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한 생활체육과 복지의 만남 공동 심포지엄이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렸다.1천20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와 생활체육의 융합을 논의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도균 경희대 교수 등 9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활체육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열띤 토론을 펼쳤다.김도균 교수의 체육복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제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공경호 오산대 총장과 김영숙 도생활체조연합회장, 마종열, 오순도순마을지역아동센터장, 최성우 안산시 단원구노인복지관장, 성치도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집 시설장이 참여했다.유연채 정무부지사는 도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과 복지가 만난 이자리는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라며 특히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통해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맞춤형 복지라고 말했다.한편 도생활체육회와 복지재단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체육복지운영 메뉴얼 제작과 체육복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이 최종 선발됐다.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16일 도내 21개 시군서 전국체육대회의 자원봉사를 신청한 4천181명 중 역대 체전 사상 최다인 3천5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군별 선발 인원은 대회 주개최지인 고양시가 1천65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장 수 등 필요인원에 따라 수원시 284명, 성남안산시 각 211명, 부천시 178명, 의정부시 145명 등이다.한편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될 소정의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후 9월 발대식을 갖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들은 일산 호수공원 개폐회식장과 20개 시군 65개 경기장 등에 배치돼 안내를 비롯한 환경미화, 질서유지, 교통주차, 급수봉사 등을 하게 된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이 17일 오후 3시 경기복지재단 다산홀에서 생활체육 복지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천20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 서상목 도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 안경석 중앙대 외래교수와 김도균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 김예성 한체대 노인체육복지학과 교수 등 총 9명의 전문가들이 생활체육과 복지의 융합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도생활체육회와 도복지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활체육과 사회복지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이질적인 면을 극복하고 협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성균관대와 경기대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대학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성균관대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김상필(2골)과 권완규, 한홍규, 유승환이 무려 5골을 폭발시켜 수원대를 5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전반 32분과 43분 권완규, 한홍규의 연속골로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성균관대는 후반 14분과 38분 김상필이 연달아 2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뒤, 후반 42분 유승환이 5번째 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마무리했다.또 경기대도 앞선 준결승전에서 아주대와 전후반, 연장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성균관대와 경기대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열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장애우들의 움직임은 부자연스럽지만 생활체육을 즐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경기도내 지체 장애우들에게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이나래 경기도생활체육회 지도자(25).생활체육지도자를 시작한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이씨가 일반인도 아닌 장애우를 상대로 생활체육을 전파하고 있는 데에는 대학 1학년때 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선배 대신 자원봉사를 다녀온 것이 인연이 됐다.당시의 봉사활동으로 장애우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에 매료된 이씨는 지난해 경기도생활체육회에 입사한 후 다시 한 번 장애우들을 위한 생활체육 봉사활동을 계획했다.자신이 장애우들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곳이기도 한 한사랑복지센터(수원시 장안구)를 찾아가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9개월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20~30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음악체조를 가르치고 있다.이들은 20대 아가씨부터 마흔을 넘긴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장애우들이지만, 정신연령은 유치원에서 초등학생 수준이라 이나래 지도자를 선생님~하며 잘 따른단다.이같은 이씨의 노력으로 수개월동안 율동을 단 한 동작도 따라하지 못하고 앉아서 웃기만 하던 한 중증 장애인이 지난달부터 율동을 조금씩이나마 따라 하는 등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이 날로 건강해 지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이나래 지도자는 저도 처음에는 장애우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지만, 직접 그들을 대해보니 정말로 순수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지금 이들에게 알려주는 음악체조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체조라 앞으로 특수교육 쪽으로 더 공부해 장애우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2011 경기사랑 생활체육 걷기마라톤대회가 12일 오전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린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렸다.5㎞ 걷기와 10㎞ 단축마라톤 하프마라톤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신우현씨(군포시)가 하프코스 남자 40대에서 1시간23분 54초로 김기채씨(군포시1시간27분39초)와 안봉근씨(파주시1시간27분47초)를 제치고 전체 참가자를 통틀어 하프코스 전체 1위의 영광을 안았다.또 하프코스 50대 권천성씨(의왕시1시간25분32초)는 부별 1위와 전체 2 위를 차지했고, 20대 조광래씨(오산시1시간30분20초)도 부별 1위와 전체 3위에 올랐다.또 여자부에서는 40대 오혜순씨(시흥시1시간48분59초)가 부별 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했고, 50대에서 1 시간52분1초로 1위에 오른 강미화씨(안성시)는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70대 이상부에서는 안상원씨(이천시)가 1시간52분14초로 우승해 노익장을 과시했다.