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혼예정 전지현, 4월로 앞당기나…

배우 전지현의 결혼식이 예정된 6월보다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앞서 소속사를 통해 오는 6월 2일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결혼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새 영화 베를린 촬영차 독일로 해외 로케이션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 영화 촬영장의 특성상 당초 일정보다 체류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전지현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영화 베를린 촬영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확답을 드릴 수가 없다면서도 문제는 6월에 베를린에 있을 수 있어 제작진과 상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를린은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베를린으로 출국, 현지 촬영기간을 4개월로 잡고 있다. 주로 베를린과 라트비아를 오가면서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6월 결혼식을 올릴 경우 한국으로 잠시 귀국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베를린에서 전지현은 하정우의 부인이자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통역관으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역을 맡았다. 한편, 전지현과 결혼하는 예비신랑 최준혁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로 현재 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예비 시아버지 역시 알파에셋 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최곤 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협력사>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김원효 “2세계획 4명쯤? 심진화, 완벽한 내 여자”

사랑은 표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숨기고, 감추면 서로 알 수 없잖아요.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할거예요. 감정이란 게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이기에 더 노력하고 이해하며 살고 싶어요. 이제 혼인 신고도 했으니여보, 당신은 이제 완벽한 내 여자야!인터뷰 내내 김원효의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진지한 답변이 이어지다가도 아내 이야기만 나오면 어느새 웃음꽃이 피는 아내바보였다. 지난 5일 아내 심진화와 혼인신고를 마친 그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이제야 진짜 법적 부부가 됐어요. 뭔가 정말 완벽한 내 여자가 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어요. 지난주에 아내와 처음 만났던 장소, 자리에서 함께 했는데 여전히 설레었어요. 둘 만의 추억에 장소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1주기 당일에는 집에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했어요. 저희로 인해 이어진 커플들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아요. 러브 바이러스가 된 기분입니다.(웃음) 개그콘서트에서 요즘 최고 핫 스타로 떠오른 김원효. 방송을 통해 봤던 베테랑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굉장히 수줍은 사나이었다.혼인신고를 의미 있는 날에 하고 싶어 일부러 좀 미뤄왔어요. 지난 연말 시상식 때 상도 타고좋은 일 생겼을 때 할까 했는데 시기를 놓쳤어요. 늦은 김에 아예 우리가 만난 1주년, 기념일에 하기로 약속했죠. 더 안 잊어먹을 것 같고, 소중한 추억들이 합쳐저 더 행복할 것 같았어요. 잘 한 것 같아요.김원효는 아내와 결혼한 후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떨어져 있었을 때 힘들고 괴롭던 시간들이, 함께 하면서 거짓말처럼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변했다고.결혼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요. 오히려 서로 너무 바빠져 더 못 보는 것 같아요. 확실히 결혼하니 책임감이 생기고 애착이 더 생겨 매사에 충실해진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만큼 힘든 시간도 있었어요. 아내는 자살까지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함께 하면서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죠. 혼자일 때는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함께 하면서 다 이루게 됐고, 소중함도 알게 됐어요. 이제 바라는 건 아기 뿐이에요!올 3월 말, 2세 계획을 갖고 있는 그는 최근 아가 사랑에 푹 빠졌다. 아내가 12일간 캐나다로 자유 여행을 떠나요. 다녀오면 바로 2세 만들기 돌입해야죠.(하하) 신혼인데 떨어져 있는 게 아쉽지만 금방 시간 지나가겠죠. 아, 요즘 아기들만 보면 너무 예쁘고 부러워서 미치겠어요.행동 하나 하나, 표정 하나 하나가 어찌나 귀엽던지2세 계획요? 4명 정도 갖고 싶어요. 아내도 저와 같은 생각이에요. 빨리 예쁜 가정 꾸리고 더 성실하게 살아야죠. 지켜봐주세요.<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박성광, 아나운서와의 ‘섬씽’ 진짜일까?

박성광은 KBS 개그콘서트의 일등공신이다. 데뷔 후 박대박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발레리NO 이기적인 특허소 용감한 녀석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개그맨으로 자리매김 했다.트위터 인터뷰차 만난 박성광은 발레리NO 할 때 한 두달은 민망했어요. 밖에 야외행사 나갈 때, 어머님들 2000분 정도 모시고 했는데 그때 소지섭씨가 와도 반응이 없었거든요. 근데 우리가 딱 나가니까 와~ 하면서 대박 반응이 왔어요. 무대로 올라오시는 분도 있었죠. 그때만큼은 저희가 마이클잭슨인 줄 알았다니까요.(웃음)라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렇듯 나날이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라이벌을 넘어야만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떤다.박성광은 개콘에 최고의 라이벌이 있어요. 박영진입니다. 영진이는 친구이자 최고의 라이벌이죠. 제가 영감을 얻을 수 있고 도전의식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친구죠. 영진이가 잘 되면 나도 저만큼 잘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힘을 얻거든요.라고 친구를 소개했다.난형난제, 박성광-박영진. 그러고 보니 휴식 기간이 길지 않고 코너의 메인이나 보조로 자주 카메라 앞에 선다.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개콘 내 라인이 있어요. 같이 출연했거나 친한 사람들끼리 주로 많이 코너를 맞춰요. 아이디어 회의를 진짜 많이 해요. 아이디어 회의 할 때 사람 머리가 다 다르니까 의견 차이가 날 때가 있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말싸움을 했죠. 하지만 나중에는 서로 성격 알게 되고 친해지니까 서로 맞춰가게 되더라고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회의 때 박성광이 내놓는 아이디어 컨셉은 주로 무엇일까. 박성광은 요즘 뼈 있는 말로 수위를 넘나드는 네그맨 최효종을 거론한다. 네그맨 원조는 저였습니다.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같은 걸 이미 했거든요. 근데 저는 고소를 안 당했어요.그래서 네그맨이 못 됐나봐요. 아쉽다.(웃음) 그래선지 요즘 용감한 녀석들로 개콘 PD를 디스(?) 하는 지도 모르겠다. 박성광의 개그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자연스레 연애 스토리가 궁금했다. 그래서 박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물었다.박성광은 이 질문은 제가 환갑잔치 할 때도 나올 것 같아요.라며 박장대소 했다. 그리고는 지금은 예전만큼 친하진 않아요. 지금은 서로 바쁘고 코너를 같이 하지도 않으니까요. 만날 기회가 없는 거죠라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그렇다면 항간에 떠도는 모 여자 아나운서와의 섬씽(something)은 진짜일까?글쎄요 연애경험은 지금까지 7회! 그 중 연예인은 없었어요. 개그우먼 중에서도 사귄 사람 없고요. 작가, 기자, 아나운서 같은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멋지고 좋아보이던 걸요. 하하!<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 사진=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