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 학습·생방송 라이브 특강 신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원격수업 관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원격수업 유형부터 실시간 화상수업 외 원격수업 참여 방법, 학생 출결 확인 방법, 원격수업 평가 방법, 스마트 기기 구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제작ㆍ배포한 학부모용 원격수업 Q&A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Q. 실시간 화상수업이 어려운 학생은 어떻게 참여하면 되나요? A. 실시간 화상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EBS에서는 초중고 전학년 온라인 학습 운영을 위한 ebs 방송(초1, 2) 및 생방송 라이브(초3~고3) 특강을 신설해 학생들의 실시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기기가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서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통신비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기기 를 대여하고 있으니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구체적인 기준은 학교별로 다를 수 있으니 학교홈페이지 및 담임교사 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Q. 스마트폰으로 EBS 방송을 듣고 싶은데 요금이 걱정됩니다. A.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말까지 KT, SKT, LGU+ 등 통신 3사와 협의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디지털교과서, e학습터(교과목)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의 컨텐츠를 이용할 때 데이터 이용료를 부과 하지 않기로 했다. 단, 데이터 이용료 면제는 위의 웹엡사이트 이 용시에만 해당되며, 유튜브 등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데이터 요금이 발생합니다. IPTV에서도 EBS 교육콘텐츠가 실시간 무료 제공된다. Q. 학생이 강의 동영상 등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도 되나요? A. 다운로드 한 강의 자료를 제3자에게 배포하거나 전송하는 것, 제3자에게 강의 자료가 게시된 시스템에 접근 가능하도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공유하는 것, 강의 자료에 부착된 복제방지 조치를 무력화하는 것 등은 저작권법에 위반된다. Q. 원격수업시 제출된 과제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나요? A. 원격수업 중에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교사가 직접 관찰확인해 이를 토대로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한다. 원격수업 시 학생이 제출한 과제의 수행 주체 및 과정을 교사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경우 평가 및 학생부 기재는 불가능하다. 단, 등교개학 이후 교사가 원격수업 당시 학생이 작성한 수행 과제물 등을 활용한 수 업을 실시해 학생의 수행 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확인한 내용은 평가 및 학생부 기재가 가능하다. Q. 다문화 학생의 경우, 한국어가 서툰데 어떻게 원격수업에 참여 하나요? A. 한국어가 아직 어려운 학생은 EBS에서 제공하는 두리안 사이트를 이용해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부모님 중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있으면 대형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표준 한국어 교과서(마리북스)와 표준 한국어 익힘책(마리북스)를 구입해 함께 공부해도 좋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Q. 올해 수능과 모의평가 일정은 어떠한가요? A. 올해 수능은 12월3일 목요일에 시행한다. 6월 모의평가는 6월18일 목요일, 9월 모의평가는 9월16일 수요일에 실시한다. 강현숙기자 자료제공: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경기교육의 새로운 도전… ‘온라인 개학’ 열공 모드

