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이르면 이달 말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의 상용화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최신 스마트폰 판도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이동통신시장에 대해 살펴봤다. ▲ 불붙는 이동통신업계 속도경쟁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상용화에 따른 이동통신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 경쟁이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25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 20일을 전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미 상용화돼 있는 일반 LTE-A의 경우, 주파수 총량 10㎒당 최대 전송속도 75Mbps의 기존 LTE를 주파수묶음기술(CA)을 통해 합쳐 제공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LTE 주파수 총량을 같은 대역에서 20㎒로 늘려 사용하는 것인 만큼 기존 LTE 단말기로 이용이 가능했다. 반면, 이번에 상용화되는 광대역 LTE-A는 광대역과 LTE-A 주파수를 묶어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단말기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속도 만큼은 월등히 빨라졌다. 주파수 총량 30㎒, 최대 속도 225Mbps로 기존 속도의 3배에 달한다.예를 들어 800MB짜리 스마트폰용 영화 1편을 내려받는 데 기존의 일반 LTE는 1분25초 가량이 소요되지만 광대역 LTE-A는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동통신사들은 올해 안으로 광대역 LTE-A에 또 다른 대역의 주파수 10㎒를 묶은 주파수 총량 40㎒, 전송속도 300Mbps의 3밴드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 본인의 성향에 맞춰 똑똑하게 소비하자 유행에 민감한 얼리어덥터나 스마트폰 속도를 중요시하는 스마트폰 마니아라면 자연스럽게 상용화를 앞둔 광대역 LTE-A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부터 교체해야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갤럭시S5 프라임을, LG전자는 향후 G3 전용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통신요금도 더 비싸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가 출시되면 기존 제품이 순식간에 최신 제품 대열에서 밀릴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게 되면 출고가 8090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향후 2년 동안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광대역 LTE-A 상용화로 제품 주기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크게 민감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본 LTE 서비스 속도(75Mbps)만으로도 원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단말기 교체 시점이 다가온 소비자라면 본인의 성향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속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가격이 저렴한 기존 LTE-A를 사는 것이 이익일 수도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태그샷이 카카오톡 사용자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는 애플리케이션 에그샷(Eggshot)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사진, 메시지 등 콘텐츠를 일정시간 후 자동으로 삭제해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실행하면 카카오톡 사용자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24시간 후 자동적으로 공유된 콘텐츠가 삭제된다. 특허 출원된 이 서비스는 프라이버시 필터가 적용된 QR 코드 링크 형태로서, 카카오톡 외에도 다양한 SNS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삭제를 원할 경우 경과 시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도 있고, 스팟뷰 기능으로 사진의 일부만 볼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등에서는 잊혀질 권리와 자동 삭제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메신저들이 인기다. 미국 모바일 채팅 앱 스냅챗(Snapchat)은 사진을 전송하고 시간을 설정하면 전송된 사진이 설정된 시간 이후에 상대방의 스마트폰에서 삭제되는 기술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별개의 메신저인 스냅챗은 별도로 친구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사생활 보호가 목적인 서비스임에도 보안에 취약한 문제가 발생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에그샷은 카카오톡 전용 서비스이기 때문에 따로 친구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고 회원가입도 할 필요가 없어 카카오톡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정훈 대표는 지난 5월 유럽사법재판소가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디지털 환경의 도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잊혀질 권리가 핫 이슈라며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만큼, 에그샷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전자가 풀HD보다 약 1.8배 선명한 WQHD(2560X1440) 해상도의 프리미엄 모니터 SD850을 출시하고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D850은 화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니터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27인치(S27D850T), 32인치(S32D850T)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SD850 모니터는 시야각 178도의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했고 디지털 기기 표준인 sRGB색 영역을 100% 지원한다. 콘텐츠 개발자와 프로그래머 등 모니터의 다양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2가지 화면을 동시에 보여 주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 뿐 아니라 노트북, 데스크톱 PC등 2개 이상의 소스를 동시에 보여 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제공한다. SD850 모니터는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낮이 조절(HAS) △화면 상하각도 조절(Tilt) △모니터 좌우 회전(Swivel) △화면 가로세로 조절(Pivot)이 가능하다. 