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빅버드’서 치러지는 충북 청주와 홈 경기를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수원은 지난 2001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오는 8월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2024시즌 잔여 경기를 치른다. 이에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를 기념해 특별히 블루패스 가입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선수단을 맞이하는 ‘웰컴 하이파이브 참여 기회 제공과 경기 당일 블루패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 횟수에 따라 한정판 포토카드가 제공되며, 응모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접할 수 있다. 또 중앙광장 무대에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기념 디지털 타투도 새겨 준다. 경기 종료 후에는 1천500명의 팬들을 그라운드 잔디 위로 초청하는 ‘빅버드 그라운드 파티’를 연다. 수원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와 함께하는 이 행사는 반다와 함께하는 응원 퍼포먼스를 등을 통해 축구장 잔디 위에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프로축구 수원FC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28)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붙는 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팀 K리그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상대인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14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진행한 팬 투표서 이승우가 44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승우는 4만8천86표를 얻었고, 제시 린가드(서울·4만6천792표)와 황재원(대구·4만5천409표)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천235표)와 주민규(울산·3만1천843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린가드를 필두로 기성용(서울·3만4천775표), 이동경(김천·3만1천965표)이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황재원, 최준(서울·3만4천192표), 박진섭(전북·3만1천670표), 완델손(포항·3만966표)이 베스트11에 들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3만1천736표)가 뽑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선정하는 ‘픽 텐’ 10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9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약 2달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0 승리했다.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인천은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 번째로 치르는 경기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5월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 현재 승점 25점(5승 10무 8패)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수에는 김보섭·무고사·홍시후를 포진, 중원에는 정동윤·신진호·문지환·김준엽이 섰다. 수비수에는 김건희·요니치·김연수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반전부터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희의 헤더와 무고사의 크로스가 광주 골키퍼에 막히고 만다. 그러나 정면에 있던 요니치에게 공이 이어지며 왼발 슛,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서는 더욱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더욱 거세진 광주의 공세에도 인천은 ‘버티기’에 들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37분 또 다시 찾아온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공격수인 가브리엘의 자책골로 또 다시 점수를 획득, 2대 0으로 인천이 승리했다. 변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9경기 연속 무승에도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공 점유율을 높이자고 요구했다”며 “공을 빼앗기더라도 즉각적으로 압박하자고 했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00년생의 ‘MZ 미들라이커’라 불리우는 노경호(24)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2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노경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시즌 포항 스틸러스서 데뷔한 노경호는 2022시즌 울산과 ‘동해안 더비’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려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3시즌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 후 올 시즌에는 18경기서 3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노경호는 오른발잡이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공간 창출 능력과 먼 거리서도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중거리 슈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노경호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수원FC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고려대학교의 신인선수 김지호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은 “김지호는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순간적인 폭발력과 민첩성이 장점인 선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등번호는 71번이다. 김지호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팀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인 수원에 입단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팀 명성에 걸맞은 언행과 좋은 경기력으로 수원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FC15 중등팀이 창단 1년만에 국내 유명 프로 유스팀 입단 선수를 배출하는 등 연천군 축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연천군과 연천FC15 중등팀에 따르면 올해 프로 유스팀 내 연천FC15 소속 선수 2명이 입단 확정됐다. 또한 올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골든에이지(우수선수) 대표에 김태민(1학년), 백종우(1학년) 선수가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창단한 연천FC15는 현재 1학년 11명, 2학년 6명, 3학년 5명 등 총22명의 선수들이 4~10월까지 열리는 경기도 주말리그에 참가 중이다. 특히 새내기 창단팀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경기도 꿈나무 중등 축구대회에 참가해 14강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김경환 감독의 지휘 아래 FC15중등 축구팀의 활약을 알고 있다. 자치단체의 지원을 검토하여 빠른 시일내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환 연천FC15 감독은 “앞으로 연천FC15는 연천지역 출신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전국동계·하계 훈련 및 대회 참가, 중등 대표 발탁, 프로유스팀 진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이승우와 손준호가 프로야구 시구·시타를 경험했다. 지난 10일 수원종합운동장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서 이승우가 시구, 손준호가 시타를 했다. 이승우는 “수원종합운동장서 이웃사촌 같이 지내는 KT의 초청에 감사하다”며 “KT의 통산 두 번째 우승 달성을 응원하고, 수원FC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준호는 “좋은 기회로 야구장에 처음 방문해 볼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최근 상승세인 수원FC의 좋은 기운을 KT 위즈도 이어나가 경기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5회말이 끝난 후에는 KT 위즈 응원석을 찾아 친필 사인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10일 2024시즌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서포터즈와 수원 구성원 모두의 화합으로 올해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작했고, 오는 13일 천안시티FC와 원정경기서 착용하게 된다. 구단의 상징색인 ‘청·백·적’을 하나로 조합한 보라색 유니폼으로, 언제나 밝게 빛나는 응원을 보여주는 팬들의 열정을 담은 형광색을 포인트로 완성도를 더했다. 유니폼 전면부에는 용비늘을 재해석한 패턴을 배치해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유니폼 모델로 나선 홍원진은 “의미가 있는 써드 유니폼 촬영 모델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유니폼에 담긴 의지처럼 원팀으로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수원과 변치 않는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써드 유니폼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출시 취지에 맞게 수원이 다시 바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폼은 이날부터 블루포인트 온라인 샵과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푸마 스타필드 수원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오는 8월부터 한시적으로 홈구장을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 2024시즌 잔여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지난 2001년부터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로 인해 2024시즌 하반기 경기장 사용이 불가함에 따라 대체 구장을 물색해오다 용인시와 협의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준공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총 3만7천155석 규모의 종합 운동장으로 용(龍)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미르’에서 착안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특징을 갖고 있다. 수원은 오는 20일 충북 청주전(23라운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진행한 후 8월 12일 안양전(26라운드)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구장을 옮겨 올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수원 구단은 “그라운드 지반 교체 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오는 2025시즌에는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해 새로운 잔디 위에서 홈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인 김천 상무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10승4무7패, 승점 34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9일 오후 7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김천에 승리한다면 강원FC와 골득실을 따져 4위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어 총력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서 3골, 1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권경원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라인에, 정승원의 맹활약과 손준호의 영입을 통한 허리 보강, 공격수 안병준의 합류로 최전방 또한 탄탄해졌다. 하지만 득점 3위인 간판 공격수 이승우(9골)가 이날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어서 도움 1위인 안데르손(8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맞설 김천은 공격의 시발점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을 중심으로 빠르고 패기있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김천은 국가대표팀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강팀이다. 그 중에서도 이동경이 올 시즌 워낙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재섭 감독대행이 이끄는 9위 인천 유나이티드(4승9무8패·승점 21)는 조성환 전 감독과 결별한 후 첫 경기다. 8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은 10위 대구(21점)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으로서는 대구의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와 에드가 봉쇄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