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의원 신당창당설에 술렁

자민련 김용환의원의 ‘벤처신당설’에 충청권 및 영남권 의원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당지도부나 총리실의 무덤덤한 반응과는 달리 갖가지 계산을 통해 자신들의 실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복잡한 계산을 할 수 밖에 없고 결론을 쉽게 도출해낼 수 없는 것은 2여 합당문제와 선거구제 문제 등이 유동적이기 때문.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어느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냐를 따지기 ㅇ전에 먼저 이같은 문제들의 매듭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의원의 신당에 누가 참여하게 될지, 어느정도가 따라나설지는 아직 아무도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현욱사무총장은 “충청권의 기본정서가 김종필총리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ㅡ는 것인 만큼 충청권 의원들의 동요는 것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것도 아직은‘유동적인 상황’이 의원들을 쉽게 움직이게끔 할 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충청권의 정일영, 이완구의원 등도 “합당문제가 결론난 것도 아닐 뿐더러 정치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김의원의 신당애드벌룬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합당반대, 소선거구제 지지론자인 이원범의원은 “합당하면 합류하지 않을 충청권 의원들이 많을 것”이라며 김의원의 ‘벤처신당’에 동조하는 세력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 내년 16대 총선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해야 하고, 내각제 유보로 인한 지역민심이 국민회의에 부정적인 만큼 ‘합당’시 합류하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것이다. 이같은 기류는 영남권의원들도 마찬가지. 대체로 중선거구제를 지지하고 있는 이들은 ‘중선거구제가 실제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김의원의 벤처신당이 한나라당과의 연대가능할지에 촉가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1기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개발

삼성전자는 대용량 휴대용 저장매체인 1기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원이 꺼져도 기억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점이 특징으로, 인터넷 오디오인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팜(Palm)PC 등에 탑재돼 사용되는 휴대용 정보기기의 저장매체로 고해상도 사진 560장, CD수준의 고음질 음악 32곡을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NAND형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이다. 삼성전자는 D램 공정기술을 활용해 회로선폭 0.15㎛(1미크론은 100만분의 1㎜) 기술을 적용, 경쟁업체에 비해 6개월-1년 정도 앞서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존의 64메가, 128메가, 256메가 플래시메모리 제품공정에 이 기술을 용용, 기존제품의 원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세회로 공정기술을 이용, 2001년 512메가 플래시 메모리와 128메가급 스마트미디어 카드로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1기가 플래시메모리는 2002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데이터 저장용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2억달러에서 2002년에는 8억달러로 확대, 세계 1위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강한수기자

사이버정치증권중 우량증권은?

경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 가운데 사이버정치증권에서 우량주 의원은 누구일까. 지난7월부터 정치인인을 사이버증권시장에 상장, 주식시장과 같은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포스닥(www.posdaq.co.kr)이 개설되면서 경인지역 선량들의 주식 시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가상의 돈 100만원을 회원들에게 초기투자금으로 나눠주고 의정활동 성적등에 따라 정치인들을 실물시장에서처럼 사고 파는것. 10월13일 정오 현재 코스닥에 상정된 경인지역 50여명의 국회의원중 주식시세가 가장 높은 의원은 한나라당 김문수의원. 주당 주식시세가 무려 7만원에 달했다. 김의원은 얼마전 모언론사의 국회의원 평가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으로 이한동의원 6만500원, 이석현의원 6만100원, 천정배의원 5만8천원, 김영환의원 4만6천원, 이사철의원 3만7천원 순으로 나타나 경기지역의원이 상위 5걸에 포함됐다. 다음으로는 안상수의원, 이윤성의원이 각각 3만2천400원을 기록했고 이어 이웅희의원 2만9천700원, 이재명의원 2만7천709원, 유선호의원 1만9천600원, 조성준의원 1만8천9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시세를 기록한 의원은 허남훈의원 6천210원이었고 다음으로 조진형의원 6천250원, 이국헌의원 6천500원, 박신원의원 6천558원, 오세웅의원 6천600원을 기록했다. 이 사이트는 금전적 손해 개념이 없기 때문에 특정정치인의 우호세력 또는 반대세력이 주가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조작시비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심규정·신동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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