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이동통신 요금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본료, 가입비, 문자요금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방통위 요금 인하 방안 발표에 맞춰 요금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9월부터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문자메시지를 월 50건 가량 추가로 제공한다.문자메시지 요금이 건당 20원임을 감안하면 다량의 문자메시지 사용자들은 월 1천원가량의 요금을 추가로 절약하게 된다. 기본료 1천원 인하분을 합치면 최대 월 2천원 요금부담을 덜 수 있다.그러나 요금조정에 대해 신고 의무만 있는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요금조정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들이 요금 인하에 동참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통위는 SK텔레콤의 이번 요금 인하에 따라 연간 총 7천500억원의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1인당 연 2만8천원(4인 가구 연 11만4천원)의 요금 절감 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기도가 게임, 출판, 방송영상, 에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내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도는 2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함께 올해 하반기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와 홍콩 국제라이선싱 쇼 등 해외전시회에 개별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7월에서 12월 사이 열리는 콘텐츠 관련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콘텐츠 기업에 대해 부스 설치비용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회사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브로슈어, 영상, 샘플 제작 등 프로모션 홍보물 제작 비용도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신청서를 접수한 콘텐츠 기업별로 프로젝트의 우수성과 해외수출 관련 사업추진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www.gdca.or.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16일 발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DCA는 지난해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2천633만달러의 콘텐츠 수출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1월 개최된 홍콩 국제라이선싱 쇼 경기도관 참가지원을 통해 907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아토피를 연구하다보니 여드름에서 탈모 제품까지도 개발하게 됐습니다 20년 가까이 한약초와 민간요법을 연구한 끝에 아토피 기능성제품 뿐 아니라 탈모, 여드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라인을 내놓은 기업이 있다. 미용용품 전문 중소기업 한빛코리아다. 한빛코리아는 피부 미용의 기초는 세안이라는 모토 아래 일반비누에 기능을 첨가한 기능성 미용비누로 화장품 시장에 승부를 걸어왔다. 그 결과 현재 한국의 비누시장에서는 70~80%의 점유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종업원 70~80명과 6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미용용품 강소기업이다. 지난 2005년 이후부터는 팜유 등 비누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료비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와 여드름, 미백기능을 포함하는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한국화장품에서 영업력 키워 창업성공김 대표가 미용업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화장품회사에서 일하면서부터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한때 최고 27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는 한국화장품의 우수 영업사원이었다.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새벽까지 영업점을 부지런히 발로 뛰던 습관은 그가 현재 사업을 하는데 큰 밑바탕이 되고 있다. 또한 김정문알로에의 창업멤버로 일하면서 죽염을 이용한 기능성 비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 시장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빛코리아를 창업한 이후 김 대표는 4년간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비누회사 등의 연구실을 찾아다니며 연구를 한 결과 국내 기능성 비누 시장의 60%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현미비누, 홍삼비누, 죽염비누, 향균비누 등 종류도 400여종에 이르며 특히 미백효과가 탁월했던 현미비누가 한빛코리아의 일등공신이었다. ■ 아토피 연구 통해 아토나모발나 개발한빛코리아는 비누산업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 연구에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아토피 전문 스킨케어용품 아토나는 마치현, 콩 등 유기농 천연식물만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다. 아토나는 서울대학교 병원의 피부과 임상을 통해 아토피 치료보조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희대 약학대학 아토피 효과 검증을 마친 상태다.