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국환, 금사향, 반야월 등 원로가수 40명이 대한민국가수협회(회장 남진)에 단체로 가입한다. 가수협회는 9일 "1950년대 6ㆍ25전쟁과 보리고개로 대변되던 굴곡의 현대사에서 국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원로가수들이 협회에 가입하기로 했다"며 "그간 한국연예협회산하 가수분과위원회에서 친목단체를 결성해 활동했던 이들은 가수협회의 탄생을 계기로 기존 친목단체(거목회)를 해산하고 일괄 가입한다"고 밝혔다. 단체 가입식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리며 이밖에도 박경원, 송춘희, 백야성, 김용만, 안정애, 손인호, 박남춘, 한명숙 등의 원로 가수들이 참여한다. 가수협회는 지난 5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남진, 패티김, 현미, 김도향, 정훈희, 양희은, 태진아, 송대관, 전인권, 김범룡, 정수라, 민해경, 이은미 등 장르와 나이를 아우른 가수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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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6-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