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1년 9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이동건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지원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다.이동건은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를 끝낸 뒤인 지난 2010년 6월 춘천 102보충대로 현역 입소, 홍보지원대대에 소속돼 군 홍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전역을 앞두고 지난 연말께 마스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이동건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연예활동을 할 예정이다.<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얼짱 MC 박은지가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박은지는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 첫 방송에서 자신이 가짜 명품 매니아라는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성형 사실까지 공개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해당 녹화는 자연미인인 것 같은 성형미인을 찾아내는 무속인과 성형외과 의사의 대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성형미인을 귀신같이 알아맞춘다는 무속인은 "성형한 사람을 보면 수술한 부위의 고통이 자신에게도 느껴진다"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박은지는 스스로 성형 사실을 고백해 버렸다. 이밖에 박은지는 지난 2월초 기상캐스터 일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이직하는 순간까지 많은 고민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몇 차례 무속인에게 점을 보러 갔던 사실도 털어놨다. 박은지는 "무속인도 그날 `영빨`이 좋아야 잘 맞춘다"는 전문용어까지 사용해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9일. <협력사>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최근 인터넷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네가 내 동생 때렸냐? 라는 펭귄의 모습이 떠돌았다. 이에 또 다시 펭귄의 사람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 돼 화제다. 이 게시 글은 야, 우리 놀자. 라고 되어있어 정말 펭귄들이 함께 놀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모습이 담겨있어 누리꾼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끔 하고 있다.
6인조 걸그룹 달샤벳 아영과 지율이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한 화보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아영과 지율은 남성잡지 맥심 코리아(MAXIM KOREA) 모델로 발탁,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표지 사진 속에서 아영과 지율은 분홍빛과 초록빛 스팽글 장식이 들어간 민소매와 흰색 핫팬츠, 블랙 레깅스를 각각 코디해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특유의 깜찍한 표정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공개된 개인 사진에서 아영은 블랙 시스루 패션으로, 지율은 블루 블라우스와 블랙 스커트로 오피스 레이디 패션을 선보여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도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그동안 귀여운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네 번째 미니앨범 히트 유(Hit U)`를 발매한 달샤벳 아영, 지율과 여자 친구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을 진행했다. 아영, 지율 모두 프로 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능숙하게 촬영에 임해 촬영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전했다. 한편, 이번 맥심 4월호는 아영과 지율 두 가지 표지 버전으로 발매되며, 달샤벳은 6월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력사>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주원씨와 열애설이 날 정도로 사이가 좋아 보였다, 실제 호흡은 어땠나? 아직 연락은 하나? 유이의 완벽함에 심통이 나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당황하는 기색 없이 솔직한 답변을 해 오히려 기자를 당황스럽게 했다. 맞아요, 진짜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말 많이 들었어요. 키스신도 많아서 정아(애프터스쿨 멤버)언니는 넌 대체 주원씨와 몇 번을 키스한 거야?라며 질투하곤 했죠. (웃음)근데 사실은 저희 둘 다 너무 어색해서 애정 신을 촬영 때마다 감독님이 어찌할 바 모르셨어요. 