티타늄 실버 메탈 컬러를 적용한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에코 라이트 센서를 탑재해 주변 빛의 정도에 따라 모니터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에너지스타 6.0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스웨덴 전문 사무직 종사자 조합인 TCO가 제품의 사용 편의성, 안전성, 환경 친화성을 평가하는 TCO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SD850 모니터 출시를 통해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SD850 WQHD 모니터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체험단 50명을 모집하며 미션을 완료한 20명에게는 체험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리버가 13일부터 아스텔앤컨 신모델 AK100 2세대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AK100 2세대는 지난달 출시된 AK120 2세대와 함께 공개된 신모델로 아스텔앤컨 플래그십 모델인 AK240의 우수 기능들을 계승했다. AK100 2세대에는 공간감과 선명도가 뛰어난 씨러스로직(Cirrus Logic)의 CS4398 DA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를 장착했다. DAC가 2개 장착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1세대의 2.4인치보다 82% 더 커진 3.31 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패널을 사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AK240의 밸런스드 아웃(Balanced Out) 단자를 적용,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밸런스 전송 방식은 아날로그 신호 전송 시 발생하는 파형의 역위상 신호를 추가 전송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식이다. 1세대에는 없었던 와이파이(Wi-Fi) 기능도 추가됐다. 기기에서 바로 펌웨어 업그레이드하거나,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에 접속해 직접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09만원으로 전 구매고객에게 그루버스 MQS(고음질 음원) 50곡, AK120 2세대를 3회 충전할 수 있는 1만mAh의 대용량 보조 배터리ㆍ파바로티, 조용필, 2AM의 MQS 앨범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제휴사 이투데이제공
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Galaxy Tab S)를 선보이며 세계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에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탭S 2종을 공개했다. 갤럭시탭S는 오는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탭S는 WQXGA(2560x1600, 16대 10) 해상도의 10.5인치, 8.4인치 2가지 크기로, LTE와 무선랜 버전으로 각각 출시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탭S의 특징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로 태블릿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Adobe)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삼전자의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의 주변 환경,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채도, 선명도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더불어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돼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 아몰레드 포토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 야외에서도 자연스럽고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탭S는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장점 덕분이다. 갤럭시탭S의 두께는 6.6mm이고, 무게는 10.5인치와 8.4인치 모델이 각각 465g, 294g에 불과하다. 초절전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배터리 효율도 높다. 갤럭시 탭S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갤럭시 탭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서비스인 페이퍼가든을 통해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 매거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탭S 사용자들은 30개 이상의 전 세계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기프트와 영화, 게임, 앱,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스토어 구글 플레이, 넷플릭스 등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탭S는 보다 향상된 멀티태스킹 경험과 보안 등 갤럭시 스마트 기기만의 차별화된 사용경험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있지 않아도 태블릿을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고,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이미지, 지도,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사이드싱크(SideSync 3.0) 기능이 태블릿 최초로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 탭S의 주변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찾아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퀵 커넥트, 여러 사람이 각각 설정한 환경으로 갤럭시 탭S를 용할 수 있는 멀티유저 모드, 편리한 잠금 설정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스캐너, 어린이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모드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는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느낌을 주는 티타늄 브론즈와 대즐링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를 보호하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 3종도 함께 선보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인텔의 자회사로 시큐리티 부문에 속해 있는 맥아피(MaAfee)의 기술이 LG G3에 적용됐다. 맥아피는 비합법적 공장 초기화를 방지하는 도난 방지 기능이 포함된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가 LG G3에 기본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의 킬 스위치는 기기 도난 시 사용자가 원격으로 휴대폰을 사용 불능 상태로 전화할 수 있도록 락 다운 디바이스 기능을 말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기기 내 기존에 사용하던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다. 