코로나19 유행으로 한달 넘도록 굳게 닫혀 있던 학교 문이 온라인 개학으로 지난 9일 열렸다. 전국의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은 16일과 오는 20일에도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사상 초유의 일이다 보니 원격수업 플랫폼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등 일선 학교 현장에선 원격수업에 적응하느라 하루 종일 초긴장 상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 개학은) 가보지 않은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라며 처음 가는 길인만큼 과정 중에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경험 또한 우리 교육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이라는 생소한 경험 앞에서도 경기지역 교사들은 위기 속에서 배움을 발견하고 학생들에게 다시 그 지혜를 가르쳐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감염발생과 학습결손 제로화를 다짐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보지 않은 길 온라인 원격수업이 현실화하면서 교사들도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때아닌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온라인 개학 첫 타자로 나선 고3중3 교사들은 퇴근과 주말까지 반납해가며 고군분투 중이다. 지금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경기 교육계와 일선 학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율곡교육연수원, 실시간 온라인 학습 길라잡이 직무연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최창의)이 온라인 개학에 맞춰 개설한 온라인 형태의 교사 직무연수가 선풍적인 관심을 끌면서 도내 교사들의 신청 열기가 뜨겁다. 율곡교육연수원이 지난 8일~9일 이틀 동안 진행한 실시간 온라인 학습 길라잡이 직무연수에 도내 710개교 8천여명의 교사들이 물밀 듯이 신청하면서 애초 제한된 연수 인원을 변경해 모든 교사들에게 공개강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9일부터 시행한 온라인 개학에 앞서 4천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다양한 온라인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4개 과정의 실시간 쌍방향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협업으로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온라인 학습 실현을 위한 디지털 소양 역량 신장 및 에듀테크 기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7개 과정으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구글 클래스룸 기초부터 실전까지 △슬기로운 온라인 클래스 운영 사례 △Zoom과 MS Teams를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실습 등 현장 교사들의 온라인 교과수업 사례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 안산 송호고교화면으로 만난 선생님과 교장선생님 안산 송호고등학교(교장 황교선)는 4월3일 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기 위한 원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밀집 공간에서의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임 교사군과 비담임 교사군으로 시차를 두고 동일한 내용으로 2차례 이뤄졌다. 연수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이해와 학교 방역 대책, 2부는 온라인 교육 이해와 원격교육 도구 활용 실전으로 두 분야에 걸쳐 하루종일 진행됐다. 특히 2부 온라인 개학 연수는 혁신연구부 주관 하에 원격교육 운영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교사가 이해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홈페이지 신설 팝업창 송호원격교육과 EBS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의 연계 활용법 숙지를 통해 교과별로 원격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교실 무선 인터넷망 설치를 통해 전교사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원격교육 도구 활용 맞춤형 실전 연수가 이뤄졌다. 송호 원격교육 TF-TEAM 교사 13명은 6개 분야의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도구 등 원격교육 강사로 투입돼 모의수업 시연 및 상호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교선 교장은 직접 송호고 EBS 온라인 클래스에 교장실 방을 열고 토론과 대화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 ■ 수원삼일공고, 온라인 수업도 대면수업처럼철저한 사전 준비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는 지난 3월 초부터 온라인 수업을 염두에 두고 교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각종 시스템과 프로그램들을 시연해 보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해왔다. Zoom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화상수업을 준비한 삼일공고는 4월6일과 7일, 전학년을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정상수업 시간표를 운영하며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시험운영 이틀 동안 학생들은 화면정지나 끊김현상 소리 안들림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호소했고, 고민 끝에 김동수 교장은 교육청의 사용허가를 얻어 외부망 공사를 통해 인터넷 속도를 900MB까지 높여 놓았다. 그 결과 정식으로 고3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당일 삼일공고의 학생들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길고 길었던 방학의 지루함을 뒤로하고 뒤처진 학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9월 학기제 도입, 교육 개혁 준비해야 할 때”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꽤 크다.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교육계에도 예외 없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다 같이 모여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함께 공부할 수 없는 교육 환경은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는 변화다. 이 같은 갑작스런 변화 속에 코로나19 재난이 교육체제 전환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렸다.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4월9일 코로나19 관련 재난의 일상화와 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제28회 경기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사회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복선 크리킨디센터 소장, 오윤주 수일여중 교사, 김두환 덕성여대 교수, 변진경 시사IN 기자,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 속 우리 교육계 현주소를 진단하고 온라인 수업과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재난이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교육계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왔는지를 점검하고, 교육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해 어떤 실천적 방안이 모색돼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지금까지의 대응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금의 사태를 계기로 우리 교육체제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체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보다 실천적인 전략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좋은 미래에 대한 사회적 합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체제, 혐오와 차별이 없는 교육환경 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9월 신학기제와 같은 새로운 표준이 고민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유례없는 질병과의 전쟁, 이로 인한 경제 공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학생이 공부에 집중 할 수 없어, 그러면 차라리 1학기 포기하고 가을에 학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9월 학기제를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논의가 많았는데 이제는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대단히 좋은 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정상화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교육을 개혁해 나가자는 것이라며 9월 학기제를 추진하려면 법령을 바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20대 국회가 끝나는 5월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의미 있는 제안이라면서도 9월이냐, 10월이냐, 그 시기가 중요하진 않다, 지금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은 1년에서 1년 반 정도 갈 가능성도 있어 온라인 수업만으로 언제까지 대체가 가능한지 고민해야 봐야 한다며 학교가 문 닫았을 때 감염 확산을 줄이는 효과는 10% 미만이라는 논문도 있는 만큼 학교를 열되 충분한 거리 두기 방법 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교육적 고민을 확산하기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현숙기자

