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뉴욕 패션 위크를 사로잡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진행되는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VR 등 다양한 신제품을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온 삼성전자는 IT 업계와 패션 브랜드의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알렉산더 왕, 모스키노, 니콜라스 커크우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베를린에서 발표한 스와로브스키와 몽블랑 협업에 이어 디젤의 프리미엄 라인인 디젤 블랙 골드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디젤 블랙 골드 스타일로 재해석된 기어S 가죽 스트랩을 공개하고 디젤 패션쇼를 기어VR용 360도 컨텐츠로 촬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지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패션 피플이 방문해 새로운 노트와 기어 시리즈, 다양한 패션 콜라보레이션 액세서리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4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피 존과 기어VR 체험 공간의 인기가 높으며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의 뉴욕 패션 피플들이 거리낌없이 기어VR를 쓰고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테크X패션 토크 포럼을 개최하고 카린 로이펠트, 스테판 강, 안드레아 로소 등 패션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패널과 주요 매체들을 초대해 웨어러블 기기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애플워치' 공개…'삼성 기어S', 'LG G워치R' 손 목 위 전쟁 후끈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스마트워치 경쟁이 본격화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럭셔리 골드 에디션, 스포츠 에디션, 일반 에디션 등 3개 모델로 나눠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워치는 적외선 센서, 광학 센서를 탑재했다. 심박 측정 기능도 갖췄다.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스마트워치 '기어S'와 'G워치R'를 공개했다.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 없이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받은 메시지에 답장을 바로 보낼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LG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풀 서클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애플워치의 가격은 349달러(약 35만7000원)이며 오는 2015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vs 갤럭시노트4…사양 비교해보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경쟁이 본격화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4.7인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공개로 앞서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의 대결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3일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대 도시에서 삼성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 서클', '삼성 기어VR' 등 하반기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노트4(5.7인치)가 아이폰6(4.7인치), 아이폰6 플러스(5.5인치)보다 크다. 두께는 갤럭시노트4(8.5mm)가 아이폰6(6.9mm), 아이폰6 플러스(7.1mm)보다 조금 더 두껍다.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4의 후면 카메라 화소는 1600만으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와이드 셀피'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로 촬영할 수 있다.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다.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은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됐다. 이밖에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4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처음으로 가로모드 화면을 지원한다. 애플의 A8 프로세서는 지난해 모델인 아이폰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 세계 200여개 LTE 이동통신사를 통해 19일 출시된다.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애플 ‘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사양 살펴보니…19일부터 미국 배송 시작

애플이 9일(현지시간)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랜트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작인 아이폰5S보다 폭이 커지고 길이가 길어졌으며 두께는 얇아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6.9mm, 7.1mm다.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4.7 인치, 해상도 1334750, 픽셀 밀도 326 ppi(인치당 픽셀)이며 아이폰6 플러스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 풀HD(19201080), 픽셀 밀도 401ppi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가로 회전 시 레이아웃 가로화면을 제공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는 같은 사양의 카메라가 지원된다. 사진 품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센서 포커스 픽셀, 노이즈 감소 기능, 이미지 프로세싱이 포함된 A8 칩셋, 베스트샷타임랩스 모드, 카메라 트루톤 플래시가 적용됐다. 또한 셀피 촬영 시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다. 다만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OIS)는 아이폰6 플러스에만 적용된다. 두 제품 모두 150Mbp LTE를 지원하며 처음으로 고음질 음성통화 보이스오버 LTE(VoLTE)가 탑재된다. VoLTE가 적용되면 3G 음성통화보다 통화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아이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애플은 또 아이폰6의 새로운 실리콘 케이스와 가죽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이폰6의 경우(2년 약정 기준) 16GB, 64GB 128GB가 각각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이며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은 100달러씩 높은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이달 12일(현지시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19일(현지사간)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은 올해 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은 1차 출시국 제외된다. iOS8은 9월 17일 배포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갤럭시노트4엔 없고 갤럭시노트 엣지에만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어떤 기술?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 엣지가 채택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접거나 구부려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하는 이른바 '종이같은 디스플레이'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판은 유리를 사용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신 저온 제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2010년 기준, 소형 화면은 개발을 마쳤지만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4 엣지 상용하기 전까지는 상업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던 중이었다. 특히 대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노트북, 모니터, TV 등 기존 화면을 급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아서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신문, 서적 같은 출판물 대신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화면 크기도 줄어들어 휴대용 컴퓨터나 스마트 카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종이처럼 얇고 유연한 기판을 통해 손상 없이 휘거나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얻을 수 있는 소비자 지향적인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크게 LC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기존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방식과 전자종이(e-paper) 방식으로 나뉜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PDA, 전자책(e-Book), 리모컨, 스마트카드, 전자종이(e-paper)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중심가인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은 현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모서리가 휜 갤럭시노트4 엣지는 업계와 일반인 모두에게 시선을 끌었다.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이번엔 아이폰 시리즈보다 좋다"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도 만족"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기어VR, 활용분야 무궁무진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소니, ‘엑스페리아 Z3’ 공개…스마트폰으로 ‘PS4 게임’까지

