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유아교육의 희망을 키우는 ‘시흥 유아교육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유치원에서 열렸다. 제28회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이상덕 시흥교육장을 비롯 이경숙 시흥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남궁상 공립 단설 시화유치원 원장 등 300여명의 관내 유치원 교원들이 참석, 공·사립 유치원이 더불어 함께 교육공동체의 장을 마련키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별 장기자랑과 게임을 통해 공·사립 유치원 교사간 친목을 다졌으며, 우수교원에게 교육장상, 시흥시장상, 국회의원상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사)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서재호)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8회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재활증진대회에는 조병돈 시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장애인복지연합회는 장애인들을 위해 각종 사업과 제주도 문화탐방, 복지기금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천남천로타리클럽(회장 한영순)과 조인식을 가졌으며 장애인들에게 안경 등을 해마다 후원하고 있는 ㈜일공일공안경과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이천시지구협의회(회장 김학철)와 이천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영순), 장애인봉사단(단장 함덕순), 제3901부대 1대대 장병 등이 봉사자로 나서 장애인들을 도왔다. /이천=김정오기자 jokim@kgib.co.kr
국민연금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상순)는 13일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명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도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매달 복지관을 상대로 문화나눔운동을 비롯한 무료건강검진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장애인복지관은 국민연금공단의 일일 명예지역본부장 또는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업무서비스 개선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순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국민과 함께 하는 공단,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연금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 복지관과 도내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수정기자 nsjung@kgib.co.kr
현행 영유아보육법상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경기·인천지역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업장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상시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의 경우, 직장 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아주대의료원 등 경인지역 103곳의 사업장이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민간업체 위탁, 보육비 지원 등을 해야 한다. 그러나 수원여객, 현대제철, 대우일렉트로닉, 두산인프라코어 등 의무사업장의 절반이 넘는 52곳이 영유아보육법을 어긴 채 보육시설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 더욱이 규정을 지킨 51곳의 사업장 중 실제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한 곳은 29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민간 보육업체에 위탁(9곳)하거나 보육비를 지원(13곳)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 사업장 중 절반이 넘는 사업장이 불법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사업주는 근로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유, 탁아 등 육아에 필요한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만 있을 뿐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 관련 조항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사항에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과거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에 대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하는 법을 추진한 바 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점에서 제재 조치 없는 규정을 강제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gib.co.kr
“우체국에서 온 따뜻한 선물입니다.” 파주우체국이 사랑의 연탄배달 등에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음식, 청소,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성영 서울체신청 파주우체국장, 배종철 봉일천우체국장, 이용식 노조파주지부장, 직원 등 10여명은 지난 10일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위치한 가나안노인복지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떡과 과일,음료 등을 준비해 외로운 노인들과 말벗을 하고, 복지관 청소를 돕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 국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찾게 됐다”며 “지난번 사랑의 연탄배달과 같이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인천항만공사(IPA)가 미주항로 개설을 위한 첫 단추로 미8군 군수화물 유치에 나서며 평택항 및 부산항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IPA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미FTA비준 동의에 의해 향후 미주항로 개설의 단초가 될 주한미군 물동량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용산에 주둔하고 있는 미8군 군수화물의 물동량동향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미8군으로 공급되는 식품 및 피복 등 각종 군수물자들을 인천항을 통해 수송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IPA는 이를 통해 연간 최소 1만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이상의 신규 물동량 창출을 예측했다. 그러나 용산 미8군의 경우 평택 이전이 확정된데다 현재 대부분의 화물들이 부산항을 통해 유치되고 있는 상태여서 IPA의 유치 노력이 실효를 거두기까진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만만찮다. 우선 부산항을 통해 물자를 들여오고 있는 미군이 특별한 이유없이 인천항으로의 항로 변경이 수월치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평택·당진항이 지리적으로 유리한 미8군 물동량을 쉽게 내줄리 없고 부산항도 기존에 운항 중인 미주 항로 기득권을 내세우며 미군 물동량 이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국 미군 화물 유치를 위한 물류절차 간소화 및 인센티브 지급 등 IPA와 인천시의 유인책 마련이 성사여부의 관건이 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의 경우 미군 물자 물동량이 전무한 실정으로 이번 미8군 유치가 향후 미주 노선을 개설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군수물자 교역량이 많은 품목들을 대상으로 신규 물동량 창출이 기대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인천항만공사(IPA)가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과 신규 투기장 조성사업 등에 본격 착수하는 등 ‘경인운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1일 IPA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850억원을 투입해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활용해 신규 투기장을 조성, 부족한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항 제1항로는 북항에 있는 유류부두까지 개설돼 있어 경인운하 완공 전까지 항로를 추가 개설하지 않을 경우 경인항 선박 입·출항에 지장이 우려됐었다. IPA는 이에 경인항 완공 전에 일반 화물선들이 이용할 주항로와 여객선과 레저보트 등이 이용할 보조항로 등 2개 항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주항로는 DL(Datum Level:기본 수준면)(-)8m, 보조항로는 DL(-)4m 수심을 확보하게 된다. IPA는 특히 경인운하 접근항로 개설사업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영종도 투기장 호안(사석제방)을 증축, 수토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영종투기장의 경우 현재 북항 항로준설 공사에서 발생되는 준설토는 전량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경인운하 준설토까지 합치면 수토용량은 725만㎥, 면적은 80만㎡ 등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IPA는 준설토 투기 완료 후 조성된 부지에 대해 향후 인천항 부족한 물류부지와 친수공간, 도시용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인운하 개설사업은 접근 항로 및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부족한 물류부지 등을 확보할 수 있어 IPA로선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각종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앙·지방정부·민간단체 등 전국 39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훈련에는 인터넷에 구축된 재난관리시스템이 활용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으로 부터 가상재난상황이 접수되면 담당 기관별로 유관기관 전파 및 자체 대응조치를 실시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평택청은 이번 훈련에 활용되는 재난관리시스템 중 재난영상전송시스템(#4949)인 휴대폰을 통해 누구나 재난상황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임을 활용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재난상황 제보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경쟁항만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평택항을 방문, 운영여건을 분석하는 등 국내 주요 항만들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평택항은 인천항과 함께 수도권 수출입 화물들을 분담 처리하고 있으며 대중국 교역량이 늘어나며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2001~2008년 평균 50% 증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평택항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항 및 광양항 등 국내 주요 항만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한중간 바다길과 하늘길을 잇는 ‘씨엔에어(Sea & Air)’ 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한 인천공항공사(IIAC)와 인천항만공사(IPA), 중국천지항집단유한공사간 업무협약식이 11일 오후 6시(중국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렸다. IIAC 및 IPA, 천진항집단유한공사 등 3개 기관은 이날 톈진항과 인천항 간 물동량 증가를 위한 씨엔에어 복합운송을 통한 업무처리와 관련,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이달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중국 베이징을 포함한 화북지역 잠재 화주들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한중 간 씨엔에어 복합물류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7.5%나 증가한 9천778TEU를 기록하며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물동량 확보에 효자 역할을 담당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