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미양면과 양성면 일원 수해복구비를 비롯해 죽산면 도로 확포장 사업비 등 모두 31억여원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숙원사업이 조기에 해결될 전망이다.김학용 의원은 2010년 재해대책특별교부금과 경기도재정보전금 등 안성현안사업지원을 위한 예산 16억원과 2011년 소방방재청 소하천정비사업예산 1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여름철 집중 호우시 범람 위기를 겪어 농민들의 영농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던 양성면 동항교와 대덕면 모산리 건지천 상류지역 수해 정비사업이 조만간 착공될 전망이다.또 농어촌 도로로 노폭이 협소하고 포장이 안 된 죽산면 장릉~장계간 도로 확포장 공사도 조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여 그간 주민 통행과 기업들의 물류수송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하천 폭 협소로 집중호우시 농경지 침수 피해를 키웠던 미양면 강덕리 소하천과 일죽면 마림소하천도 2011년 소방방재청 소하천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조기에 해결될 전망이다.김학용 의원은 주민의 삶 질 향상과 안성시의 현안사업을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이 제기되면 안성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이범관 국회의원(여주이천)은 27일 여주~가남 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여주읍 창리와 가남면 태평리를 잇는 333지방도로 연장 13.94㎞ 구간을 폭 20~25m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국도 42호선과 국도 3호선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기존 2차로 구간의 불량한 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지난 2009년 2월 착공해 오는 2014년 2월 완공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천490억원에 이른다.이범관 의원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이 공사에 2009년 79억원, 2010년 113억원이 투입된 데 이어 내년에도 200억원이 투입된다며 공사가 완공되면 차량운전자, 농번기 농기계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 및 노선 상호간의 연계성이 높아져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내년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4월27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28일부터 시작된다.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상 재보선은 4월과 10월 1년에 두차례 실시되지만 내년 10월 재보선의 경우, 국회의원 임기 만료일로부터 1년 미만이어서 선거법에 따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427재보선이 사실상 18대 국회 임기내 마지막 재보선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재보선 결과에 따라 여야 지도부의 명운이 엇갈릴 전망이어서 불꽃튀는 선거전이 예상된다.현재까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을과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남 김해을 등 2곳이다.성남 분당을의 경우, 한나라당은 정치 거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최근에 사무실을 낸 것으로 전해진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과 15년간 분당에 살고 있는 강재섭 전 대표가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와 박형준 전 정무수석도 거론되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의 이름도 나온다.민주당은 김병욱 현 지역위원장 뿐만 아니라 62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던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당 일각에서 728재보선 당시 은평을 영입이 추진됐던 신경민 전 MBC 앵커와 진보 성향의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의 영입도 오르내리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여야 지도부는 27일 민생안보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연말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김태원(고양 덕양을)박상은 부대표(인천 중 동 옹진)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전 북한의 포격도발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김포 양곡지구 LH아파트를 방문, 연평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해서 서해5도지원특별법을 만들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시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서해5도는 중요한 섬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포기할 수 없다. 북한에서 다시 침공하는 일이 있으면 쑥대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사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면서 우리를 믿고 좀 고생이 되더라도 참아달라고 당부했다.이들은 오후에는 경기도청 2청사를 방문, 구제역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당차원의 대책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전날 자연산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당무에 복귀했으며, 28일에는 전방 군부대를, 30일에는 양로원을 각각 찾아 안보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에 맞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이날 오전 육군 5사단 열쇠전망대와 제6군단 포병부대를 방문, 군 장병을 위로하는 등 안보현장 점검에 나섰다.손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연천군청을 방문, 구제역 상황을 보고 받고 확산 방지 대책과 피해농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초기에 구제역 확산을 막지 못하고 안동지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이 이곳까지 퍼졌다. 국가적 방역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방역체계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체계적 방역대책, 인력관리대책, 사후관리대책을 세울 것이라면서 경기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중앙 정부에서도 지원하겠으나 민주당에서도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농수산식품부의 재원도 동이 났고 긴급 자금도 어려운 모양이나 이런 문제는 야당 입장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특히 연천군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재정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손 대표는 28일 서울대회를 끝으로 예산날치기 무효화 장외투쟁을 일단 마감한 뒤 시군구 단위로 전국을 돌며 민생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의 행보가 대조를 보이고 있다.