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이 무서운 흥행 기세로 6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30일 하루 전국 1,373개 스크린에서 23만1천71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97만4천843명이다.
'백두산'이 평일에도 압도적인 흥행을 자랑하면서 600만 돌파는 물론, 700만도 조심스레 관측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새해를 맞아 대형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백두산'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1,103개 스크린에서 11만3천588명을 동원한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차지했다. 이어 '시동'(9만8495명), '겨울왕국2'(4만8411명),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2만5020명) 순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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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2019-12-31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