한편 남녀 10㎞ 단축코스에서는 40 대 민영철씨(36분9초)와 김미정씨(이상 평택시46분25초)가 남녀 1위에 올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6월 말 팀 해체를 앞두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용인시청이 인천시체육회의 25경기 무패(24승1무)행진을 저지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용인시청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라운드에서 명복희(9골), 권근혜(6골)의 득점포와 골키퍼 손민지의 눈부신 선방을 바탕으로 류은희(12골), 김온아(7골)가 이끈 인천시체육회를 30대29로 따돌렸다.이로써 6승1무2패를 기록한 용인시청은 인천시체육회(6승1무1패)와 공동 선두에 나서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 3개팀이 진출하는 PO행을 사실상 확정했다.반면 지난 2009년 전국체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1년 8개월여 동안 국내대회에서 24승1무로 무패가도를 달리던 호화군단 인천시체육회는 전력상 우위에도 불구, 용인시청의 투지에 눌려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이날 경기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용인시청 선수들의 투지가 단연 돋보였다.용인시청은 전반 류은희, 김온아, 문필희(5골) 등 전현 국가대표를 앞세운 인천시체육회에 맞서 권근혜, 김정심(4골), 명복희가 공격을 주도하며 대등한 경기를 벌였지만 13대14, 1골 차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후반들어 용인시청은 한종숙(4골)의 사이드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두 차례 동점을 이어가다가 후반 5분30여초께 권근혜의 슛으로 17대16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동점과 1점차 리드를 반복하던 용인시청은 종료 17분여를 남기고 명복희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아 류은희, 김온아가 연속골을 터뜨린 인천시체육회에 20대23으로 이끌렸다.하지만 명복희가 코트에 복귀하며 한종숙의 사이드슛과 피봇 김정심의 정면슛, 김정순의 사이드슛으로 23대23 동점에 성공한 용인시청은 상대 김온아가 2분간 퇴장한 틈을 타 권근혜, 한종숙의 골이 이어져 6분여를 남기고 27대24로 리드를 잡았다.이후 1골 차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용인시청은 29대29로 맞서던 종료 5초전 이선미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어를 낚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10월6~12일)의 성화가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뱃길을 통해 봉송된다.6일 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10월 주 개최지인 고양시를 비롯, 도내 20개 시군에서 열릴 전국체전의 성화를 오는 9월30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해 도내 31 개 시군을 경유해 개막일인 10월6일 고양시에 도착한다고 밝혔다.특히 마니산에서 7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사상 처음으로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경기용 요트 6척에 실려 김포터미널까지 총 18㎞를 뱃길로 운송된다.이어 성화는 실향민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가족, 체육인 등 총 750명의 주자에 의해 7일간 853㎞를 달려 주경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에 다다르게 된다.이번 성화 봉송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분단의 상징인 DMZ 평화누리길과 임진각에서 판문점까지 2개 구간 2㎞를 봉송하게 되며, 남북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전해진다.이 외에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성화봉송 축하공연이 열리고,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주변에는 북한의 주요 도시에 대한 이정표를 세워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도 열린다.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 성화봉송은 통합과 나눔, 열정과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성화가 봉송되는 전 시군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 등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성화봉송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고양 대교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고양 대교는 4일 여주대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후반 1골씩을 기록한 이장미의 맹활약을 앞세워 수원시설관리공단을 2대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고양 대교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고양 대교는 전반 3분과 5분 차연희가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골문을 노린 슈팅을 연거푸 때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하지만 고양 대교는 전반 7분 이장미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이후 만회골을 노린 수원시설관리공단의 파상공세에 주춤한 고양 대교는 골키퍼 전민경의 선방으로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뒤, 후반 39분 이장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도 내 생활체육 축구족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1 경기사랑 클럽최강전이 4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본선 개막식을 갖고, 5 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사랑 클럽 최강전은 지난 3 월부터 도내 764개 축구클럽(지역 674, 직장부 90개)과 577개 족구클럽(청년 175, 일반 217, 장년부 185개)이 참가, 3개월 동안 시군별 지역리그를 통해 본선리그 진출팀을 가렸다.본선 참가팀은 축구 154개 클럽(지역 64, 직장 90), 족구 248 개 클럽(청년 93, 일반 93, 장년 64)으로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진출팀을 가린다.한편 이날 개막식에 앞서서는 식전 공개행사로 탤런트 이덕화최수종이 이끄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 팀과 국가대표 출신 축구원로들로 구성된 로얄FC의 친선경기가 열렸고, 이천시청과 한세대의 족구 친선경기도 펼쳐졌다.또한 브라질 축제음악 전문공연단 라퍼커셔의 축하공연과 오산시생활체조연합회의 시범, 식후 행사로 의정부 의서클럽과 김포 양촌클럽의 축구경기가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사랑 클럽 최강전을 통해 생활체육 축구족구 동호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선진 클럽문화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호인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광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축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뤄지는 경기사랑 클럽최강전을 통해 동호인의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원동력이 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