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양주 장흥야구장에 총출동하다

양주시 장흥야구장에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30일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하수처리장 내 장흥야구장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SSTV 박정철 대표, 조마조마, 알바트로스, 스마일 연예인 야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연예인야구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 스마일야구단 우승기 반납과 이봉원 감독의 선수 선서, 현삼식 양주시장의 시구, 조마조마와 알바트로스의 첫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연예인야구대회는 총 10팀의 연예인야구단이 출전해 30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풀리그와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70게임을 치를 예정이다. 연예인 야구대회에는 그동안 TV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연예인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경기가 열리는 매 주말마다 일반인과 팬 등이 장흥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수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에 출전하는 연예인 야구단에는 조마조마에 배우 이종원과 임태경, 강성진, 외인구단에는 개그맨 이휘재와 김현철, 오도씨에는 개그맨 변기수, 윤형빈, 최효종, 메세나에는 개그맨 김준현과 박성광, 스마일에는 개그맨 이봉원과 지상렬, 이기스에는 배우 송창의, 오만석, 박재정, 그레이트에는 김수로, 서지석, 알바트로스에는 김성수와 오지호, 김성민, 재미삼아에는 안재욱과 차태현, 공놀이야에는 가수 홍서범과 배우 이근희, 이광기 등이 각각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예인야구대회는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무형의 문화자산이 풍부한 양주시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신시내티 추신수 시범경기 2호 홈런 작렬

신시내티 추신수 시범경기 2호 홈런 작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았다. 최근 잠시 주춤했던 추신수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신시내티가 0대1로 뒤진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1사 후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딘슨 볼케스로부터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이어 보름 만에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홈런은 추신수가 시범경기 초반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이다가 허리 통증으로 8일간 결장한 뒤 복귀해 4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이어서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추신수는 1대1로 맞선 7회말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득점까지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톱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신시내티는 7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2(38타수 13안타)로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