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는 GPS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의 새로운 패키지 파인캐디 UP303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인드라이브는 3월 GPS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브랜드를 론칭해 필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인캐디 UP300을 선보인 바 있다. 파인드라이브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손목밴드와 가죽 파우치가 새롭게 추가된 패키지를 선보이며 필드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손목밴드는 블랙컬러의 스타일로 필드 위에서 시계를 보듯 간편하게 거리와 고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는 허리 벨트용 가죽 파우치도 함께 구성돼 허리에 착용한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인캐디 UP303은 새로운 패키지 구성과 함께 전 세계 약 4만여개 골프장 코스 데이터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또한 USB만 연결하면 자동 업데이트도 가능해 새로운 골프장 코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파인캐디 UP303은 인접한 해저드와 벙커까지의 거리와 고도를 안내해주는 해저드뷰와 벙커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는 최대 9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용 외장 배터리와도 호환이 가능해 충전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방진과 방수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궂은 날씨에도 기기에 영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손목밴드와 가죽 파우치가 새로운 패키지로 구성돼 필드 위에서 더욱 간편하게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판매 확대를 통해 골프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전 세계인들의 축구 화합 한마당인 2014 브라질월드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게임업체들에게 있어 2014 브라질월드컵은 가장 치열한 장외 경쟁이 펼쳐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게임업계의 월드컵 마케팅도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 넥슨 - 피파온라인 3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피파온라인 3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피파월드컵 공식 색상은 물론 경기 중계화면과 가장 비슷한 형태의 게임내 UI를 구성했다. 때문에 게임을 하면 마치 TV 중계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유저들이 월드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2개의 피파월드컵 경기장, 203개국 7000여명의 국가대표선수, PVP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피파월드컵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 월드컵 기간 중 피파온라인 3 홈페이지를 통해 피파월드컵 마블 이벤트를 진행해 경기를 할 계획이다. 획득할 수 있는 주사위를 굴려 시뮬레이션권, 월베 포함 13 Best 200, 선수 경험치 이전권(50%)등 다양한 아이템을 쏟아진다. ▲ 액토즈소프트- 원포일레븐 액토즈소프트가 출시한 축구 매니지먼트 모바일게임 원포일레븐도 스쿼드 완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선수 영입을 위한 시스템인 스카우트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제거된다. 또 스카우트 최대 영입 인원이 3명에서 5명으로 증가돼 보다 쉽게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으로 월드네이션컵도 업데이트된다. 게이머들이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는 감독이 돼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로 진행되는 월드네이션컵 첫 시즌에는 각 국가별 감독 선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대표 감독으로 선출되지 않더라도 응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원 국가의 팀 승/패에 따라 응원 보상이 이뤄진다. ▲ 컴투스 - 사커스피리츠 컴투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모바일 게임 사커스피리츠를 출시했다. 빅볼이 개발한 축구 소재의 모바일 카드 역할수행게임(RPG)인 사커스피리츠는 외계 행성들과 축구 시합을 통해 은하계의 평화를 지킨다는 판타지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강수진, 양정화 등 국내 정상의 성우 30여 명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구현했으며,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공격과 수비를 리얼 타임 턴제로 살려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컴투스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출시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 시공의 틈, 콜로세움 등에서 특별한 선수 카드가 제공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키크는 법 / aga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이나 어린 자녀의 키가 좀처럼 자라지 않아 걱정이 많은 부모들이 많다. 특히 최근 키가 큰 사람이 작은 사람에 비해 연봉이 더 많다는 한 연구 결과까지 나오면서 키가 작은 이들을 좌절케한 일도 있었다. 키크는 법은 작은 키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이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 스트레칭, 요가, 춤, 음식 등의 관한 정보와 동영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키크는 법이 알려주는 정보를 실천해 영양, 숙면, 운동 삼박자를 고루 갖춰보자.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편 / (주)이노이즈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내용을 공부할 때 만화를 이용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방법도 없다. 하루한자 만화로 배우는 사자성어편은 평소에 알기 힘들었던 고사성어를 적절한 상황을 접목시킨 만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앱이다. 리스트에 정리돼 있는 사자성어를 터치하면 그 상황에 맞는 만화를 볼 수 있으며, 텍스트와 초성 검색을 통해 알고자하는 사자성어를 찾을 수도 있다. 어린자녀에게 사자성어를 공부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이나 한자방면의 상식을 키우고자하는 성인들이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왕기초 영단어 / boreumdal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학창 시절 이후 영어에 손을 놔버린 탓에 분명히 알고 있었던 기본 단어조차 기억이 안나는 경험을 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왕기초 영단어는 처음부터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이다. 교육부가 권장하는 초등 영단어 780개를 매일 26개씩 1달동안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단어를 활용한 예문들도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주관식 빈칸 채우기, 객관식 빈칸 채우기, 객관식 뜻맞추기 등 세가지 유형을 통해 학습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기본 단어조차 잊어버려 영어 공부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왕기초 영단어를 적극 활용해보자.