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퍼펙트 피칭 "메이저 씹어먹을 준비됐나?"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미국 무대 데뷔 준비를 마쳤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가졌다.

에인절스는 지난 2일 류현진에게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치고 2실점을 안겨준 팀.

그 경기를 설욕하기로 마음먹은 듯한 류현진은 시속 148㎞의 직구와 116㎞짜리 느린 커브로 상대타자를 요리하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보내지 않았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에인절스에게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제 컨디션을 모두 회복한 류현진은 시범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내달 3일(한국시각) 11시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