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교육용 태블릿PC ‘올앤지 패드’ 교원그룹에 공급

팅크웨어는 교육용 태블릿 PC인 올앤지 패드(ALL&G PAD)를 교원그룹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앤지 패드는 팅크웨어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교원이 학습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맡았다. 팅크웨어는 교원그룹과 함께 3년간 스마트학습 태블릿PC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만들어낸 올앤지 패드는 10.1인치 대 화면과 고출력 스피커를 좌, 우 전면에 배치해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측면과 후면 모두 곡선처리하고 엑시노스 1.6GHz 쿼드코어 CPU, 2GB 램을 장착해 사양이 높은 교육용 콘텐츠 구현에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팅크웨어의 교육용 태블릿PC사업은 해외에서 더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해 태블릿PC 매출 275억원 중 195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터키 중앙정부의 스마크 교육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수주해 교육용 태블릿PC 67만5000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남미,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스마트 교육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팅크웨어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교원의 교육학습 노하우를 결합한 올앤지 패드로 스마트학습을 위한 태블릿PC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이통사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 50만원까지? 업계간 이견차 심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두고 이동통신 3사와 제조사 등 이해당사자가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이통사와 제조사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단말기 보조금 상한 정책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KISDI 정진한 통신정책그룹장은 다양한 보조금 산정 방안과 적용 방식을 발표했다. 정 그룹장은 보조금 상한선을 △현재와 유사한 수준(약 30만원) △보조금 현실을 반영한 수준(40만~50만원) △스마트폰 출고가를 반영한 수준(50만원 이상) 등 3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와 제조사들은 엇갈린 견해차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이통3사는 상한선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제조사의 경우 의견이 중구난방이었다. 삼성은 보조금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LG는 현재수준(27만원)을 유지, 팬택은 보조금 상한제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KT 서기홍 CR부문팀장은 보조금 상한액이 올라갈수록 단말기 출고가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아져 이통사마다 보조금 지급격차가 커져 이용자 차별이 심화될 수 있다 며 보조금은 현행 27만원보다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 김정구 삼성전자 모바일마케팅부장은 보조금 상한액이 현재 가이드라인인 27만원보다 올라가야 한다며 27만원이라는 금액은 4년전 피처폰을 기준으로 책정된 금액이고, 지금은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4년째 27만원으로 묶여 있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이 유명무실해 지자 새로운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조금 상한제의 상향과 하향 외에 보조금 지급방식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 그룹장은 보조금 적용 방식을 정액으로 할 경우 상한에 따라 사업자의 자율적인 보조금 공시와 요금 경쟁이 유도되지만 요금제의 가입자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정률제로 정하면 고가 단말 구매자에 대한 단말기 부담이 완화될 수 있으나 저가 단말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혜택 범위는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에 보조금 상한선을 포함한 단통법 고시 내용을 정한 뒤 방통위 전체회의 보고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7만원 ‘보조금 상한선’ 올릴까 내릴까… 이통·제조사 ‘티격태격’

이동통신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단말기 보조금이 도마에 올랐다.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보조금 상한선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통사와 제조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27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이통사는 내려줄 것을, 제조사는 올려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업의 수익과 직결된 만큼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24일 오후 열리는 보조금 조정 관련한 토론회에서도 격론을 벌이면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제조사, 이견 좁힐 수 있을까? =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동통신 3사와 제조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 조정 관련 토론회를 연다. 이통3사는 상한선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제조사는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사자 간 견해 차이가 극명한 만큼 불꽃 튀는 토론이 예상된다. 현재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은 27만원 정액제다. 지난 2010년 이래 4년째 바뀌지 않고 있다. 보조금 상한선이 다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단통법이 시행령 아래 고시에서 상한선을 명시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조금 상한선이 시장 상황과 동떨어져 제 역할을 못하면서 조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스마트폰이 공짜폰으로 전락하는 등 100만원가량의 불법 보조금이 투입되는 상황이 계속되자, 보조금 상한선 무용론까지 나왔다. 이른바 27만원 보조금 상한선은 유명무실한 이른바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것이다. 일단 이통3사는 보조금 상한선이 올라가면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상한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차피 보조금이 통신사 주머니에서 나가는 만큼 보조금을 줄이고, 단말기 출고가도 낮추자는 것이 이통사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에 반해 단말기 제조사들은 보조금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조금 상한선을 내리자는 주장은 휴대전화 유통 관련 비용을 제조사에게 떠넘기기 위한 이통사의 꼼수라고 지적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과거 피처폰 시대에 정해놓은 보조금 상한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휴대폰 가격 차가 큰 현실에 맞게 보조금 상한선을 높여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제조사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통사들은 보조금을 많이 지급해야 단말기 출고가를 고가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통사 내에서도 의견 엇갈려 밥그릇 뺏길라 신경전 = 단말기 보조금에 대해서는 이통3사간 입장도 차이가 있다. 