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슈퍼주니어의 새 유니트(unit)인 '슈퍼주니어 차이나'가 결성된다. 슈퍼주니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과 슈퍼주니어 2집 타이틀곡 '돈트 돈(Don't Don)' 무대에서 일렉트로닉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 헨리를 주축으로 한 슈퍼주니어 차이나를 내년 초 중국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슈퍼주니어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 주력해 활동할 슈퍼주니어의 새 유니트"라며 "많은 멤버들이 개인 및 그룹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자 기획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경ㆍ헨리를 주축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일부를 함께 구성한다"며 "나머지 멤버는 활동 시작 즈음 공개할 것이다. 이들은 슈퍼주니어가 한국에서 발표한 노래의 중국어 버전과 함께 신곡이 수록된 음반을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중 새로운 얼굴인 헨리는 지난해 S.M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중국인으로 6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의 스타 등용문'이란 타이틀을 내건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 차이나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유니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11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세계적 팝스타 비욘세가 말레이시아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11월1일 말레이시아 공연을 계획했던 비욘세가 여성의 의상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무슬림의 반발을 의식해 결국 공연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비욘세의 소속사 ICM은 말레이시아 공연 취소에 대해 "스케줄 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비욘세는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공연을 펼칠 경우 자칫 반감을 일으킬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출이 심한 의상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공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공연을 할 경우 섹시한 의상을 입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대 위에서 뛰거나 점프를 해도 안된다. 그 말은 공연 내용 모두를 통째로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비욘세가 마이크 앞에 서서 그냥 노래만 부르기를 원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움직이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비욘세가 말레이시아 공연을 취소하면서 대신 인도네시아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11월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인도네시아 역시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팝스타 그웬 스테파니는 말레이시아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그는 당시 무슬림 학생들이 너무 외설스럽다며 공연 취소를 요구했음에도 공연을 강행했다. 그러나 스테파니는 공연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의상 가이드라인을 따랐다. 비욘세는 한국에서는 11월 9~10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영국 출신 슈퍼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가 디지털 시대를 인정하고 새로 발매할 예정인 앨범을 온라인 주문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구입 가격도 팬들이 스스로 결정토록 하는 등 전혀 새로운 판매 방식을 채택해 화제다. 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그래미상 최우수앨범상 후보에 2차례 오르는 등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라디오헤드'는 오는 10일 이후 판매하는 7번째 앨범 `무지개속에서(In Rainbow)'를 유일하게 자신들의 웹사이트(www.radiohead.com)에서만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라디오헤드'는 지난 1992년 발표한 노래 `크리프(Creep)'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1995년 내놓은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는 1985년 이후 나온 것 중 최고의 앨범에 뽑혔다. 음반 회사를 통하지 않고 독자적인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것도 파격적이지만 라디오헤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삽화와 사진, 작은 책자를 담은 디스크박스(CD 및 일반 레코드판)를 운송료를 포함해 40파운드(약 82달러)에 주문받는 동시에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더구나 다운로드 방식의 앨범 구입 가격은 팬들이 알아서 결정토록 함으로써 결국 팬들은 구입가를 `0'으로 하고 무료로 앨범을 구입할 수도 있는 것. 