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챌린저리그 소속의 부천FC1995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강호 용인시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천FC는 13일 양주 고덕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신승을 거뒀다.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수원시청이 후반 15분에 터진 박종찬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안산 할렐루야를 1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15일 부천FC와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광명북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고부 경기도 대표로 확정됐다.1차 선발전 1위 광명북고는 11일 수원만석공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이천제일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전국체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광명북고는 1단식 장현석이 상대 김경수를 2-0으로 물리쳐 기선을 제압했고, 2 단식 이현수도 김석주를 역시 2-0으로 눌러 2대0으로 앞섰다.이어 광명북고는 1복식 조성준-장훈희 조가 김황만-김민석 조를 2-0으로 제압해 완승을 거뒀다.한편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시흥 장곡고가 1차선발전 우승팀 포천고를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고 도대표 결정을 최종선발전으로 미뤘다.장곡고는 1단식 임수빈이 김다빈에게 0-2로 패해 불안감을 드리웠지만, 2단식 임설화가 전유림에게 2-0으로 승리해 1 대1 동률을 만들었다.이어 1복식 임설화-임수빈 조가 박민경-서윤경 조를 2-1로 따돌린 장곡고는 2복식 김소희-임혜빈 조가 강가희-김다빈 조에 0-2로 패했지만, 마지막 3단식에서 김소희가 박민경을 2-1로 따돌려 역전승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김선준(수원 효원고)과 임해진(여주 여강고)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경기도대표 3차평가전에서 나란히 남녀 1위를 차지했다.김선준은 10일 수원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에서 배점 합계 48점을 기록, 나승채(경기체고46.5점)와 팀 동료 김현(41 점)을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김선준은 1~3차평가전 합계 총점 22점을 획득, 송효진(20점경기체고)과 나승채(18점)을 물리치고 1위로 전국체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또 임해진도 여자부에서 합계 23점을 마크해 1위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 위에서 즐겁게 놀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경기도생활체육회가 지난 6일 남양주시 평화스키장에서 개최한 2011년도 제1차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가 성료됐다.이날 열린 수상레저 체험학교에는 광주시 번천초교 분교 학생 100여명이 입교, 수상레저스포츠체험과 수상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생활체육 지도자와 함께하는 스트레칭 교육, 남양주종합촬영소 견학 등을 체험했다.특히 이날 수상레저 체험학교에서는 단지 물놀이를 즐기는 것에 만 그치지 않고, 수상안전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경희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자발적인 봉사활동 분위기 조성과 선진국형 생활체육 봉사단 운영의 본보기를 보여줬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신나는 물놀이를 즐긴 정수빈 학생(11광주시 송정동)은 엉덩이가 다 젖기는 했지만, 더 젖어도 좋을 만큼 신나는 하루였다라며 평소 물이 무서웠었는데, 이제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즐거워 했다.또 김재연 학생(12광주시 상번천동) 역시 이번 여름방학에 수영을 배울 생각이었는데, 오늘 수상레저 체험으로 물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라며 앞으로 수영을 더 잘할 수 있을 것만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첫 스타트를 끊은 광주 변천초를 포함해 올해 총 8회 운영되는 블루해피 수상레저 체험학교는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일선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월례강좌가 수박 겉핥기식 교육과 비공인 자격증을 남발하며 일선 지도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6일 도생활체육회와 일선 지도자 등에 따르면 도생활체육회는 3천6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박2일간 레크리에이션과 뉴스포츠, 생활체조 지도방법 등을 내용으로 월례강좌를 개최했다.국가공인 자격증인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 1~3급의 경우 적게는 보름에서 많게는 한 달이상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타 종목의 국가 비공인 자격증들도 통상 일주일 이상의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월례강좌의 교육과정인 레크리에이션은 1박2일간 교육을 받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사, 유아아동레크리에이션 등 3개 분야에 대해 1급 자격증을 발급했다.특히 지도자들은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 1개를 신청할 경우 5만원, 2개 8만원, 3개 10만원으로 자격증 발급 신청이 많을 수록 할인까지 해줘 도생활체육회가 이들 기관의 자격증 장사를 도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또 뉴스포츠 역시 동일한 교육을 받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티볼 자격증은 5만원, 뉴스포츠 자격증은 8만원을 받고 2개를 함께 신청할 경우 10만원으로 할인해줬으며, 생활체조도 노인체조와 라인댄스 중 1개를 신청할 경우 8만원, 2개 종목을 같이 신청하면 15만원으로 할인했다.이와 관련 교육을 받은 생활체육지도자 A씨는 1박2일 동안 6~7가지나 되는 세부종목을 진행해 뉴스포츠 종목의 맛만 보는데 그쳤는데도 돈을 받고 자격증을 발급해줬다라며 도체생활체육회가 형식적인 교육을 한 뒤 일선에서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 비공인 자격증을 남발토록 동조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준비 기간이 짧아 교육 내용이 부실했던 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며 앞으로 지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부족한 점에 대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도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을 겨루는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볼링대회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김포시민회관 볼링장에서 개최된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볼링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부 우승팀인 화성시와 김포시를 비롯, 도내 31개 시군 472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개인종합과 5인조전 두 종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남녀 50세(1962년생) 이상의 선수들은 1세 당 1점을 가산한다.