이들 업체는 보조금 상한선의 지급 방식을 놓고 정률제와 정액제 두가지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현행처럼 모든 기종에 상관없이 특정가격(27만원)을 지급하는 정액제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단말기와 요금제에 따라 일정비율(%)로 차등 상한선을 두는 정률제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말기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같은 금액으로 정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며 단말기 가격에 따라 보조금 상한제를 차등지급해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상한선은 낮추되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정액제를 희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조금 상한제를 차등 지급하면 자금력이 많은 1위 사업자가 유리하다며 이럴 경우 특정 이통사의 단말기만 가격이 내려갈 수 있어 보조금 시장을 더욱 혼탁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액제는 규제당국의 관리가 더욱 수월한 반면, 휴대폰 가격과 요금제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이용자들의 역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반면 정률제는 제조사가 출고가를 조정하는 등 규제 우회 가능성과 소비자들의 혼란이 단점으로 꼽힌다. 보조금 상한선 논쟁에서 알뜰폰 사업자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보조금 상한선을 내리면서 정액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먼저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가 반드시 된다는 전제 하에 보조금 상한제가 현행보다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사와 이통사 간 주고받는 판매 장려금과 유통점에 직접 주는 보조금도 확실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참고해 이르면 이달 말께 보조금 상한선을 포함한 단통법 고시를 대략적으로 정할 방침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공기 속 잠열로 전기가 돈다?

지구 온난화와 지하 자원의 고갈 문제는 세계 전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 중 하나다.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기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탄 등의 지하자원 역시 얼마 안돼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세계 각국은 태양력과 풍력 등 자연을 활용한 대체 에너지 확충에 주력하는 한편 전 인류적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지구 온난화와 지하 자원의 고갈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발명가 한상구씨가 6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대기 잠열을 이용한 전기발생장치가 바로 그것이다. ■ 인류의 삶뒤바꾸는 혁신기술 개발 만약 공기중에 있는 열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 인류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언뜻 상상만 해봐도 그야말로 신세계가 아닐 수 없다. 너무도 엄청난 스케일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이기에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공기 중에 존재하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낸다는 다소 뜬 구름 잡는 듯한 이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발명가 한상구씨가 6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공기 중의 열을 이용하는 만큼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대기 오염의 우려도 없다. 더욱이 에너지 효율면에서도 태양력과 풍력 등 기존의 대체 에너지들보다 우수해 인류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공기중의 열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온난화와 지하자원 고갈 문제를 한번에 해결함으로써 인류의 삶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그야말로 혁명적 기술인 셈이다. ■ 공기 중 존재하는 열 이용 전기생산 원리 대기 잠열을 이용한 전기발생장치는 냉매로 사용되는 암모니아와 R123가 액화와 기화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힘과 단열 팽창의 원리를 이용해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우선, -33도의 끓는점을 가진 냉매 암모니아가 흐르는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통과시킨다. 이후 공기중의 열로 데워진 암모니아를 0.5mpa의 압력을 가해 압축하면 압력을 가할수록 온도가 높아진다는 샤를ㆍ보일의 법칙에 따라 암모니아의 온도는 120도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후 온도가 상승한 암모니아관을 27도의 끓는점을 가진 R123 용액이 담긴 탱크에 통과시키면 가열된 R123용액이 끓어오르면서 증기가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발생된 증기를 단열팽창시킨 뒤 그 힘으로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발전기를 돌리고 난 R123 기체는 다시 두번의 압축을 거친 뒤 다시 액체 상태로 R123 탱크에 유입된다. 물에 비해 끓는점이 낮은 암모니아와 R123가 액화, 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증기의 힘을 이용하는 만큼 대기 오염 등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냉매로 사용되는 암모니아와 R123의 소모도 없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6년여 연구 결실 상용화 위한 첫걸음 발생장치가 상용화 될 경우 인류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은 높은 에너지 발생량 때문이다. 발생장치는 1t 트럭 크기를 기준으로 60KW/h의 전기를 발생시킨 뒤 그중 30KW/h는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의 발전량이 3KW/h인 것과 비교할 때 에너지 발생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여기에 날씨와 시간(일조시간)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효율은 태양광 발전의 100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생장치는 온대 지방의 경우 겨울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기온이 높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경우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류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 신재생 에너지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만큼 기술의 효용성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은 상태지만,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발명가 한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워낙 많은 비용이 드는 탓에 시제품도 제작되지 못하고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이 특허 획득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고서도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도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6년여의 