결국엔 그냥 너넨 그렇게 풋풋한 게 매력인가보다며 저희 둘이 민망해하는 모습 그대로를 담아 주셨고,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이 모습을 사랑해주셨어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주말극 오작교와 형제들을 통해 유이(24)는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 또래부터 대선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과 함께한 이번 작업은 그녀에게 굉장한 디딤돌이 됐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유이는 이후 미남이시네요, 버디버디를 통해 내공을 쌓아왔다. 그녀가 긴 호흡을 자랑하는 주말극 주연을 맡자 주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유이는 당당히 완벽한 백자은으로 재탄생했다. 8개월 간 함께 했던 자은이, 그리고 함께 했던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처음에는 부담감도 크고,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드라마가 잘 마무리 돼 다행이에요. 이렇게 좋은 분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많은 걸 가르쳐주셨어요. 아직까지 가슴 먹먹한 기분이에요. 유이의 눈에서 진정어린 애정이 느껴졌다. 8개월간 정말 가족처럼 지낸 것 같았다. 배역에 푹 빠져 있는 유이, 그럼 애절한 사랑을 나눈 상대 배우 주원에 대한 실제 마음은 어땠을까? 주원 오빠에게 실제 좋아하는 감정을 느꼈냐고요? 글쎄요. 그랬다면 지금도 굉장히 열심히 연락했을 텐데오빠는 벌써 각시탈에서 진세연씨와 호흡을 맞추고 있고, 저는 일본에 가서 활동하느라 바쁘고(웃음). 서로 바빠서 따로 연락을 하지는 못하지만 현장에서 마주치면 여전히 편해요. 답변이 참 쿨했다. 가식적이지도 억지스럽지도 않았다. 이렇게 매사에 밝고 솔직한 그녀인데 왜 처음에는 그렇게 차갑고 새침하게 보인 것일까? 실제 성격과는 달리 유독 세련된 외모 때문에 억울할 일도 참 많았을 것 같았다. 저는 제가 남에게 새침하고 냉정하게 보이는 줄 최근에 알았어요. 그래서 딱히 억울한 일 같은 건 생각나지 않아요. 다만 미남이시네요에서 맡은 좀 차가운 느낌을 많이 오해하신 것 같았어요. 오작교와 형제들 촬영장에서도 제가 걸그룹 출신이다 보니 선배님들이 조금은 불편하셨을 거예요. 다행히 선배님들이 전혀 거리낌 없이 저를 대해주시고 예뻐해 주셨고, 팬분들도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아요. 모두 자은이의 힘이죠. 그랬다. 오작교와 형제들의 백자은은 유이와 닮은 점이 많았다. 국민여신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외모, 할 말은 똑부러지게 하고야 마는 당찬 성격,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따뜻하고 예의바른 그런 사람. 말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담는 그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해맑음, 이런 여성과 사랑하게 되는 남자라면 진정 행운아다. 평소에도 이렇게 귀여운 그녀, 실제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변할 지 궁금했다.만약 앞으로 연애를 하게 된다면? 한 번 몰입하면 제가 또 굉장히 헤어 나오지 못하는 성격이라저도 제가 어떻게 변할 지 몰라요. 감당할 수 있을까요?(웃음)유이의 얼굴이 금세 수줍음에 발그레해졌다. 천상 23세 풋풋한 모습이다. 매사에 초긍정적인 그녀에게 또 다른 가능성이 엿보였다. 유이, 왠지 예능에도 소질이 있어 보였다.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팽현준 기자
지난 해 군에 입대 한 월드스타 비 (본명 정지훈)의 최근 공연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입대 전 영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체지방없는 무결점 몸매를 뽐낸 가수 비의 모습이 변했지만 누리꾼들은 그래도 멋지다, 역시 월드스타는 군에서도 자체발광한다 는 등의 평으로 군 생활을 하는 스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하루에 대체 얼마나 주무세요? 이렇게 밖을 나오니 인기 실감은 나세요? 기자의 첫 질문이었다.김수현은 천장을 보며 잠시 골똘히 생각하더니, 솔직히 촬영하면서 제대로 몇 시간 잠을 잔다고 정해놓고 쉰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쪽잠을 자는 게 전부였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그랬죠. 인기 실감은이렇게 막상 외부를 돌며 사람들을 만나니 좀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정신없이 지내고 있죠라고 답했다.전국의 안방극장을 강타한 MBC 해를 품은 달, 순도 100% 청춘 멜로 사극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정작 배우들과 제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특히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등 아역들의 열연으로 성인 배우들은 극심한 부담감에 시달려야 했다. 일부 배우들은 패닉상태에 빠지기까지 했다고.처음 기획안을 보고 원작까지 읽게 됐어요. 이 훤이라는 캐릭터가 참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인물이더군요. 물론 어렵긴 하겠지만 만약 내가 잘만 한다면 그의 매력은 모두 내 것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시다시피 아역 친구들이 워낙 연기를 잘 해 성인 배우들이 크게 부담감을 갖게 됐죠. 역시나 아역 분량을 늘리라는 시청자의 요청, 연기력 논란에 훤에 대한 압박감이 커졌어요. 연기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 거죠. 