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2' 감독, 임의 편집 논란에 입열다

국내에서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 2')이 임의 편집 논란에 휩싸이자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쥬라기 월드2'가 국내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올라온 '쥬라기 월드2'의 상영 시간은 127분 36초인데 반해 영국영화분류등급위원회(BBFC)에 등록된 러닝타임은 128분 17초로, 41초 정도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다.배급사 UPI코리아는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쥬라기 월드2'는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국가가 본사를 통해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받아 상영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국내에서 임의로 특정 장면을 편집하거나 편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11일 트위터를 통해 "얼마나 많은 한국 팬들이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을 보고 좋아했는지 알게돼 기뻤다. 나는 지난 주 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판이 내가 승인한 공식 버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오해가 명확해지기를 바란다. 영화에 대한 사랑과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해 논란은 일단락됐다.한편 '쥬라기 월드2'는 누적 관객 수 336만 5,555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장영준 기자

이송희일 감독, 동성 성추행 논란…"할 말이 없다" 사과

이송희일 감독이 동성 감독을 성추행해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0일 독립영화당 페이스북에 제23회 인디포럼 영화제에 단편영화로 초청된 남성 감독 A씨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지난 7일 개막식 뒤풀이에서 이송희일 감독과 그의 팬이라고 자청하는 여성 세 분에게 온갖 성적 추행과 성적 대상화에 시달리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송희일 감독이 저와 PD를 보며 '난 너희 같은 마초 스타일이 좋다' '맛있어 보인다'라는 발언을 했다.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분노에 차 입을 다문 채 노려봤더니 '쟤가 날 보는 눈빛이 아주 강렬하다'고 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인디포럼 측에 이를 전달하고 이송희일 감독 및 동석자들의 사과와 인디포럼의 성명 발표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하지만 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인 8일 밤 이송희일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두 분이 게이라고 생각하곤 농담을 한다는 게 그렇게 된 것 같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사실과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전하자 이송희일 감독은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신고가 어떻게 누설된 걸까란 의문에 인디포럼 측에 조사를 요청했다. 인디포럼 내부 직원이 이송희일 감독에게 귀뜸을 했다는 걸 인정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독립영화당 페이스북에 이송희일 감독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 이송희일 감독은 "제가 술에 취해 한 행동에 상처를 받으신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다. 기억을 못한다 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A씨에게 사과했다.이송희일 감독은 '후회하지 않아' '탈주' '야간비행' 등을 만든 독립영화 감독이다.설소영 기자

아오이 유우 파격 변신…'이름없는 새' 19금 예고편 공개

영화 '이름없는 새'가 아오이 유우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19금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이름없는 새'는 누마타 마호카루의 소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을 원작으로 8년 전 헤어진 남자를 잊지 못한 채 자신을 사랑하는 혐오스러운 남자 '진지'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여자 '토와코'가 새로운 남자에게 빠지게 되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비밀을 그려낸 작품이다.이번에 공개된 '이름없는 새'의 19금 예고편은 진지(아베 사다오)로부터 도망치는 토와코(아오이 유우)와 그녀를 뒤쫓는 진지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등장 인물들을 나란히 소개하며 흥미를 자아낸다.토와코가 세 명의 남자들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 또한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는 동거인 진지에게 물을 끼얹을 만큼 '극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즈시마(마츠자카 토리)에게는 상기된 표정으로 끈적한 눈빛을 주고받는 그녀의 모습은 극중에서 그녀와 세 명의 남자 사이에서 벌어질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다가 토와코가 여전히 그리워하는 쿠로사키(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형사의 등장은 로맨스 영화인 줄만 알았던 분위기를 스릴러물로 반전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다.19금 예고편인 만큼,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오이 유우와 마츠자카 토리, 그리고 아오이 유우와 타케노우치 유타카의 관능적인 러브씬이 그려진다.마츠자카 토리가 아오이 유우의 입에 넣은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넣는 모습부터 침대에서 "아-하고 말해 봐"라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 아오이 유우와 타케노우치가 서로를 격렬하게 원하며 키스를 나누는 장면까지 담고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이름없는 새'는 그동안 노출 씬이 거의 없었던 아오이 유우의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과 더욱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토와코의 사랑을 받는 두 남자는 여느 로맨스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나쁜 남자'의 전형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토와코의 새 연인인 미즈시마는 여성을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상대로만 생각하는 나쁜 남자로 가정이 있는 유부남임에도 잘생긴 외모와 유려한 말솜씨로 토와코를 유혹한다. 또 토와코의 옛 연인 쿠로사키는 사실 여성을 자신의 출세를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파렴치한 남자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8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토와코에게 여전히 잊지 못하는 남자로 남아있다. 영화는 이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여자와 세 남자를 중심으로 로맨스 장르와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자와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로맨스릴러 '이름없는 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322만 돌파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기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누적 관객 수 322만 1572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만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것은 동시기 '신과함께-죄와 벌'(2017) '암살'(2015) 등의 흥행 속도와 비견될 뿐만 아니라 '베테랑'(2015)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기록(276만 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천만 영화에 버금가는 흥행 포텐을 보여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스8' '탐정: 리턴즈' 등 쟁쟁한 금주 신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지속될 흥행 돌풍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주말 동안 좌석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관객 수, 예매율, 좌석 점유율까지 트리플 1위를 달성해 금주 수요일 지방 선거 연휴까지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탐정:리턴즈' 권상우X성동일, '탐정: 더 비기닝'의 흥행 바통 잇는다