김 대표는 아토피를 연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대상자는 20~30년간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한 환자들이라며 스테로이드 복용자에게는 우리 회사의 제품이 반응을 보이기까지 일반인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이를 환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가 단점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직접 키운 유기농식물약재로 400여종 기능성비누스킨케어 개발서울대병원 임상실험 결과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보조제 인증올해 인도 뭄바이 G-페어에 참가 호평 수출길 탄탄대로지난 2009년부터 출시에 들어간 발모촉진제 모발나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또하나의 부산물로 아토피 환자들에 이어 탈모환자들에게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아토피환자들의 치료 도중 발열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한 연구 도중 개발된 모발나은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 빈모증, 무모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충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쥐 10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발모는 물론 모근 형성, 모근 수명 연장, 혈관확장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3월 대통령 표창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는 등 대외적인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민간요법, 약재 등 연구 지속김 대표가 아토피 개선제품 개발에 투신하게 된 것도 그의 가족 내력과도 무관치 않다. 그의 어머니로부터 시작해 자신, 딸에 이르기까지 아토피로 고생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1998년 방송을 통해 아토피란 말을 처음 들었는데 어머니가 아토피성 피부였다면서 어머니는 풀독으로 많은 고생을 하셨고 새로 구입한 가죽소파에 15분만 누워도 심한 알레르기가 생기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훈장생활을 하던 조부의 민간요법과 천연, 유기농 작물을 통한 자연치유에 관심이 생겼고 본격적인 아토피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송편을 찔 때 솔잎을 깔고 찌면 오래 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솔잎에 항균성분이 있음을 익히고, 숯과 소금의 방충력, 천식에 도라지, 수세미, 배, 꿀, 귤, 감껍질, 모과 등을 사용한 탕제가 효능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농부스럼이나 종기가 났을 때에 쓰는 한약초, 뱀에 물리거나 골절상, 타박상을 당했을 때, 입이 돌아갔을 때, 화장실에 벌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던 약초 뿌리와 나뭇잎 등 조부에게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전국을 돌며 민간요법을 터득했다. 그 결과 화장품으로 사용가능한 콩추출물과 목초액, 황련 등 강한 항균력을 가진 600여종의 약재 등을 찾아냈다.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 등을 다니며 원료를 수매하고 2002년부터는 계약재배를 했다. 김 대표는 아토피 원료 중 어떤 원료는 다량 확보가 어려워 제주도에서는 2001년 당시 씨앗 1알에 500원씩 주고 구입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그 결과 2005년에는 김 대표가 발견한 여드름에 효과적인 물질이 영국학회지 Phytotherapy Research에 실리며 화농성 여드름까지 단시일에 개선되는 효과를 발견, 여드름 개선용품인 아크나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빛코리아의 김수남 대표(53)는 아토나를 통해 아토피를 관리했던 환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토피가 치료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4천명에 이르는 아토피 환자들을 통해 아토나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 G-FAIR 뭄바이 국제 프랜차이즈 첫발김 대표는 경기도와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G-FAIR에 참가해 수출길 찾기에 나섰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최소한의 체제비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김 대표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인도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행사가 끝난 뒤 현지 공장에 초대까지 받아 제품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 앞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토피, 탈모, 여드름, 건선, 화상, 백선, 미백의 전용 관리 그린 타운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우리 제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아토피 환자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국제적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G-FAIR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김대표는 아토피 환자의 숙식문제 해결을 위해 김포시에 위치한 한빛코리아 공장 약 3천㎡ 규모의 과채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오이, 상추,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고추 등 23종을 비료, 농약 없이 재배해 아토피환자들의 체류형 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사진=전형민기자 hmjeion@ekgib.com 김수남 대표가 말하는 아토피 예방법 화학성분이 널린 주거 및 생활공간과 외부의 자동차 매연, 타이어 미세먼지 등은 우리의 호흡기를 자극시켜 코와 기관지, 폐, 간을 손상시키고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흡수하는 공기와 음식 그리고 피부 접촉, 이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아토피가 유발된다고 보며 이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1. 환기는 자주, 적정 습도 유지- 생활공간에서 1차 주의할 것은 환기며 24시간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도록 문틈을 열어주어야 한다. 실내엔 항상 물을 담아 적정한 습도를 유지시킨다. 2. 음식은 유기농 위주- 2차 좋은 음식 유기농 식품을 자연 그대로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밀가루, 화학성분 피해야- 가능한 한국에선 밀가루음식을 피하고 장기 보관용 화학 보존제가 많이 첨가된 고단백질 식품과 집단적으로 또는 급성장시킨 육류와 과채류는 피하며 콜라는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4. 자동차 환기도 필수- 새 자동차 구입시에는 주차 시 창문을 조금 열어 환기 될 수 있도록 하고 운행 중 냉난방 시에도 30분 간격으로 환기시켜 주는 게 좋다. 5. 천연섬유 아닌 통풍 잘되는 옷-화학섬유가 포함된 옷이 아닌 의류 중 통풍이 잘 되는 의류를 입는 게 좋다.