현재 `라디오헤드'를 대리하는 `코트야드 매니지먼트'사는 일반 음반 매장에서도 앨범을 판매하기 위해 음반사와 협상중이지만 일반 매장에 선보이는 것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음반 회사들은 수개월동안 무료로 다운로드될 수 있는 앨범의 시중 판매 방식에 대해 난색을 표할 수도 있겠지만 연간 평균 30만 장의 앨범이 팔려나가는 `라디오헤드'의 매력을 떨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판매 방식이 1일 공개되자 전문가들은 언뜻 속임수로 보여질 수 있지만 그보다는 손쉽게 인터넷을 뒤져 곡을 다운로드받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적절히 파악한 방식으로서 앨범 판매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록밴드 R.E.M의 버티스 다운스 매니저는 "라디오헤드가 채택한 방식은 음악인들이 언젠가 취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오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것"이라며 "그들은 짜여진 틀을 벗어날 수 있는 밴드였고 마침내 해냈다"고 밝혔다. 또 시애틀 소재 `펄 잼'의 켈리 커티스 대표는 "솔직히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단한 일이며 대단히 고무적인 조치이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MBC TV '쇼바이벌' 우승팀인 혼성 3인조 그룹 에이트(8eight, 이현ㆍ백찬ㆍ주희)가 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옙(yepp)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데뷔 음반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캐스팅됐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이 아닌 음악형 가수가 데뷔와 동시에 대기업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기뻐했다. 이번 광고에서 에이트는 밴드로 등장해 노래한다. 출연 광고는 1일부터 케이블ㆍ위성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보아(21)의 23번째 일본 싱글 '러브 레터(Love Letter)'가 4일 국내에서 발매된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6일 발매된 '러브 레터'는 CD와 CD+DVD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총 3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러브 레터'는 섬세한 보컬과 멜로디에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발라드로 보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함께 수록된 '다이아몬드 하트(Diamond Heart)'는 하우스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며 보아가 모델인 도시바 휴대전화의 광고 음악으로 삽입됐다. '뷰티풀 플라워스(Beautiful Flowers)'는 4월부터 TBS 프로야구 중계프로그램 '더·프로야구'의 테마곡으로 쓰이고 있는 댄스곡이다. 보너스 트랙으로 겨울 분위기를 담아 새롭게 편곡한 '러브 레터'의 윈터 어쿠스틱 믹스 버전을 수록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89) 전 대통령은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12월 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자선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델라의 과거 죄수번호를 본 뜬 '46664 공연'에는 세계적인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해왔는데 지난 2005년에는 미국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사회를 맡았다. 만델라는 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하네스버그는 오랫동안 46664공연을 개최하기를 희망해왔다"며 이번에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에이즈 퇴치를 위해 젊은이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통신 사파(SAPA)는 전했다. 공연 기획자인 팀 마세이는 앞서 열린 46664 공연으로 2천만랜드(약 26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는데 공연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명단은 오는 15일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요하네스버그 도심에 있는 엘리스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요하네스버그시(市)가 협조하며 국영 TV인 SABC가 방송할 예정이다. 엘리스파크경기장은 6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10년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공연 티켓요금은 120-450랜드(약 1만6천원-6만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만델라는 지난 1999년 대통령에서 퇴임한 이후 어린이 교육과 에이즈 퇴치를 위한 자선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윤진원 부장검사)는 1일 하와이 공연이 취소되면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연기자 비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국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클릭엔터테인먼트가 5억원을 주고 공연주관 판권을 사들인 것은 맞지만 6월 15일로 예정됐던 비의 하와이 공연이 취소된 것은 전용무대 설치를 둘러싼 의견 대립 때문인 것으로 보고 비 측이 클릭엔터테인먼트를 의도적으로 속여 돈을 챙기려 한 의도는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클릭엔터테인먼트는 비의 월드투어의 일환인 하와이 공연이 무산되자 "비 측이 공연을 추진할 능력이 아예 없거나 애초부터 돈을 가로챌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고소했다.
