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온라인 게임 대작들 속속 출시
올해 상반기에는 모바일 게임들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속속 등장해, 모바일 게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된다. 대작 온라인 게임에 목말라 있는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게임들을 살펴봤다.
▲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야심작 ‘검은사막’
하반기 정식서비스가 예정된 온라인게임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은 다음이 야심차게 내놓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다. 지난달 11일 2차 CBT(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사막지대를 표현한 독특한 그래픽과 케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 무역과 집 꾸미기(하우징)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CBT 기간 동안 호평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강력한 액션성이 특징인 검은 사막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탐험, 교역,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심리스(Seamless)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워리어와 레인저, 자이언트, 소서러 등 4종의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기존에 공개된 발레노스, 세렌디아 지역보다 더욱 큰 공간인 칼페온 전 지역도 탐험 할 수 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및 튜토리얼 추가, 영지전 도입, 전투 스킬 개선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 첫 공개 앞둔 아이엠아이의 ‘세상을 베는자- 날 온라인’
중국 픽셀소프트가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무협 MMORPG 게임인 날 온라인도 기대작이다. 실제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을 게임 내 캐릭터 동작에 일치시키는 모션캡쳐기술을 적용해 ‘액션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날 온라인은 검과 창, 궁, 도, 인, 장, 부 등 7가지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상이한 무공이 대결하는 무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병장기별 특징과 장단점이 뚜렷하게 부각됐다. 특히 친숙한 고전적 무협 세계관을 채택한 것은 물론 조작법이 크게 복잡하지 않아 30~40대 아저씨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날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소개 및 가이드 등 게임 플레이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대규모 전투영상 및 제작과정, 총 7가지로 구분된 직업 별 스킬영상 등이 담겨있다.
▲ 한편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 넥슨- 페리아연대기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된 넥슨의 ‘페리아연대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플레이어들이 직접 게임 내 세상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크래프팅 시스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듯한 포근하고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그래픽의 MMORPG 게임 페리아연대기는 페리아 세계에서 인간과 ‘키라나’가 펼치는 대립과 화해를 다룬 장대한 시나리오가 적용돼 유저들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키라나’를 이용한 독특한 전략성과 캐릭터별 전투 스킬, 유저가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직접 지형을 설계하고 건물을 짓는 등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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