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 아이메시지 특허 침해? 국내 한 벤처기업이 애플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전송업체 ㈜인포존은 최근 애플코리아의 특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특허청에 출원등록한 통신시스템 운영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메시지는 지난 2011년 6월 애플이 iOS5에 내장한 기술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상대방이 아이폰을 쓰면 데이터망을,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할 경우 전화통신망을 쓴다. 업체 측은 상대가 어떤 단말기와 운영체제를 쓰느냐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 경로를 달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와 관련해 인포존 측은 "애플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 특허침해를 경고했다. 기기 판매중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소송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애플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
내달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해 직접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래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따라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통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요금할인율을 12%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는 단말기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을 각각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 도입이 무산되면서 이통사 지원금에 해당하는 지원금에 따른 요금할인율을 산정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요금할인제도는 인터넷, 사은품 등 이동통신사가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 단말기를 보유한 소비자들도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납부액의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미 보조금을 받은 고객의 경우에도 약정 2년이 지났을 경우에 한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사용하던 폰의 경우에도 국내에서 지원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다면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단 약정 기간(2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단말기를 분실해 번호이동을 할 경우 지금까지 받은 할인 금액을 토해내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말기 유통법에서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공의 구체적인 기준을 고시로 위임했다"며 "고시에서는 기준 요금할인율을 직전 회계연도에 이통사가 지급한 지원금을 이통사의 수익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정하도록 하되 시행 첫 해에는 적용할 지원금을 산출하기가 힘듦에 따라 미래부 장관이 별도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산정한 기준 요금할인율은 방통위가 정한 지원금 상한(30만원) 범위 내에서 이통사가 실제 사용할 지원금 규모를 예측해 산정됐다. 미래부는 향후 이통사들이 매월 제출하는 지원금 관련 자료를 검토해 3개월 후 필요 시 조정할 계획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지원금 분리공시와 관계없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가능하다라며 단통법 시행이 국민들이 단말기를 오래 사용해 가계통신비 부담이 낮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사이버 검열논란에 사이버 망명... '텔레그램 앱스토어 1위' 국내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하여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자 강력 처벌하겠다고 검찰이 밝힌 뒤 텔레그램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텔레그램은 독일에서 개발한 모바일 메신져 무료앱으로 스마트폰, 테블릿PC, 데스크탑, 웹 등 모든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한글은 지원되지 않으며 별도 한글화 방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한글사용 불편에 불구하고 최근 4일간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사이버 망명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 메신져 프로그램 개발 목적은 완벽한 보안을 기반으로, 상금 20만달러를 걸린 해킹 콘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아직 우승자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고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사이버 검열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개인 사생활 침해를 받고 싶지 않은 많은 사용자들은 대화내용이 저장되지 않으면서 보안이 강력한 메신져로 옮겨가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을 하고있다. 사용자들이 이런 반응에 검찰은 당혹스런 반응을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같은 SNS는 사적 공간인 만큼 고소고발이 들어오지 않는 한 검색하거나 수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텔레그램 사이버 망명 급증 /온라인뉴스팀
'애플 iOS 8.0.2 배포'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 8.0.2를 배포했다. 25일 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 iOS 8의 새 업데이트인 iOS 8.0.2를 배포하면서 "iOS 8.0.1의 영향을 받은 아이폰 6 및 아이폰 6 플러스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OS 8.0.1 업데이트를 내놨다가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돼 배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한지 하루만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iOS 8을 내놨으나 앱 크래시(앱이 사용 도중 갑자기 죽으면서 비정상으로 종료되는 현상)가 크게 늘어나는 등 문제가 발견됐고, 24일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내놨던 iOS 8.0.1에 심각한 버그가 있어 일이 커졌다. 아이폰 6나 6 플러스 사용자 중 상당수가 원래 깔려 있던 iOS 8.0을 iOS 8.0.1로 업데이트를 한 경우 기기가 기지국을 찾지 못해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업데이트게이트 발생 당일인 24일 0.89% 하락했고, 다음날인 25일에는 추가로 3.80% 하락해 97.88 달러로 마감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애플 iOS 8.0.2 배포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가 잘 휘는 문제점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외 IT(정보기술) 기기 전문 리뷰 매체 언박스테라피는 최근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테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이폰6 플러스를 양손으로 구부리는 모습과 테스트 결과 아이폰6 플러스가 매우 쉽게 상하로 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폰6 플러스 본체는 전성(펴지는 정도)과 연성(늘어나는 정도)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로 돼 있다. 아이폰6는 아이폰6 플러스보다 휨 현상이 덜했고 모토로라 모토X와 애플 아이폰5S는 잘 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는 약간 휘어졌지만 곧 원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이 동영상을 두고 밴드게이트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도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 휨 테스트 영상을 조롱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24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LG전자는 공식 트위터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현상이 언급된 태그와 자사 스마트폰 G플랙스 사진을 게재했다. LG G플렉스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LG전자의 스마트폰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애플 iOS 8.0.1 업데이트 중단사용자 불만 폭주