연구 끝에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상구씨는 상용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상구 씨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지만 시제품 개발에만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기술에 믿음과 확신이 워낙 크다보니 더욱 조바심이 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전 인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기술인 만큼 정부와 대기업 등이 나서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인터뷰] 한상구 발명가 시제품 제작만 수억원 정부ㆍ대기업 적극 관심 혁신기술 입증 하루 속히 상용화 바람 뿐 6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대기 잠열을 이용한 전기발생장치를 고안한 발명가 한상구 씨는 인류는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여러 사람의 노력을 거쳐 세상을 바꾸는 기술로 발전하면서 변화해왔다라며 지구온난화와 지하자원의 고갈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하루속히 상용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발명가 한상구 씨와의 일문일답. ▲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 공학도로서 원래부터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자동차 부품과 가공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높은 기압을 이용한 기기를 다룰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높은 공기압을 발전에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하게 됐고, 화학 물질의 변화에서 생기는 힘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발전하게 됐다. ▲ 발명가 한 사람이 개발했다고 하기에는 기술의 스케일이 크다.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 아이디어만 가지고 기술을 고안한 뒤 특허를 출원했지만,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처음 특허를 출원한 이후 6년간 수많은 보완과 수정을 거치는 동안 양자론, 전자기학, 열역학 등과 관련한 수많은 서적을 읽어야 했다. 주말마다 관련 서적을 구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있는 대형서점을 찾다 보니 이제는 어엿한 단골손님이 됐다. (웃음) ▲ 특허 획득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 할 수 있는데 - 지난 3월 특허 획득을 통해 6년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한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워낙 엄청난 스케일의 기술이다 보니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만 해도 수억 원이 드는 등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상용화될 경우 그야말로 인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혁명적 기술 아닌가.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특허 획득을 통해 효용성을 입증받은 기술인 만큼 정부와 대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이스트소프트, 스마트폰 오타율 낮추는 키보드앱 ‘알키보드’ 출시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며, 잦은 오타로 고생하던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반가운 앱이 등장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안드로이드OS용 키보드앱 알키보드(ALKeyboard)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키보드는 알툴즈알약의 제작사인 이스트소프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모바일 전용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OS용 키보드 앱이다. 알키보드는 스마트폰 제조사별 키보드 입력방식이 다르고 터치 방식의 키보드가 오타 발생률이 높아 사용자 불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다양한 입력방식의 키보드와 오타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두벌식 △단모음 △천지인 △나랏글 △베가 등 국내 사용자가 선호하는 7종의 입력방식과 함께 개성있는 스타일의 6가지 키보드 테마도 지원한다. 또한 기존 키보드앱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키 예측오타방지 기능은 사용자의 입력 패턴과 키 터치 위치를 분석해 단어 입력 시 다음에 입력할 가능성이 있는 키를 예측하여 누르기 쉽게 확대해주는 기능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보다 정확하게 키보드 입력이 가능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오타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키보드 출시를 기념해 앱을 설치하고 리뷰를 작성한 사용자 중 100명에게 블루투스 키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구글, 가정용 CCTV도 접수… 스마트홈 전략 본격화

구글이 가정용 CCTV를 만드는 드롭캠을 5700억원에 인수하면서 구글의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전략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구글이 이번에 인수한 드롭캠은 2009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집안ㆍ사무실 등에 CCTV를 설치해 양방향 음성교환, 실내 모니터링 등을 구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 집안의 에어컨을 미리 켜거나 전구를 조작하는 등의 사물인터넷 기술로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 때문에 구글의 이번 드롭캠 인수가 구글이 정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인 스마트홈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T업계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로 스마트폰을 장악 한 뒤, 이를 탑재한 TV냉장고에어컨 등을 생산하도록해 삼성과 애플 등을 제치고 스마트홈을 선점 하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홈이나 사물인터넷의 경우 외부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집안에 설치된 기기들에 안드로이드를 선 탑재할 경우 경쟁사인 애플 등의 스마트폰으로는 제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 이미 삼성이나 LG 등도 자사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홈 제품을 내놓을 경우 제품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되면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실ㆍ내외를 모두 장악하게 된다. 세계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2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7년엔 109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불과 5년 사이에 다섯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 시장조사업체 버그 인사이트는 2010년 23억 달러였던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15년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년 33%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