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업체인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시가총액 3조원 규모의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양사 합병이 이뤄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하는 것으로, 이는 셀트리온(시가총액 5조690억원)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해당한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통합 법인의 직원 수는 다음의 1천600여명과 카카오의 600여명을 합한 2천200여명이 될 전망이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KT는 세계 최대 규모의 WiFi 전문 기업인 폰(Fon)사와 국내 최초로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폰 WiFi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폰사는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의 제휴 및 개인 회원 등을 통해 1천3백만 개 WiFi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이에 따라 KT 고객들은 전 세계의 Fon WiFi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브라질 월드컵 기간 및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KT 고객 대상으로 Fon WiFi 체험단을 선착순 2만 명 모집한다. 회원모집은 26일부터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해당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1시간 이내에 문자로 제공되는 ID를 통해, 전 세계 주요 11개국에서 15일간 무료로 1천 3백만 개 해외 WiFi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 이벤트 웹사이트(http://event.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고성능SSD 전문기업인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 www.myssd.com)에서 출시한 노트북 업그레이드용 SSD(Solid State Drive)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리뷰안850X는 타사 SSD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560MB/s의 읽기성능과 500MB/s의 쓰기성능(Ultra모델)에 AS SSD Benchmark에서 1127점을 기록할 정도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가장 빠른 전문가용 SSD 제품의 점수가 1130 정도, 일반 제품의 점수가 700~900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기존 SSD의 경우 고용량 제품만 성능이 뛰어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리뷰안850X는 리뷰안850X 시리즈 중 일반모델인 850X1 128GB제품도 1010점의 점수로 타사의 128GB제품들에 비해 점수, 성능이 우월하다. 일반적으로 저가 128GB 제품들의 쓰기속도가 150MB/s 내외인 반면, 리뷰안850X는 최소 300MB/s의 속도로 S-ATA2 노트북에서도 128GB 제품만으로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 리뷰안850X는 일반SSD로 불리는 2.5인치 외에 소형의 mSATA와 NGFF M.2방식으로도 출시됐다. mSATA는 mini S-ATA의 줄임말로 일반 2.5인치보다 훨씬 작아 노트북 등에 많이 쓰인다. 이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시장점유율 세계1위인 SMI의 최신SSD컨트롤러 SM2246과 SSD용으로 개발된 인텔의 NAND Flash메모리 덕택이다. SMI는 우리가 흔히 쓰는 SD나 USB메모리 컨트롤러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NAND Flash메모리 제어를 연구해 온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이다. 따라서 같은 NAND Flash를 쓰는 다른SSD, 인텔SSD에 비해 리뷰안850X의 성능이 뛰어난 것이다. 이러한 품질자신감으로 리뷰안테크는 타사의 두 배에 해당하는 6년이라는 A/S 기간을 보장한다. SSD 설치가 어려운 고객들에 대해서는 SSD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무상 설치 서비스도 제공해주고 있다. 노트북마니아로서 노트북속도향상을 위해 SSD사업을 시작했다는 안현철 대표는 국내유일의 SSD체험존, 기술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0대 이상의 노트북을 보유해 자사제품의 특성과 호환성은 물론 고객 질문들까지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입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리뷰안테크는 앞서 출시한 mSATA850 모델로 노트북SSD 국내1위를 오랜 기간 점유해왔으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리뷰안850X로 mSATA분야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리뷰안테크는 SSD교환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타사의 SSD와 성능을 비교한 사용기 또는 상품평을 남길 경우 850X로 무상교환해주는 내용이다. 무상 교환할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SSD와의 성능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므로 리뷰안테크의 성능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벤트는 11번가에서 진행되며, 구입 관련은 리뷰안테크 공식총판 라온IT로 문의하면 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위 포털 다음과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손잡으며 시가총액 4조원에 육박하는 IT공룡이 탄생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 절실했던 양사가 손을 잡은 만큼 네이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다음-카카오 양사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 대의 초대형 IT기업이 탄생한다. 카카오는 비상장사로 장외 시장가치는 약 2조3500억원, 다음은 1조590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가 다음 보다 두 배 이상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다음은 포털시장에서 네이버와 경쟁하며 만년 2위란 꼬리표를 떼지못했다. 인터넷 이용 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 반전은 커녕 갈수록 격차가 더 커지고 있었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선점했지만 최근 이용자 증가 추이도 정체하고 해외에서는 라인(LINE)에 크게 밀리며 위기감이 감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양사의 합병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보자는 의지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을 통해 단숨에 모바일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확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역시 모바일 기반 사업을 통해 기존 사업기반인 포털과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과 콘텐츠 등 신성장 동력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다음이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카카오와의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톡을 통한 뉴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도 다음의 뉴스 서비스 및 아고라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통해 수익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의 시너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음에게는 국내 모바일 업계를 평정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합병이 절대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카카오의 경우 다음과의 합병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글로벌 경쟁력이 절실한 카카오 입장에서 다음과의 합병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것. 