오는 13일 개봉되는 영화 '탐정: 리턴즈'가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중 가장 높은 관람객 평점을 받은 '탐정: 더 비기닝'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년 전 흥행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탐정: 더 비기닝'은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코미디는 물론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반전 있는 쫄깃한 추리와 코미디 장르의 색다른 결합으로 흥미를 고조시킨 '탐정: 더 비기닝'은 뜨거운 입소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추석 시장 쟁쟁한 경쟁작들을 꺾고 흥행 역주행의 주인공이 된 '탐정: 더 비기닝'은 높은 관람객 평점을 받으며 완성도 면에 있어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렇듯, 새로운 흥행 시리즈의 토대를 마련한 '탐정: 더 비기닝'은 조선시대 탐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평점을 전부 넘어섰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주드로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 주연의 외화 시리즈 '셜록홈즈'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셜록: 유령신부'의 평점을 상회했으며, '그림자 살인' '탐정 홍길동'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의 평점까지 가볍게 넘어서며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최고 평점을 기록, 압도적 존재감을 전했다.이처럼 흥행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찬사를 받는 '탐정: 리턴즈'가 그 흥행 바통을 받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만난 관객들이 전편보다 사건, 코미디가 모두 업그레이드됐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것. '탐정: 리턴즈'는 셜록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트리플 탐정 케미와 웃음, 고도의 추리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한 '탐정: 리턴즈'에 대해 관객들은"3편 제작을 기다리게 된다" "쉴 새 없이 빵빵 터져요" "제대로 만들어진 시리즈 영화 정말 기쁘다" "1편 케미 그대로 이어가며 터트려주는 웃음" "세 분의 케미 덕분에 빵빵 터지고 왔어요" 라며 극찬을 보내 이목을 사로잡는다.이처럼 믿고 보는 시리즈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을 예고한 '탐정: 리턴즈'는 6월 극장가를 강타할 전망이다.장건 기자

'버닝' 유아인X전종서X스티븐연을 안방극장에서…8일 IPTV·VOD 서비스 시작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8일부터 IPTV와 케이블TV VOD 극장동시 서비스를 진행한다.파인하우스필름은 이날 IPTV 3사 KT ollehTV, SK BTV, LG U+TV 및 케이블TV VOD(디지털 케이블), 네이버N스토어, 원스토어, 구글플레이, ollehTV모바일, 옥수수, 비디오포털, POOQ, 티빙, 곰TV, yes24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전격 개시한다고 전했다.'버닝'은 유아인과 스티븐 연, 그리고 전종서 세 배우의 열연과 이창동 감독의 조우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을 바탕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공감을 전하며 온라인을 뜨거운 담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또 '버닝'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 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국제비평가연맹상 및 벌칸상을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렇듯 '버닝'의 입소문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N차 관람 열풍은 물론, 개봉 이후 진행되는 릴레이 GV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버닝'의 VOD 서비스 오픈은 전 세계를 홀린 미스터리, 그리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물론, 청춘들이 뜨겁게 공감했던 청춘들의 자화상 등 영화관에서 느꼈던 감동을 안방에서 직접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버닝'은 오늘(8일) IPTV와 케이블 TV,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오픈하며 더 많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