코로나로 다시 불붙은 日 불매운동

동두천외고이채연 2019년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한풀 꺾였다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일본이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를 시행하자 다시 불매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될 시점 많은 일본인은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불매운동이 시행되면서 많은 것이 변화했다. 일본 물건에 대한 소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일본 불매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약 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것을 수치로써 확인해 볼 수 있다. SBS NEWS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14년 만에 일본의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한국이 한 단계 내려간 4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일본 측의 수출 규제와 더불어 한국 내의 불매운동이 만든 합작이다. 불매운동에서 맥주, 자동차와 같은 주요 품목의 판매 정도가 무너지면서 전체 수출에 타격을 준 것이다. 관세청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히 가장 많은 수입을 차지하고 있던 맥주의 경우 일본 맥주 수입이 약 12만6천만 달러로 지난 연도와 비교했을 때 약 98.2% 감소, 전월과 비교했을 때 45%가 감소한 현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여태까지 우리 것보다 외국 것을 많이 소비해왔다. 제품의 질, 효율이 높다는 이유부터 대중심리에 따른 유행성을 좇는 등 다양한 이유로 국산품 소비를 멀리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국산품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국산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 내수시장의 부흥을 돕는 국산품 장려 운동은 일본 불매운동의 열풍이 지나가더라도 꾸준히 한반도 위에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국산품 장려 운동은 단순히 일본에 대응하자는 단기적인 목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도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순풍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국산품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더불어 한국 기업과 정부의 혼합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외고이채연

사상 첫 ‘온라인 개학’ 경험한 고3 수험생

수원 조원고 라민우 수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서로 맺으며 살아오고 있었던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세계가 떠들썩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오가던 거리와 번화가는 한산해졌다. 요즘은 꽃향기에 이끌려 그나마 사람들이 밖으로 향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은 것 같지만 웃고 떠들던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의 표정은 마스크 속에 가려졌다. 우리에겐 더욱 우울한 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고 열정 가득한 시기를 맞이한 학생들은 공부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기대와 불안함, 다양한 감정이 미묘하게 교차할 수 있는 3월 개학이 사라지고 4월 온라인 개학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사이버 개학은 학생과 선생님의 만남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을 위한 현 상황에 따른 임시방편이다. 학생들에겐 생소하고 신기하기만한 온라인 개학은 현실이 됐다. 온라인 개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은 기대가 있지만 또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온라인 개학은 현재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새롭고 이례적인 상황이다. 눈으로 만났던 선생님 그리고 친구과의 화면 속에서 첫 만남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한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학교 수업이며 공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학교 수업이 최대한 학생들에게 빨리 접해진다는 점이 주로 온라인 개학의 장점이다. 하지만 첫 번째 수업 또는 두 번째 수업까지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온라인 수업이 지속될 경우 문제점도 만만치 않다.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학생들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피로와 스트레스가 크다. 그리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인터넷과 화면의 문제 등 예상하기 어려운 과정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온라인 개학을 경험해 보니 생각지 못한 부분과 다양한 사례가 있었다. 요즘 학생들이 전자기와 유튜브나 SNS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 익숙해져 있다지만 학교 강의시청을 위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는 것은 큰 피로감 준다. 온라인 수업 후 눈이 피로해서 잠을 청할 때도 피곤했다. 또한 영상이 올라오고 강의를 시청한 후에도 가끔 오류가 생겨서 30분 영상을 반복시청을 하게 된 경우도 있었고 올라온 수업자료와 버전이 맞지 않아서 글이 깨진 채로 받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어렵고 불편한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려운 현 상황을 위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강의를 편집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보는내내 즐거웠다. 칠판을 지우고 정리하는 장면 없이 바로바로 강의를 해주시니 집중하게 됐다. 학교수업이란 배우는 과목과 그에 따른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교실에 있다는 점과 옆 친구들이 필기하는 분위기, 선생님의 말씀이 공간을 울려서 내 귓 속에 들어온다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 온라인 개학을 하는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선택한 방안으로서 온라인 개학은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었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고3에게는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학교 가서 수업을 받고 싶다. 수원 조원고라민우