박 전 대표는 27일 싱크탱크 성격의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시키는 등 속도를 내는 데 비해 김 지사는 특강정치에 대해 숨고르기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 출범식에 참석했다.정치경제외교안보문화보건복지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78명으로 구성된 연구원은 각종 정책개발을 통해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연구원은 박 전 대표의 정책개발을 연구해온 이른바 5인 스터디그룹 중 김광두(서강대) 교수가 초대 원장을 맡았으며, 안종범(성균관대)신세돈(숙명여대)김영세(연세대)최외출(영남대) 교수 5명이 핵심회원으로 참여했다.박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새로운 국가발전의 기로에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면서 지금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위해 훌륭한 전문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앞에 많은 난제가 놓여 있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모두 극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대업도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박 전 대표가 지난 20일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한국형 복지모델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사실상 싱크탱크를 출범시키면서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비해 김 지사는 지난 18일 개최하려던 참모 중심 모임 광교포럼 출범식을 연기시킨데 이어 연초 쇄도하고 있는 초청 특강에 대해서도 수위조절을 할 계획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이 측근은 광교포럼 연기이유에 대해 대선캠프가 아닌데 일부 언론에 대선캠프라고 보도가 되는 바람에 김 지사가 연기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광교포럼 출범 연기와 특강 수위조절은 현직 지사로서 도정보다는 대선행보에 치중한다는 비난을 우려, 신중한 행보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또 도지사로서 민감한 복지나 안보 문제에 대안을 내놓고 서민행보를 통해 진정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을)은 26일 평택 고덕에 삼성 첨단업종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본보 24일자 1면)과 관련, 삼성전자의 투자결정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에 대한 최대의 지원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의정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몇 년 동안 이를 위해 정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정부를 상대로 그리고 삼성을 상대로 무한정 질주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평택이 미군이전 결정으로 극도로 혼란을 겪은 경험과 정부에 대한 경제적 지원요청, 자신이 제출한 평택지원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한 과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건설교통위(현 국토해양위) 여당 간사였고 4정조위원장이었던 시정에 정부와 몇 개월간 협상끝에 430만평의 산업단지를 받아내고, 2006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삼성유치 작업을 착수했으며,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고 삼성이 평택유치를 최종결정하게 된 숨가빴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정 의원은 삼성의 평택 투자 의미는 아주 중대하다. 안보를 위해 지역이 희생할 경우 이런 지원이 있다는 것, 기지촌 경제가 아닌 첨단산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 주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에 도움이 됐다는 인식을 갖게 해 지역안정과 한미 동맹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한나라당 구제역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정운천)가 최근 경기도내 파주, 연천, 김포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 방역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키로 결정했다. 정운천 구제역특위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4일 당내 구제역특위를 열어 시급한 과제인 방역제도 개선과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농가부업소득 비과세 확대, 목장 용지의 양도세 등 면제, 축사 건축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농가부업소득의 비과세를 확대하고, 목장 용지의 양도세 면제, 축사 건축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검역검사청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합)을 설립해 선진국형 상시 가축방역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장기적으로 방역체제 개선 및 축산 부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황진하 의원(파주)은 특위에서 백신 접종 조기 시행을 비롯해 가축이동제한에 따른 출하금지로 소득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살처분 농가 특별위로금 지급 등 파주 축산농가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사상최대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구제역 특위는 위원장인 정 최고위원과 간사인 김영우 의원을 비롯, 구제역 발생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강석호김광림김학용(안성)백성운(고양 일산동)장윤석정병국(양평가평)이한성한기호황영철황진하허천 의원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원외인사로는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병모 양돈협회장, 강광파 소시모 이사,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 이영순 서울대 교수, 김옥경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경기도당이 새해 날치기 예산 규탄 및 4대강 예산 삭감을 요구하며 수원역에서 25~26일 이틀간 천막 농성을 벌였다.