카카오가 만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는 독보적 1위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왓츠앱(4억명), 위챗(6억명), 라인(4억2000만명)의 가입자 수에 한참 못미치는 1억3000만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글로벌 성장동력을 찾지 못할 경우 글로벌 IT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 아직 이렇다 할 글로벌 성과를 낸 사업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입장에서는 모바일 부분에서 한번에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지만, 카카오는 콘텐츠 수급, 포털 운영 노하우를 얻는 것 외에 어떤 시너지가 날지 의구심이 생긴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필요한 카카오에게 다음이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면, IT 환경이 글로벌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합병을 반기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IT기업들이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며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합병법인 다음에 5명의 사내이사를 포진시키게 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을 비롯, 이제범 대표, 이석우 대표, 송지호 CFO, 서해진 CTO 등이 대상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난해보다 관람객수 껑충 2천400만弗 수출계약 성료 첨단IT 활용 게임+교육 국내 유일 융합콘텐츠쇼 자리매김 세계 유일의 착한 게임 전시회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4 이틀째 행사가 진행된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전 세계 각지에서 온 301개 게임업체가 마련한 450여개 부스가 설치된 행사장 내부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좋은 게임들이 총 망라돼 있는 대형 게임 놀이터를 방불케했다. 유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최첨단 센서가 적용된 활동형 게임에서부터 4D 입체 그래픽을 활용한 실사게임과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는 보드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모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방문한 아이들은 마치 별세계에 온 것 같은 신기한 눈으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빠와 함께 최첨단 센서를 적용한 게임을 통해 댄스를 배운 뒤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손으로 닦아내리기도 했고, 고글을 쓰고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거나 자전거를 타고 미지의 공간을 달리는 이색 체험을 하기도 했다. 또 아빠, 엄마와 함께 교육적 내용이 담긴 보드게임을 즐기며 세계 곳곳에 서식하는 동물에 대해 공부하고, 두뇌 인지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회장 한켠에는 오락실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아빠들을 위한 추억의 게임장도 마련됐다. 아빠들은 어린 자녀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갤러그와 스트리트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을 즐기며 학창시절 갈고 닦았던 왕년의 솜씨를 뽐내보였다. 자사가 개발한 양질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홍보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업체 직원들은 관람객들이 게임 콘텐츠를 한번이라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는 한편 호기심 어린 눈으로 부스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일일히 게임 방법과 요령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콘텐츠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원모씨(40ㆍ성남시)는 바쁜 일 때문에 아들, 딸과 놀아줄 시간이 없었는데 굿게임쇼에 와서 모처럼만에 좋은 아빠가 된 것 같다라며 게임이 교육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사라진 만큼 앞으로도 자녀들과 좋은 게임을 자주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축제의 열기가 사흘 내내 계속되면서 굿게임쇼 코리아 2014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게임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5만명 보다 많은 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은 물론 지난해 수출계약액 1천600만를 크게 웃도는 2천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계약액 2천400만 달러는 당초 목표로 잡았던 2천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굿게임쇼는 관람객 수와 콘텐츠 수출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대표적인 융합 콘텐츠쇼이자 글로벌 전시회로 부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애플 6월 WWDC '아이폰6'보다 더 큰 게 기다리고 있다? 애플이 오는 6월2일(현지시간) 10시부터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 발표 이상의 파격적인 하드웨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씨넷은 애플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보를 제공해온 9toMac의 마크 거먼의 말을 인용,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할 것이라며 개막 기조연설에서 그것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무성한 소문이나 경험으로 미루어 추측해 보면 스마트 시계가 이번 WWDC에서 공개될 주인공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추측했다. 사파이어 글라스에 관한 최근 애플의 대응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공을 요구하는 시장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스마트 시계를 공개할 타이밍이 된 것도 무리도 아니라는 것. 더구나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스마트 시계가 나온 만큼 대항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소문이 있던 '애플 HDTV'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헤드폰 업체 '비츠Beats' 인수 발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아이폰6' 발표나 '맥북에어'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버전 발표일 가능성도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K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저가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KT는 총 15종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 라인업을 구축하며 종전 최다 저가폰 공급 업체인 SK텔레콤(총 11종)을 넘어섰다. KT는 22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 갤럭시S4줌, 갤럭시그랜드 4종에 대해서 추가로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는 기존 11개에서 업계 최다인 총 15종으로 늘었다. KT 관계자는 시장에서 저가폰의 인기가 높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제조사와 지속 협의를 통해 추가 출고가 인하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LG유플러스도 갤럭시S4 등 LTE 스마트폰 4종의 출고가를 추가로 인하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현재 출고가 인하 모델은 총 8종이다. 추가로 출고가 인하가 확정된 모델은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 윈, 갤럭시 그랜드 등 4종이다. 여기에 갤럭시S4 LTE-A(16GB)와 갤럭시 노트3 2종도 현재 제조사와 출고가 인하를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될 경우 출고가 인하 단말기는 총10종으로 늘어난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 조원석 상무는 최근 여러 종류의 단말 출고가 인하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 출고가를 지속 인하해 고객의 휴대폰 구매비용 부담을 지속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