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7일 인천 송도야구장에서 열린 2군 청백전에 처음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직구 최고구속 146㎞를 기록하는 등 평균 구속 142㎞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이날 김광현은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35개의 공을 뿌려 안타ㆍ볼넷 각 1개씩을 허용하고,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이날 경기 뒤 김광현은 “국내 첫 등판치고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어깨 통증이 사라져 기분이 좋다”며 “프로 7년차로써 내 어깨 상태를 잘 알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준비해 1군에 올라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술을 하지않고 재활을 통해 어깨 통증을 극복하고 있는 김광현은 지난 겨울 일본 오키나와, 중국 광저우 등에서 재활훈련을 한 뒤 지난 18일 귀국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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