사회와 학교에 우리 목소리내야

의왕 백운고 한지유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뭘 먹을까?, 뭘 입을까?와 같은 간단한 선택부터 어느 학과에 갈까?, 어떤 직업을 가질까?라는 깊이 있는 선택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선택에 있어서 의도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내가 의도하고 선택한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후회한다. 반대로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면 후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사회에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따라 운영된다. 이 민주주의 중에서도 직접이 아닌, 간접 민주주의(국민이 선출한 대표들이 국가의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주의)와 대의제(국민이 스스로 선출한 대표자를 통해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 원리들에 따라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선거로 선출한 대표들에 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정치적 무관심은 의외로 이 원리들에서 나오게 된다. 내 손으로 뽑은 대표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라면 큰 후회를 하게 되지만 그 대표들이 모여서 잘못된 결과를 도출해낼 때에는 큰 후회가 동반되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올바름과는 다르게 국가와 단체가 운영되는데도, 본인은 큰 후회가 들지 않는다는 모순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와 내가 속한 단체가 자신이 나름대로 생각하는 옳은 방향대로 나아가서 좋은 결실을 보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희망을 현실로 바꾸려면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즉,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움직여서 정부와 자신이 속한 단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또 그것이 받아들여진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만일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를 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더라도 그 결과로 우리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참여를 통한 내 생각 하나가 큰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책임 있는 민주시민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를 말이다. 희망과 행동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다. 희망과 의식만 가지고 이러한 모순 속에서 가만히 있으면 이는 사회의 고질적 병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질적 병폐를 고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그것은 학교든, 사회든, 국가든 마찬가지다. 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장 선거에, 사회에서는 단체장 선거에, 국가에서는 선출직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정치적 무관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름을 향해 행동하는 첫 관문이다. 이번 4월15일 국회의원선거에서 만 18세, 생일이 지난 고3 학생들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은 투표에서부터 시작한다. 또, 그 생각이 투표에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 대표자를 선출한 이후에도 간접 민주주의의 병폐를 자각하고 국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내어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는 참여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시민의 뜻이 담긴 나라, 단체,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의왕 백운고한지유

[궁금합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Q&A] 학교폭력 NO...따뜻한 관심 YES

궁금합니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Q&A Q11. 학교폭력 불복절차의 개관은? A. 피해학생은 본인이 받은 보호조치와 가해학생이 받은 선도조치에 대해 가해학생은 본인이 받은 선도조치에 대해 교육청 행정심 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으며, 관할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행정심판을 거치지 않고 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학교가 제출해야 할 자료는 행정심판의 경우 답변서, 사안개요서, 증빙자료를 행정소송은 답변서, 증빙자료(사안조사 보고서, 학생 확인서, 보호자 확인서, 심의결과 보고서, 심의위원회 참석 안내서, 심의위원회 회의록, 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통보서 등)다. 자료제공=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Q3. 전담기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학교폭력 실태조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구성실시 △사안접수 및 보호자 통보 △교육지원청 보고(인지 후 48시간 이내) △학교폭력 사안조사 및 결과보고 △학교장 자체해결 여부 심의 △졸업 전 가해학생 조치사항 삭제 심의 △가해학생 조치(제1호, 제2호, 제3호) 조건부 기재유보 관리대장 관리 △가해학생 조치사항 관리대장 관리 △집중보호 또는 관찰대상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 Q4. 학교장의 피해학생 긴급조치는 어떤 경우에 할 수 있나요? A. 학교장은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긴급하다고 인정하거나 △피해학생이 긴급보호의 요청을 하는 경우에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 다만,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는 보호자의 동의를 필요로 하므로 긴급조치를 하기 전 보호자의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Q7. 제척, 기피, 회피란 무엇인가요? A. 공정한 심의를 위해 특정 심의위원을 해당 사건의 심의에서 배제하는 제도다. 제척이란 특정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로 바로 배제, 기피란 분쟁당사자가 배제를 신청해 의결로써 배제, 회피는 심의위원이 스스로를 배제하는 것이다. 학교폭력예방법은 전담기구 구성원의 제척기피회피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위와 같이 전담기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학교장이 정할 수 있다. Q10. 가해학생 조치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삭제방법은? A. 제17조 제1항 제1호~제3호는 기한 내 이행을 완료한 경우 미기재(조건부 기재유보) ※ 기한 내 이행을 완료하지 않으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이후 조치사항을 이행해도 기재내용은 유지된다. 제17조 제1항 제4호~제9호는 즉시 기재. 제17조 제3항 부가된 특별교육과 피해학생 보호조치는 미기재. 재학기간 동안 2건 이상의 사안으로 심의위원회의 가해학생 조치를 받았거나, 학교폭력 조치 결정 통보일로부터 졸업학년도 2월 말일까지 6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학생은 조치 삭제를 위한 심의 대상자가 아니다. 심의시 참고자료는 가해학생(보호자) 특별교육 이수증, 담임교사 및 학 생 의견서 등이다. Q5.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의 요건은? A. 학교장은 피해학생 및 그 보호자가 심의위원회 개최를 원하지 아니 하고, 다음 네 가지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에는 자체해결 할 수 있다. △2주 이상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재산상 피해가 없거나 즉각 복구된 경우 △학교폭력이 지속적이지 않은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신고, 진술, 자료제공 등에 대한 보복행위가 아닌 경우다. 자료제공 =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학생 칼럼] 여러분의 인생 OST는 무엇인가요?