한 층 진지해진 눈빛으로 그가 목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김수현에게 칭찬 세례가 떨어지던 당시, 상대 배우인 한가인에게는 도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혹평이 쏟아졌다. 당시 옆에서 어떤 위로를 해줬을 지 궁금했다.아. 한가인 누나요?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어요. 둘 다 낮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촬영 때 참 말도 없고 조용했거든요. 그러다가 차츰 차츰 편해졌어요. 최종회에 가서는 서로 안고 연우에 기대 눈물 흘리는 장면이 있어요. 훤으로서 연우에게 기대고 의지할 만큼 편해졌어요. 연기력 논란은 솔직히 저도 있었어요. 실제 연기 혹평에 대한 글도 직접 읽었는걸요. 배우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모든 배우들이 성숙돼 가는 과정에서 겪는 일정의 과정 같은 거 아닐까요? 제가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방송의 내 모습에 몰입도가 깨지거나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거든요. 그런 맥락이겠죠. 사랑받는 배우가 돼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질문임에도 불구, 그는 굉장히 담담하게 또 솔직하게 답변을 이어갔다.소주 주량은 약 3~4잔. 취미는 집에서 휴식 취하기와 친구와 영화 보러 가기,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찬바람에 몸을 맡기며 자전거 타기도 좋아한다는, 인간 김수현의 일상은 평범했다. 어느덧 그의 마지막 메시지를 들어야 할 때가 왔다.지금은 도전자. 무조건 몸을 던지고 있어요.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최대한 많은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늘 연구하는, 노력하는 김수현이 되겠습니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안녕<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티아라 멤버들이 유럽 행 일정에 대비 100억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트 미디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은 8박 9일간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베네치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그리고 다시 밀라노로 이동하는 여정 중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미연에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럽 행은 당초 티아라 멤버 효민 만 새로운 7인조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및 영상 촬영에 스태프로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나머지 멤버 전원이 함께 함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며 각 멤버별 여행자 보험을 포함해 총 100억 상당의 보험을 들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보험료와 약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지만 "멤버별 여행자 보험 3억원 씩과 보험사 두 곳에 멤버별 약 10억원씩에 해당하는 상해보험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협력사>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배우 김서형(39)이 연기한 충신 모가비 실장의 본심은 중반 이후 비로소 드러났다. 최근 끝난 SBS TV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후반부를 거의 책임진 것 같은 인상이 강하다. 일종의 반전 드라마였다. 자신이 가진 욕망에 미치광이가 돼버린 모가비를 욕하기도 하고 연민으로 바라본 이들이 많다. 그의 힘이 더해져 시청률은 20%를 넘어섰고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킨 뒤 막을 내렸다.김서형은 사실 처음에 반전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다며 뭔가를 할 인물인지는 알았지만 진시황 회장(이덕화)을 죽이고 그 자리에 오르며, 허영심이 많아진 뒤 정신병자가 된다는 것은 중간에 대본을 받아보고 알았다고 밝혔다.출생의 비밀이 있는 건 아닐까, 여치(정려원)의 언니 일수도 있겠지, 아니면 또 다른 비밀이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안 해주시더라고요. 나중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어요.(웃음) 편하게 던졌으면 또 다른 모습이 나왔을 텐테.그는 이런 변화가 있었다면 솔직히 출연을 할까 말까 고민은 한 번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악녀 신애리로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와 비슷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모가비가 다양한 심리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신애리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 뒤 여유로워졌다며 충분히 내가 갖고 놀 수 있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잠시지만 모가비는 그토록 원하던 최고의 자리에 앉았다. 김서형의 최고의 자리는 어떤 위치일까.