우람찬 LG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총괄은 LG는 G3에 내재화된 통합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맥아피의 뛰어난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락 다운 디바이스 기능은 사용자가 물리적으로나 온라인 상에서 증가하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포괄적이고 쉬운 방법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도입한 여러 특수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락 다운 디바이스 기능은 사용자가 기기를 분실 혹은 도난 당한 경우에도 기기에 관한 완전한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보호막을 제공한다.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 잠금 화면은 모든 공장 초기화와 루팅(Rooting) 시도를 차단하며, 암호 인증을 요구해 기기가 웹 포털 또는 기기를 통해 사용자에 의해 통제되도록 돕는다. LG G3를 비롯한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구매자들은 향후 5년간 별도의 비용없이 맥아피 앱을 통해 안티 바이러스, 데이터 백업 및 원격 잠금 및 삭제, 원격 추적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맥아피 컨슈머 비즈니스부서의 총괄 매니저이자 수석 부사장인 존 지아마테오는 사용자의 안전하고 걱정 없는 디지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고유한 보안 수단의 구축 및 구현을 위해 LG와 협력하고 있다며 LG와 같은 글로벌 모바일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맥아피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모바일 컴퓨팅을 돕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폰6의 실물 이미지가 또 다시 유출됐다. 중국 포털인 바이두의 마이크로 블로거인 10129a는 아이폰의 생산하는 공장 근무자를 통해 아이폰6를 입수했다며 여러 장의 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폰6는 화이트 색상으로, 모서리는 아이폰5S보다 더 둥글게 처리됐다. 기기 좌측에 묵음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고, 우측에는 상단에서 이동한 전원 버튼이 자리했다. 아이폰6는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외신은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 텔레콤이 콜센터직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을 9월 19일로 인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6는 근거리통신기술(NFC)를 비롯해,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170496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창구ATM온라인뱅킹SNS. 올 하반기 금융거래 방식에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어지는 제4의 물결이 일어날 전망이다. 금융결제 시스템은 창구의 대면거래에서 IT기술의 발달로 자동화기기(ATM), 온라인뱅킹에 이어 모바일뱅킹으로 진보해 왔다. 이제 더 나아가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Bank Wallet Kakao)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금융거래 방식의 파괴를 넘어 지급결제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뱅크월렛 카카오는 카카오톡 계정과 뱅크월렛의 선불충전 서비스인 뱅크머니를 결합한 일종의 전자지갑이다. 이 시스템은 우리국민신한외환은행 등 시중은행 15곳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소액 송금과 오프라인 결제 기능이다. 최대 50만원을 선불 충전해 카톡 친구에게 1일 최대 10만원을 송금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NFC(근거리 통신기술)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카카오톡 친구와 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녀에게 용돈을 주거나 친구에게 축의금을 보내는 등 50만원 이내에서 편리하게 자금이체를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하기 위해서는 받는 친구 역시 스마트폰에 뱅크월렛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기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달리 친구가 송금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취소도 가능하다. 금융권은 뱅크월렛 카카오가 막대한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 현금 내지 신용카드가 담당하던 지급결제 수단의 기능을 간단히 휴대폰을 이용해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카드와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 횟수가 줄면서 일부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이 모바일 금융시장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이유다. 뱅크월렛 카카오의 결제 가능 범위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다. 서비스 출시 후 가맹계약만 체결된다면 결제범위의 확대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은행권 관계자는 앞으로 보안문제가 해결돼 10만원 이상 결제와 송금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면 말 그대로 지갑 없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7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가입자를 감안하면 전통적인 은행의 사업범위(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등)를 위협하는 결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이 카드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얻었던 수수료를 일정 부분 카카오에 지급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미 회원 간 소액 송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했던 은행들의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 금융결제원의 뱅크월렛을 포함해 신한은행(주머니), 기업은행(원머니), 하나은행(하나N월렛) 등 전자지갑 서비스는 대부분 투자에 비해 가입자 수와 거래 규모에서 초라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안문제를 거론하며 뱅크월렛 카카오의 한계를 예견하고 있다. 계약 주체가 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인 탓에 보안이나 금융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수료 배분 문제는 선결 과제다. 현재 서비스 시작부터 수수료를 받을지 여부를 조율 중이며, 은행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 금융결제원 간 수익 배분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톡 게임플랫폼의 경우 구글이나 애플 등 앱스토어가 30%, 카카오가 21%의 수익을 가져가고 나머지 49%가 콘텐츠 제공업체에게 제공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뱅크월렛 카카오의 수익 배분는 게임플랫폼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 주체는 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이기 때문에 금융결제원이 수수료에서 얻은 수익을 은행에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모바일 게임들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속속 등장해, 모바일 게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된다. 