(연합뉴스) "제가 어느덧 여기까지 왔네요." 임정희(26)의 무명 생활은 길었다. 소문난 가창력 덕택에 고교 시절부터 알던 박진영과의 인연으로 2000년 대학교 1학년 때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사이 같은 소속사 비ㆍ별ㆍ그룹 노을이 데뷔를 했다. '언제쯤 난 데뷔할 수 있을까….' 임정희는 한해, 한해가 지나갈수록 초조해졌다. 5년 간의 설움 끝에 2005년 1집이 나왔을 때 소속사 직원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한 친구"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그랬던 그가 데뷔 2년 만에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미국 힙합계 스타 아웃캐스트(안드레 3000ㆍ빅보이)의 멤버 빅보이(BigBoi)가 운영하는 회사 라페이스(Laface)레코드와 음반 제작 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ㆍ스눕 독의 곡으로 유명한 미국 팝계의 '황제 프로듀서'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도 임정희 영입에 적극적으로 가세해 빅보이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시 연습생으로… 국내 데뷔 당시 길거리 공연을 통해 '거리의 디바'란 타이틀을 얻은 임정희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 '시계태엽' '사랑아 가지마' 등을 히트시킨 후 지난해 11월 훌쩍 뉴욕으로 떠났다. 뉴욕의 작은 원룸에 살며 다시 연습생 생활이 시작됐다. 오전 7시 일어나 운동으로 몸을 풀고 오전 10시~낮 12시 영어 개인 레슨, 오후 1~5시 랭귀지 스쿨서 그룹 레슨, 오후 7시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했다. "'편하게 갈걸, 미국에서 내가 이걸 왜 다시 하고 있나'란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내가 지금 뉴욕에 와 있구나'란 여러 감정이 교차했죠. 사실 무척 외로웠거든요." 한국이 그리웠지만 랭귀지 스쿨 친구들이 외로움을 달래줬다. "랭귀지 스쿨에 일본인 남자 친구가 제 CD를 갖고 있어 놀랐어요. 금요일엔 가볍게 영화, 음악으로 수업을 했는데 제 노래를 함께 듣기도 했죠. 서양 친구들은 신기해 했어요. 한인 타운 가라오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죠." 현재 그는 JYP USA 내에 있는 숙소에 산다.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인 민(본명 이민영ㆍMin), 지-솔(본명 김지현ㆍG-Soul), 중국계 쌍둥이 더블 드래건(정대룡, 정소룡)과 함께다. "동생들과 함께 살면서 끓이고 삶는 요리에 도가 텄어요." ◇은인 박진영ㆍ빅보이… 미국 데뷔 발판을 마련한 일등공신은 뉴욕 맨해튼 이스트 31번가에 JYP USA를 설립한 박진영. "(박)진영 오빠와 함께 고생 많이 했어요. 저를 현지 음악 관계자에게 알리기 위해 밤을 새며 데모 CD를 만들었죠. 혈혈단신으로 미국에 와 아웃캐스트, 릴 존, 오마리온 등 유명 팝스타를 친구로 만든 진영 오빠의 노력에 엄청 감탄했어요." 빅보이의 임정희 사랑 역시 놀라울 정도다. 임정희가 8월 한 달 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녹음한 3집 '비포 아이 고 제이-림(Before I Go J-Lim)'에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의 랩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미국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 빅보이의 부인이 운영하는 의류 숍에 도둑이 들었어요. 그런데도 시간에 맞춰 나타나 촬영장의 분위기를 돋워주셨죠. 힙합이 생활에 배인 분으로 걸어다닐 때도 리듬을 타요. 아시아, 특히 한국에 대한 관심도 크시고요." ◇미국선 제이-림으로… 빅보이가 참여한 3집에서 임정희는 감정적으로 풍부해졌다. 곡에 대한 집중력과 몰입 정도가 배가 됐다. '사랑에 미치면'은 히트 메이커 방시혁이 만든 곡으로 강렬한 힙합 비트에 임정희의 애절한 멜로디를 입었다. 박진영이 피처링한 '이런 사랑 저런 사랑', 펑키 스타일의 '이별선언', R&B 곡 '러브(Love)'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었다. "미국에서 보낸 1년의 영향이 3집에 묻어나요. 길거리에서 진하게 스킨십 하는 사람, 다양한 언어와 인종을 상상력이 풍부해졌어요. 오픈된 느낌이랄까. 노래하며 감정이 더 풍요로워진 것 같아요." 3개월의 활동을 마친 후 임정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리키 마틴이 팝 시장에서 성공하며 라틴계에 대한 편견을 깼잖아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 최고겠죠. 하지만 전 아시아인으로서 처음 문을 여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요. 아시아계 가수의 랜드마크? 이 소망이 이뤄지도록 열심히 할게요." 제이-림. 앞으로 미국에서 불릴 임정희의 새 이름이다.
(연합뉴스) "가수가 노래 아닌 일회성 이벤트로 살아남으려는 것은 천박한 광대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경계해야죠." '장난감 병정'의 가수 박강성이 대중음악계에 쓴 소리를 했다. 박강성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연습을 하며 음악 관계자, 연주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역시 25년간 얄팍한 기획과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가서는 것을 지극히 경계했다"며 "가수는 음반 불황과 상관없이 노래로 승부해야 한다. 노래로 인정받으면 진정한 팬들이 확산될 것이고 결국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획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 MBC 신인가요제 대상 출신인 박강성은 그간 라이브 무대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을 매진시킨 데 이어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성(眞聲)'이란 이름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5인조 대형 빅밴드를 구성한 그는 6일 부산 KBS홀에 이어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11월 6집을 발표할 박강성은 "'내일을 기다려' '장난감 병정' 등 25년 동안 팬들이 사랑해준 애창곡을 부를 것"이라며 "공연의 막이 내리고 돌아가는 관객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공연을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돈 돈'(Don't Don)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룹 슈퍼주니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