드라마를 보다가 몰입을 높여주는 음악으로 인해 더 몰입해 본 경험은 다 있을 것이다. 드라마 음악은 주조연의 입장에서 쓰인 가사와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는 멜로디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와준다.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OST들을 소개한다. 우선 가수 아이유가 부른 마음을 드려요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방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다. 극 중 윤세리(배우 손예진) 와 리정혁(배우 현빈)이 분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흘러나온 노래다. 남한과 북한이라는 거대한 분단의 벽 때문에 둘은 항상 같이 있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행복한 날도, 살다 지치는 날도 서로의 곁에 서로가 있어줄 수 있길 소망하는 두 주연의 마음을 가사에 고스란히 녹인 노래다. NCT U가 가창한 Radio Romance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OST다. 라디오 로맨스는 각박한 현실과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라디오를 통해 위로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휴머니즘 드라마다. 요즘 같은 미디어 사회에서 라디오는 목소리로 따뜻함을 주고 서로의 사연에 울고 웃을 수 있는 매체로서 유일하다는 점을 알려준 드라마다. 극 중 쇼윈도 삶을 살고 있는 톱스타 지수호(배우 윤두준)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배우 김소현)을 만나 라디오의 진정성을 믿고 라디오 DJ로서 성장해 나아간다. 그럴 때마다 라디오는 같은 시간 속 다른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웃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가 드라마에 삽입이 돼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요즘 드라마 OST계의 여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펀치의 Done For Me는 호텔 델루나 8회에 처음 삽입이 돼 큰 관심을 끌었다. 만월(배우 이지은)이 전생의 악연인 미라(배우 박유나)에게 저주를 걸었지만 찬성(배우 여진구)이 위험을 무릅쓰고 만월을 위해 그 저주를 자신이 끌어안는 장면에서 삽입됐던 노래다. 기타 소리와 드럼 소리, 펀치의 목소리까지 함께해 완벽한 3박자를 이루며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었다. 뿐만아니라 가장 중요한 장면이나, 엔딩 신에서 애틋한 목소리와 가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노래를 듣다 보면 달빛이 생각나는 멜로디여서 만월과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다. 이렇듯 드라마에서 음악이라는 요소는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 드라마에서는 물론 다른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의 청각을 매료시키는 것 또한 드라마의 시청률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에 요즘은 드라마 음악 감독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극 중 배우들이 직접 OST를 가창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한다. 여러분은 드라마 음악에 매료된 적이 있는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한 발 더 나아가 극 중 인물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OST를 들으며 극을 상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 조원고 나보현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수원 동수원중학교 ‘환경푸름이단’