이날 이명박 독재 심판 전국 순회 결의대회를 겸한 농성에는 손학규 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도내 국회의원 및 기초단체장, 당원,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특권층과 형님만을 섬기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 정부에게 배신당한 국민들을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손 대표는 이어 예산 날치기한 12월8일은 이명박 정권이 독재를 선언하고 쿠데타한 날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항거해 길거리로 나섰으며, 지금의 민심을 볼 때 이 나라를 책임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의지를 불태웠다.그는 특히 현 정권이 연평도 사건으로 안보정국,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전쟁의 길을 거부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조정식 도당위원장은 집권 3년 동안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기면서 형님예산만 1조원을 배정했다며 형님이 1명이어서 망정이지, 여러 명이었으면 나라 망할 뻔했다고 꼬집었다.이어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세균정동영 최고위원도 연사로 나서 정권심판과 함께 민주당 재집권의 결의를 다졌다.한편 손 대표와 염태영 수원시장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수원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 자원봉사를 벌이는 한편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26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사상최대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가축전염병 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조치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의 지원을 충분하고도 신속할 수 있도록 하며,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고용 및 가축 전염병 예방 교육 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구제역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 의원은 구제역의 확산은 축산농가의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해당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간접적인 피해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국가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실정이라며 구제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구제역 발생시 해당 지역을 신속하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고 피해를 신속히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을)은 26일 평택 고덕에 삼성 첨단업종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본보 24일자 1면)과 관련, 삼성전자의 투자결정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에 대한 최대의 지원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의정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몇 년 동안 이를 위해 정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정부를 상대로 그리고 삼성을 상대로 무한정 질주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평택이 미군이전 결정으로 극도로 혼란을 겪은 경험과 정부에 대한 경제적 지원요청, 자신이 제출한 평택지원 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한 과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건설교통위(현 국토해양위) 여당 간사였고 4정조위원장이었던 시정에 정부와 몇 개월간 협상끝에 430만평의 산업단지를 받아내고, 2006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삼성유치 작업을 착수했으며,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고 삼성이 평택유치를 최종결정하게 된 숨가빴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정 의원은 삼성의 평택 투자 의미는 아주 중대하다. 안보를 위해 지역이 희생할 경우 이런 지원이 있다는 것, 기지촌 경제가 아닌 첨단산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 주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미군기지 이전이 지역에 도움이 됐다는 인식을 갖게 해 지역안정과 한미 동맹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3선안양 동안을)의 후임으로 여성인 전재희(3선광명을)박순자 의원(재선안산 단원을)이 자주 거론되고 있어 여성 도당위원장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26일 도내 의원들에 따르면 후임 도당위원장의 임기가 심 도당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6개월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은 거의 없고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지난 6월 도당위원장 도전 의사를 피력했던 재선의 정진섭(광주)이사철 의원(부천 원미을) 중에 정 의원의 경우, 중앙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2012년 당의 대선플랜을 짜야하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당장 도당위원장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 의원은 오는 2012년 19대 총선 공천권을 염두에 두고, 2012년 6월까지 도당위원장 연임을 원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의원들이 이를 수용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또한 재선인 차명진(부천 소사)한선교 의원(용인 수지)도 거론되나 차 의원은 김 지사와,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와 각각 가깝다는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남성 의원들에게 일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여성인 전박 의원이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전 의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추대론이 나오고 있으며, 박 의원은 중앙여성위원장과 최고위원 경력 등을 토대로 과도기 체제의 도당위원장을 맡기에 무난하다는 평가다.한 도내의원은 조만간 심 정책위의장 주재로 도내 의원 모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의원들이 모인 상황에서 잔여 임기라도 적극적으로 도당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원이 있으면 추대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