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내린 10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달러당 104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환율은 최저 1036.5원에서 최고 1040.0원의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였다.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나옴에 따라 원화는 절상되고 미 달러화는 절하됐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의 대외요인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이나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북한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원·달러 환율을 밀어올리기 보다는 오히려 달러를 팔수 있는 기회로 역이용하는 심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대외리스크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3시 32분 0.68원 내린 101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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