소니가 최신 기술을 담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를 공개했다. 소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쇼 IFA 2014 개막에 앞서 3일(현지시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등 최신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3는 카메라와 캠코더, 오디오 등 소니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이 가능하다. 5.2인치 대화면과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 및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된 엑스페리아 Z3는 두께 7.3mm, 무게 152g의 슬림하고 가벼운 본체를 자랑한다. 뛰어난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엑스페리아아 Z3는 화이트, 블랙, 코퍼, 실버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는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4.6인치 크기로, 곡선형의 리퀴드 리플렉션 프레임과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됐다.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는 엑스페리아 Z3보다 가벼운 129g이다. 또한 뛰어난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오렌지, 그린의 4가지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모바일용 2.3분의 1인치 엑스모어RS CMOS 이미지 센서, 모바일용 비온즈 프로세싱 엔진 및 새로운 25mm 광각 G-렌즈 등 소니의 앞선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또 ISO 12800의 고감도와 소니의 강화된 스테디샷 기술이 적용돼 노이즈 및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기술과 소니의 획기적인 DSEE HX 기술이 적용돼 저음질 음악파일(MP3, AAC)을 뛰어난 음질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 기종 모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돼 주변 노이즈를 약 98%까지 줄여준다. 또한 소니는 PS4 리모트 플레이를 확대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는 올 가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소니는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E3도 함께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E3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시리즈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타일은 그대로 계승했다. 사용자의 손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에 스크래치에 강한 4.5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엑스페리아 E3는 일상적인 마모에 대한 내구성이 강해 오랫동안 스마트한 외관을 유지한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소니의 창의적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의 재미를 더한다. 사용자는 엑스페리아 E3의 흔들어 시작하기 기능을 이용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단축키를 설정하고 손목 스냅 한 번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와 쿼드-코어 1.2GHz CPU(중앙처리장치) 가 탑재된 엑스페리아 E3는 화이트, 블랙, 라임, 코퍼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폰6에 있고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 엣지에는 없는 스펙은?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엣지, 아이폰6 스펙 삼성전자의 핵심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가 긁힘에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제품이 순수 사파이어 글래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중심가인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 두 신제품 또한 긁힘에 강하지만 IT기기에 채택할 수 있는 '궁극'의 유리로 알려진 사파이어 글래스는 아니었다. 아이폰6가 채택할 것이라고 보는 사파이어글래스는 기존 강화유리보다 긁힘에 20~30% 강하다.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엣지의 미채택에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아이폰6에 들어갈 사파이어 글래스의 실제 필요성에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않다. 순수한 사파이어 글래스의 경우 경도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사파이어 글래스 면에 스크레치를 줄 수 있는 물질이 다이아 말고는 없다는 것을 뜻한다. 실생활에서 다이아몬드를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절대 유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아이폰6가 채택할 사파이어 글래스의 경우 순수한 사파이어가 아니라 깨짐과 휨에 강한 합성 사파이어 글래스로 확인됐다. 이전 모델보다 긁힘에는 강하지만 사포나 거친 물질에 노출 됐을때 긁힘을 피할 수 없다. 이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는 보호필름을 부착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빛 투과율이 높아 선명도 면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보호필름이 필요 없을 만큼 강하지는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유리면에 사용되는 사파이어 글래스도 보호필름은 꼭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의 스마트폰 최대 경쟁사 애플은 오는 9일 신제품 미디어 공개 행사를 연다. 이날 아이폰6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6 그간 유출된 사파이어 글래스, 4.7인치5.5인치 대화면 등의 스펙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사용기] ‘갤럭시노트 엣지’, 정면보다 측면이 더 매력적인 스마트폰

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3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행사장에서 갤럭시노트 엣지(이하 노트 엣지)를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 노트 엣지는 공개되기 전부터 3개면(좌우측, 정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예상을 뒤로 하고 정면과 우측 2개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언팩 행사장 관람객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트 엣지는 크기 151.3x82.4x8.3mm, 무게 174g으로 노트4(153.578.68.5mm, 176g)와 거의 비슷했다. 측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주로 정면 하단에 위치해 있던 아이콘(전화ㆍ주소록ㆍ메시지ㆍ인터넷ㆍ카메라 등)이 배치됐다. 측면에 있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정면에 있던 아이콘이 측면으로 옮겨가니, 정면 디스플레이의 깔끔함은 물론 사용할 때의 재미가 동시에 빛을 발휘했다. 측면 디스플레이의 활용은 기본 아이콘 실행에 끝나지 않았다. 동영상을 실행했을 때 정지, 되감기, 빨리감기 등과 같은 조작을 정면이 아닌 측면 디스플레이서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보다 더 깨끗한 화면으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사진을 찍을 때도 촬영 기능 등의 아이콘이 측면 디스플레이로 옮겨가 훨씬 넓은 시야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 줄 정보처럼 뉴스, 증시, 날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노트 엣지를 커버로 씌었을 때 측면 디스플레이 기능은 더 눈길을 끈다. 노트 엣지에 정면까지만 오는 커버를 씌운 후, 디스플레이가 절전모드로 돌아서면서 검은 화면을 띄게 된다. 이때 빼꼼히 튀어나온 측면 디스플레이를 좌우로 문지르면 시간이 표시된다. 시간 뿐 아니라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 스마트폰 후면에 있는 조명도 작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측면 디스플레이가 모든 작동 시에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인터넷 화면이 띄어진 정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면 측면 디스플레이는 베젤인 것 처럼 검은색을 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능 외에도 측면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다양한 게임도 개발 중이다. 사용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안겨 준 갤럭시노트 엣지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카테고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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