순위 결정은 팀당 1인 5게임 총점 합계순으로, 동점 발생시 팀별 대표선수 1인을 선정, 910 프레임 재경기로 순위를 결정한다.개회식은 9일 오전 11시 김포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안양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년 연속 남고부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1차 선발전 우승팀 안양고는 5일 안양 성결대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백장현(24점)과 이종구(23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상준(32점), 이대한(16점)이 맹위를 떨친 2차 선발전 1위 수원 삼일상고를 94 대9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이로써 지난해 전국체전에 첫 출전해 우승했던 안양고는 2년 연속 도대표가 돼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4알 힐랄)가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22년 만에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지난 1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를 만나 전국체전 참가 선수들의 선전과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고 4 일 밝혔다.박지성은 응원 메시지에서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잘 준비돼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라며 전국체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대회였다라고 말했다.지난 1998년 수원공고 재학시절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이뤘던 박지성은 (전국체전을 대비해)훈련이 힘들겠지만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속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들이 전국체전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셔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박지성과 이영표의 영상 메시지는 제92회 전국체전 페이스북(www. facebook.com/92NSF)과 트위터(@92NSF)에 게시될 예정이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도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 추진기획단과 시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체전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장수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전국체육대회를 90여일 남긴 시점에서 시군에서의 분야별 차질없는 준비를 강조하고,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15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에게 역대 대회 중 가장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이날 회의는 지금까지의 전국체전추진 상황과 전국체전 홍보, 안내소 설치, 성화봉송, 자원봉사자 운용, 경기장 사무집기 및 통신기기 배치운영,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추진, 초청인사 및 선수단 숙소 확보 등에 대한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시군에서는 지금까지의 자체 준비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보고했다.한편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지난 6월 28일 대한체육회 관계자, 道 개폐회식 지원부, 입퇴장부, 의전 등 10개 분야 실무부서 담당자와 주개최지 고양시 담당자 등 60여명이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여 분야별 업무협의, 용도실 확정, 개폐회식 추진계획 등을 협의완료하고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선학기자2hwangpo@ekgib.com
아시잖아요.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얼마나 악바리인지.30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매탄공원 축구장에서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바로 남자와 여자의 축구 성(性) 대결이 벌어진 것으로, 주인공은 영통구 여성 축구단과 수원시 60대 남성대표팀.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이거 뭐 상대가 되겠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연습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양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그도 그럴 것이 영통구 여성 축구단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여성 축구단들이 모여 치른 2011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챔피언으로 이날 결과는 영통구 여성축구단의 3대1 완승.한 남성 조기 축구회원은 사실 평소와 달리 몸싸움 등을 심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이 분들의 기술과 체력 등은 왠만한 남성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2004년 창단된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선수 출신 이명우 감독(50)과 박주성(47), 차길원 코치(43)의 지도아래 꽃다운 20대 아가씨인 변홍미, 정지영씨(이상 28)부터 60대 할머니(?)인 이주찬씨(67)까지 총 25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어느덧 창단 7년차에 접어든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14회, 준우승 8회를 차지했을 정도로 막강 전력을 갖췄으며, 지난 2009 년에는 국민생활체육 전국대축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었다.매주 화목금요일 영흥공원과 매탄공원 축구장 등지에서 기본기 위주의 훈련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다는 이들은 생업과 가사의 스트레스를 공을 차며 날릴 수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특히 다른 여성 축구팀들이 전후반 각 20~25분 정도의 경기를 소화하는데 비해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연습경기에서도 40 ~45분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이명우 감독은 밖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이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여자가 아닌 단지 선수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라며 축구를 통해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자주 우승까지 하게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