너희들은 우리 학교 청소특공대야! 학교를 너희들의 활동 무대로 여기면서 너희에게 맡겨진 영역을 깨끗하게해 너희들의 선한 영향력을 넓혀 가렴! 때와 상황에 맞게 청소 방법도 바꿔 가며 충실하게 활동해 보자!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봉사활동을 입시에 반영해 중학교에서는 봉사활동을 60시간(경기도는 3학년까지 60시간, 서울은 학년별 20시간)을 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과정 내 시간으로 학교마다 정해진 시간을 학급 단위로 활동하면서 함께 하는 학교 내 봉사활동과 개인별로 계획 세워 참여한 후 사회의 각 기관에서 확인받아 인정하는 학교 밖 봉사활동이 그것이다. 보통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활동인데 활동 후 학교로 자료를 전송하는 절차를 거쳐 입시에 반영받았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자원자를 모집해 여러 역할 분담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도 사회 참여와 지행일치를 위해서도 이만한 교육 활동이 없다. 학생들과 함께 했던 몇 가지 봉사활동 관련 추억이 있지만 지난해 우리 학교의 환경지킴이 환경푸름이단은 30명 정도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30분 정도 빨리 와서 20분씩 담당 구역을 위해 활동하고 자신의 학급으로 가서 하루를 시작했다. 1년 동안 푸름이단 곁에서 그 활동을 함께 했는데 1년을 해낸 학생들에게는 너희들은 어떤 일을 하든 성공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고 듬뿍 용기를 주었다. 정말 안아주고 싶은 나의 제자들이었다. 중앙 현관을 빛이 나게 관리하던 민서와 채영이. 구령대와 연결된 곳까지 대걸레로 닦은 덕분에 후배들이 바닥에 앉아서 쉬고 대화 나눠도 안심해도 될 만큼 깨끗해졌다. 아침 운동처럼 큰 조루에 물을 담아 화분에 주며 꿈을 이뤄가던 사격 꿈나무 희윤이. 3학년 교실이 있는 층을 청결히 청소하던 푸름이단 큰언니 같던 듬직한 예림이. 동욱이와 선우는 운동장 주변과 스탠드를 그 누구보다 성실이 책임져서 잔소리할 것이 없었고, 스탠드를 한 번은 비로 깨끗이 쓸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다소 무리한 이끔에도 긍정적으로 따라 주었다. 화단과 통행로를 담당하던 채윤이와 태성이. 다소 늦게 푸름이 단원이 됐으나 끝까지 충실해 주었던 재능 많은 보나. 예원이와 태양이는 선생님의 까다로운 확인에 조금은 속상했을텐데. 주원이와 수민이는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청소 단짝이었고 혜원이와 규리는 아침시간에 동아리 모임이 있어 중복된 역할을 해내야 함에도 최선을 다해주었다. 서편 계단을 담당하던 성은이와 다희. 가장 이동하는 사람 많은 중앙 계단을 담당해 역할 듬직히 해내던 기훈이. 교문부터 후문까지 담당해주던 지연이. 여럿이 우애 있게 함께 활동하려 했던 시명이와 동근이, 태민이와 건명이, 주영이. 중간에 역할 바꿔도 열심히 하려 하던 민준이와 수환이까지. 그리고 푸름이단이 아니면서도 아침마다 학급의 담당구역을 책임지던 정우는 흑기사이자, 히든카드로 손색 없었다. 학생들과 수업 시간에 만나는 것은 교사의 기본 역할이지만 다양한 학교 내 활동에서 만나는 것, 그 또한 정말 의미 있고 중요한 만남이다. 지난해 새로운 부임지에 와서 처음 만난 나의 클래스는 환경푸름이단. 희망 가득한 아이들을 만나서 나는 행복한 교사였다. 학교는 잠시 코로나19로 교문이 닫혔으나 다시 열리기를 열망하는 우리의 학생들이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온라인 개학이라는 비현실 같은 현실이 우리에게 있지만 지혜로운 우리 동수원의 꿈동이, 꿈순이들은 이 팬데믹에 굴하지 않고 강하게 자라며 굳게 닫힌 교문을 열고 그 꽃자리에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수원 동수원중 교사 김은아

원격수업 매뉴얼 마련… “온라인 개학 걱정 마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9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면대 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원격으로 진행되는 교수학습 활동 지원을 위한 원격수업 자료 제작배포와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에 나섰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 방안은 9일 중3, 고3부터 차례로 실시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교육청은 3월31일 각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 지원 계획과 운영 안내 자료,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 매뉴얼 III,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학습관리 운영 초중등 사례집을 제작ㆍ배포해 현장 지원을 했다. 원격수업 운영 매뉴얼 I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위두랑 △디지털 교과서 △구글 클래스룸 △팀즈 등을 활용한 학급 개설과 관리 강좌 개설, 이수ㆍ평가 ㆍ성적관리 방법을 담았다. 원격수업 운영 매뉴얼 II는 △줌 화상수업 △구글 행아웃 △카카오 라이브 톡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네이버 밴드 △MS 팀즈 등을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소통 학습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초중등 운영 사례집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격교육 선도학교의 교과 융합 온라인 프로젝트, 쌍방향 온라인 수업, 콘텐츠 활용 온라인 수업, 과제 수행형 온라인 수업 등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교급별 운영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자료 제작배포에 이어 4월 중에는 지역별학교별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선도학교 담당교사 367명과 지역별 온라인 학습 지원단 4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 교사온 지원단의 실시간 연수 실시와 원격수업 Q&A 매뉴얼 III를 제작보급할 방침이다. 또한 원격수업 동시 접속 안정성과 시간표 운영 점검을 위해 14일에는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운영한다. 파일럿 테스트의 주요 내용은 △학생 출석률 △미참여 학생 사유와 대책 마련 여부 △원격수업 주요 활용 도구 △원격수업 운영 유형 △단위학교 자체점검 여부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3월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 학교, 먼저 학교 367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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