대작 온라인 게임에 목말라 있는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게임들을 살펴봤다. ▲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야심작 검은사막 하반기 정식서비스가 예정된 온라인게임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은 다음이 야심차게 내놓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다. 지난달 11일 2차 CBT(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사막지대를 표현한 독특한 그래픽과 케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 무역과 집 꾸미기(하우징)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CBT 기간 동안 호평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강력한 액션성이 특징인 검은 사막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탐험, 교역,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리스(Seamless)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워리어와 레인저, 자이언트, 소서러 등 4종의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기존에 공개된 발레노스, 세렌디아 지역보다 더욱 큰 공간인 칼페온 전 지역도 탐험 할 수 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및 튜토리얼 추가, 영지전 도입, 전투 스킬 개선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 첫 공개 앞둔 아이엠아이의 세상을 베는자- 날 온라인 중국 픽셀소프트가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무협 MMORPG 게임인 날 온라인도 기대작이다. 실제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을 게임 내 캐릭터 동작에 일치시키는 모션캡쳐기술을 적용해 액션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날 온라인은 검과 창, 궁, 도, 인, 장, 부 등 7가지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상이한 무공이 대결하는 무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병장기별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하게 부각됐다. 특히 친숙한 고전적 무협 세계관을 채택한 것은 물론 조작법이 크게 복잡하지 않아 30~40대 아저씨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날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소개 및 가이드 등 게임 플레이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대규모 전투영상 및 제작과정, 총 7가지로 구분된 직업 별 스킬영상 등이 담겨있다. ▲ 한편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 넥슨- 페리아연대기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된 넥슨의 페리아연대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플레이어들이 직접 게임 내 세상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크래프팅 시스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듯한 포근하고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그래픽의 MMORPG 게임 페리아연대기는 페리아 세계에서 인간과 키라나가 펼치는 대립과 화해를 다룬 장대한 시나리오가 적용돼 유저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키라나를 이용한 독특한 전략성과 캐릭터별 전투 스킬, 유저가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직접 지형을 설계하고 건물을 짓는 등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동체시력훈련 / 최기동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눈에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동체시력훈련은 움직이는 물체의 순간 포착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시력 훈련인 외안근 강화 훈련법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시력과 순발력 향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체의 크기와 이동속도를 조정한 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물체의 이동을 포착, 2초 이내에 해당하는 모양을 찾아 선택해 주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듯 동체시력훈련을 하며 눈에 피로를 풀고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초등수학계산기 / JINHAK Co.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산수의 기본 개념을 공부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면 좋은 계산기가 탄생했다. 사칙연산에서부터 평면도형, 입체도형, 연비 등 초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을 모두 담고 있는 초등수학계산기 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초등수학계산기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출제하고 계산 과정과 답을 동시에 확인하는 등의 반복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산 및 풀이 과정을 공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분수, 대분수를 포함한 64가지 조합의 사칙 연산을 원터치로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산수에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초등수학계산기를 활용해보자. 아이엠스쿨 / 아이엠컴퍼니 / 무료 / 아이폰ㆍ안드로이드 아이엠스쿨은 학부모, 학생, 선생님 모두의 필수 교육앱이다.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 알림장, 학급일정, 급식표 등 전국 모든 학교의 교육정보들이 총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전국 곳곳의 학교와 반을 지정하면 손쉽게 전국 각 학교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아이엠스쿨은 향후 진로와 직업정보, 대학정보, 시험정보 등의 다양한 교육 정보를 복합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알고자 하는 열혈 학부모들이나 타 학교의 소식을 알고자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아이엠스쿨의 도움을 받아보자.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