최고의 자리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다양한 역할들을 다 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자리겠죠? 그런데 최고의 자리라기보다 최고의 날이 뭔가를 생각해볼래요. 저는 만족을 잘 못하는 편인데, 그 날이 아직은 안 온 것 같다고 생각해요. 굳이 생각을 해본다면 대상을 받거나 해외 레드카펫을 밟아보는 게 배우로서 최고의 날이 아닐까요.(웃음) 김서형은 이어 아내의 유혹 때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큰 것을 기대하면 그 뒤에 상처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매 작품, 어떤 것이든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죠. 아내의 유혹은 지난 이야기지만 제가 구은재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 역할로 캐스팅 됐었어요. 하지만 장서희씨가 3년 만에 하는 작품이었고, 많은 이야기들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갔겠죠. 저를 포기한 게 이해가 돼요. 난 왜 이럴까라는 상처가 크다기보다 그래, 두고 봐라라는 오기가 생겼고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연기에 대해서 답은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배우는 인성과 열정,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는 것 같다며 연기를 공부하진 않았지만(그는 비서학과 출신이다) 남의 인생을 사는 만큼 여러 가지 패턴으로 끊임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바랐다.김서형은 류승완 감독의 대작 프로젝트 베를린에 출연한다. 북한 대사관 직원을 맡은 그는 현재 북한말을 배우고 있다.<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이런 걸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 아님, 아이돌 그룹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배우 손은서(26)에게 요즘 빠지지 않는 질문과 반응이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이특강소라 커플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더블데이트를 했다. 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초보 커플은 팬들을 달구더니 인터넷을 폭주시켰다.진짜 많은 분들이 보셨더라고요. 재밌었다부터 둘이 참 잘 어울려요, 왜 그렇게 부끄러워하느냐는 등 많은 말을 들었어요. 동해씨와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한 마디씩 더 하게 되더라고요.(웃음) 동해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는 모습이 예쁘고 순수해 보이지만, 최근 맡은 그의 역할을 떠올리면 이미지는 무척 차다. 무서울 때도 있다. 현재 출연 중인 SBS TV 내 딸 꽃님이에서 커리어우먼 은채경을 연기, 꽃님(진세연)을 다치게 하고 독설을 퍼부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전작 욕망의 불꽃의 막내딸 이미지도 비슷했다.26일부터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연출 윤석호)에서도 비슷한 역할 같다. 70년대 캠퍼스를 누비는 부잣집 외동딸 퀸카 백혜정이 그가 맡은 캐릭터. 이번에도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서인하(장근석)를 짝사랑하는 역할이다. 하지만 전작들과는 다를 전망이다.얄밉고, 남을 시기하거나 음모를 꾀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성격도 화통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인물이죠. 남자들과 어깨도 나란히 할 배짱 있는 캐릭터인 것이지 악역은 아니에요.(웃음)손은서는 다만 사랑비에서도 그렇고, 내 딸 꽃님이에서도 일방통행(외사랑)을 하고 있다며 아무리 연기라지만 쉽지가 않더라. 상처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데 3각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역할은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그럼, 실제 손은서의 사랑 방식은 어떨까. 부산 출신이라서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못한다는 그는 누구만을 바라본다는 건 오래 가지 않았던 것 같다. 나를 좋아해주면 기뻐하는 쪽이라며 그래서 속앓이도 그리 심하게 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물론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말수가 많아지는 등 달라지는 변수는 있다고 또 웃는다.데뷔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한 열정을 가득 품은 그는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드라마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임창정과 안내상 등과 함께 한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 기존에 강하고 센 캐릭터라는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적극적이다. 4월 26일 개막하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그룹 2AM의 임슬옹과 함께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