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개 종목으로 총 8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루네오와 성신양회우가 전일대비 14.93%, 14.91%오른 2310원, 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루네오 가구가 법정관리를 종결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보루네오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보루네오는 지난해 6월10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트론과 스페코가 전일대비 14.98%오른 714원, 4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스페코 등 방산주들이 급등했다. 인포뱅크와 에프알텍이 14.95%, 14.92%오른 7690원, 909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자동차의 스마트카 사업 확대 소식에 인포뱅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프알텍은 무상증자 100%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리켐과 뉴프라이드가 전일보다 14.87%, 14.81%오른 5640원, 4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켐이 설비투자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리켐의 이남석 대표는 설비투자는 이미 끝났으며 이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는 일만 남았다며 올해 700억원, 내년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켐은 리튬 2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의 소재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에천트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화학소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뉴프라이드가 관리종목 지정에도 강도 높은 자구책을 내놓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드워드 김 뉴프라이드 대표는 이날 올해 재무건전성 확보와 안정적인 성과 달성을 통해 내년에 반드시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겠다며 신규 거래처와의 계약 문제로 발생한 거액의 선급비용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약 745만 달러 규모의 개인 소유 부동산을 회사에 증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계약이 체결되면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비용을 제하고, 400만 달러 가량이 회사로 유입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바른전자는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을 발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채 만기일은 2017년 4월 23일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한라(구 한라건설)가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라 측은 2014년도 1분기 결산결과를 23일 잠정공시 했다고 밝히며 연결기준 매출액 453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금년 1분기 122억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사업 전부문의 원가율 개선, 가산하이힐 매각완료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김포와 파주 재분양 매출인식으로 자체부문 원가율이 개선된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라 관계자는 "현재 차입금이 감소추세에 있으며 진행 중인 자구 이행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향후 재무수치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며 "김포한강 한라비발디 미분양도 현재 빠르게 소진 되고 있고 조만간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조만간 재분양 예정이어서 대손충당금이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시흥의 서울대 배곧신도시 프로젝트와 아제르바이젠 水처리 사업 등 진행 중에 있는 양질의 공사 프로젝트도 조만간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퍼스텍은 LIGNEX1(주)와 74억7644만원 규모의 레이더구성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87% 규모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현대그룹이 한국산업은행(KDB)과 함께 현대증권 등 금융 3사의 매각 방식을 확정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 3사를 재산신탁방식으로 매각키로 KDB와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KDB 인수 합병부와 자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1차로 현금 20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매각 방식은 우선 현대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증권 지분 총 22.4% 중 일부인 14.9%를 신탁회사에 신탁하고, 신탁회사는 이를 근거로 특수목적회사(SPC)에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KDB는 SPC가 가진 수익증권을 유동화해 SPC를 통해 자산담보부대출(ABL)로 2000억원을 현대상선에 우선 지급하는 구조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매각으로 그룹의 유동성 우려 불식 및 재무안정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4개월 간 총 2조원 이상의 자구안을 이행하게 된다. 앞서 현대상선은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로 2500억원을, 컨테이너 매각으로 563억원,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 현대오일뱅크 등 보유주식 매각으로 총 1565억원을,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로 180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금융 3사 매각 방식으로 2000억원 들어오고, 현재 매각협상이 진행 중인 LNG 운송사업부문 매각 통한 1조1000억원과 부산 용당부지 매각으로 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60% 이상의 자구안 이행이 가시화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3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3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3일 기관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3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85포인트(0.19%) 하락한 2000.37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010선을 회복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자 이내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소화하며 2000선 사수에는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2억원, 180억원씩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07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0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843억원 순매도로 총 8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 증권, 운송장비, 보험, 의료정밀 업종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업, 철강.금속, 기계, 종이.목재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화학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0%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39%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은 지분매각 소식 이후 2.93%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는 1% 이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보루네오가 회생절차 종결 신청 소식에 상한가로 급등했고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업체 엘리자베스아덴 인수추진 보도에 3%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8개 종목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36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3173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8220억7500만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10원 오른 10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