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유망주들이 모이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올해도 인천에서 열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오는 28일부터 10월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 12개 팀의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해 인천문학경기장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에서 조별리그전을 치른다. 경기는 2개조를 편성해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벌인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을, 도쿄 베르디(일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국내에서 K리그 유스팀인 인천유나이티드, FC서울, 수원삼성,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등과 인천부평고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RCD 에스파뇰(스페인), 에버턴 FC(잉글랜드), FC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의 유럽 4개팀과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등 아시아 2개팀이 출전한다. 시는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 해 9월 첫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시 등이 후원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구
이병기 기자
2024-09-2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