삼성전자가 3차원 V낸드 플래시 기반 기업용 프리미엄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카드 타입의 3.2TB NVMe SSD (SM1715)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3TB V낸드 SSD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NVMe SSD는 3차원 V낸드 플래시를 탑재하고 카드 타입의 폼펙터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기존 1TB 용량에 머물렀던 2.5인치 SSD의 용량 한계를 극복했다. NVMe는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최적화된 기존의 SATA 규격 대신 SSD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특히 SM1715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2014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가장 혁신적인 플래시 메모리 제품으로 선정된 2.5인치 1.6TB NVMe SSD XS1715Q보다 용량이 두 배 향상된 고용량 차세대 SSD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V낸드 SSD 라인업을 기존 PC용 SATA SSD에서 초고속 NVMe SSD까지 크게 확대했다. 이번 NVMe SSD는 기존 SATA SSD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초당 3000MB의 연속읽기 속도와 7배 이상 빠른 75만 IOPS의 임의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NVMe SSD 라인업으로 기존 2.5인치 형태의 800GB, 1.6TB에 더해 카드 타입의 1.6TB, 3.2TB 등 총 4가지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백지호 상무는 3차원 낸드를 탑재한 최고 용량의 차세대 NVMe SSD를 출시함으로써 고용량 SSD 시장을 대폭 확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차세대 V낸드에 기반한 고성능고용량고신뢰성의 다양한 SSD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3차원 V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PC용, 데이터센터용 SATA SSD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차세대 기업용 NVMe SSD를 출시함으로써 독보적인 V낸드 기술을 바탕으로 SSD 사업을 더욱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제2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Cloud EXPO Korea 2014)가 개최된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는 IT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 및 기업 홍보, 기술정보 공유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재고와 각 분야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EXPO는 193개 ITU 회원국의 장차관급 정부대표단이 참여하는 ITU전권회의와 동시 개최돼 전세계 대표단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개최된 클라우드 엑스포 2013에서는 전시회 참가국 국내외 150개 기업(306개 부스), 1만 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컨퍼런스 24개 세션, 800여 명이 참가해 ICT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클라우드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진로와 미래 클라우드 기술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및 산하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클라우드 중소 및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등 100개 기업(200여개 부스)이상이 참가해 다양한 최신 클라우드 관련 IC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경험 및 지식이 공유되는 컨퍼런스 생활 속 클라우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 전시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투어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클라우드엑스포 코리아 2014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 홈페이지나 전화, 우편 등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엑스포 관계자는 참가기업에게는 기본부스 임차비 면제와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블로그와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도 주어진다며 현재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5슬로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클라우드 엑스포 블로그서포터즈도 모집운영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loudexpo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 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인 갤럭시 노트4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이후 대화면 스마트폰의 재정의, 최고 사양의 집약체 등 외신의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모아왔다. 제품 출고가는 95만7천원이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해외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세계 140여개국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4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 기능을 향상시켜 2천48단계의 정교한 필압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과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어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 등 새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쿼드HD(QHD) S 아몰레드(AM OLED) 5.7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밝으면서도 반사율이 낮아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특히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도 지원한다. 제품은 검은색(차콜 블랙)과 흰색(프로스트 화이트), 금색(브론즈 골드), 분홍색(블로섬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김규태기자
삼성전자가 혁신을 담았다고 강조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사용 편의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춘 소장하고 싶은 제품이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3개면 디스플레이 윰을 1년 반 만에 상용화해 적용한 갤럭시엣지는 오른쪽 측면의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확인과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다. 2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체험해 본 갤럭시엣지는 갤럭시노트4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것은 물론, 정면과 오른쪽 측면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남다른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오른쪽 측면 디스플레이에는 전화, 연락처, 메시지, 인터넷, 카메라 등 다섯 가지 앱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고 원하는 앱을 추가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고 있을 때 문자나 전화가 오면 측면의 아이콘을 눌러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평상시 측면에 원하는 문구나 자신의 이름을 나타나게 할 수도 있다. 측면 디스플레이를 위로 쓸어 올리면 자, 스톱워치, 나이트클락, 라이트, 녹음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다. 나이트 클락 모드를 적용하면 원하는 시간 동안 빛을 내며 시간을 알려주는 야간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동영상 시청 시 오른쪽 측면에 볼륨 및 플레이 버튼 등 각종 정보 표시창이 뜨는 점이다. 기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재생했을 경우 밑에 표시되는 정보들이 영상을 가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는 사진 촬영 시에도 적용됐다. 사진 촬영시 모든 아이콘이 오른쪽 측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돼 얼굴이나 배경을 온전히 촬영할 수 있었다. 또한 옆으로 흐르는 듯한 엣지 있는 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전면에 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옆면에도 2560X160 해상도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3000㎃h 배터리 등을 제외하면 갤럭시노트4와 사양이 대부분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10월, 한정판 성격으로 갤럭시노트 엣지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