남해화학이 올해 맞춤형 비료사업으로 비료 26만t을 공급한다.31일 남해화학에 따르면 올해 맞춤형비료 사업은 총 30개비종 62만 9천151t으로 농협중앙회와 비종별 최저입찰가로 계약을 맺은 남해화학, 동부, 풍농, 협화, 조비, KG케미칼등 10개업체가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이 중 남해화학은 41.3%인 약 26만t을 계약했으며 비료 성수기(2월~4월) 동안 저가낙찰로 인해 타 비료 업체들이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자 당초 발주량에 상관없이 맞춤형비료를 긴급 생산, 공급하여 발주 대비 9.8% 추가 공급하는 등 성수기 비료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북한이탈주민 취업 프로그램이 중소기업과 북한이탈주민을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행사는 탈북주민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17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1천71곳과 북한이탈주면 2천659명이 참가해 15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업체들의 반응도 좋아 화성시 소재 ㈜유엠하이텍은 만남의장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3명이상 고용,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유엠하이텍은 기업은 채용 북한이탈주민이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고, 장기적으로 근무가 가능해 채용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우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 근면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중기청은 이날 1층 로비에서 탈북주민 170여명과 수도권 및 지방 소재 중소기업 52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도 제6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향토음식에 왕실에 얽힌 이야기로 스토리를 입혀 차별화된 음식상품을 내놓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특별한 가족농업경영체가 있다.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구암모꼬지터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 곳은 가족이 힘을 모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 농가소득 향상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강소농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구암모꼬지터를 운영 중인 신은정 대표(51)는 11대의 건조기를 구비해 벼나 고추, 무말랭이 등을 건조가공하는 농업에 종사하며 20여년 가까이 생활개선회 활동을 하는 등 전형적인 농가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왔다.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남양주의 향토음식과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이 사라지는데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차에 농촌진흥청의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을 알게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그는 선조때부터 살아왔던 9천여㎡의 땅에 비어있던 축사를 새로 신축해 체험장을 만들고 어린이와 학생에 집중된 체험프로그램을 탈피,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리체험프로그램을 만들었다.신 대표가 개발한 메뉴는 고종쌈밥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신은정대표, 축사 신축 주부 요리체험장 조성먹골배유기농 채소 활용한 고종쌈밥 개발지난해 2천700명 발길 6천500만원 소득먹골배와 유기농 쌈채소, 왕릉 등 남양주만의 농산물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먹골배즙을 넣어 매콤달콤한 약고추장을 만들고 중종, 선조, 고종 등 조선시대 왕들이 선호했던 맥적을 유기농 야채에 싸 먹으며 왕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밥상을 차려낸 것이다.여기에 우엉장아찌, 영양부추, 연근유자청절임, 취나물장아찌, 오이양파절임 등 9가지 반찬메뉴를 구성해 구암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상차림을 구성해냈다.신 대표는 재료에 대한 욕심이 많아 대부분의 농산물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들로 구성하며, 꼭 사야하는 재료는 최상급만을 고집하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체험객들을 맞이하려면 새벽부터 정성을 다해 반찬을 준비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이런 특별한 메뉴를 가진 남양주 구암모꼬지터는 가족이 운영한다 것이 특징이다.전통적인 문화체험과 정겨운 농촌의 맛을 전달하고자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것과 고기굽기는 남편인 이상연(57)씨가 담당하고 음식의 준비와 강의, 시연, 서빙 등은 신 대표가, 각종 운영과 관련된 사항 및 준비의 제반사항은 딸인 이상림씨(28)의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해부터 구암모꼬지터의 운영에 참여하게 된 큰딸 이씨는 20대의 나이에 농업에서 미래를 찾는 젊은 농업경영인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목표를 향해 한발한발 다가가는 중이다.가뜩이나 농가에서는 인력을 구하기 힘든 요즘 가족들이 함께 농가맛집 경영에 나서면서 단합된 힘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지난해 2천700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6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발전을 거듭한 구암모꼬지터는 지난 3~5월 사이에만 1천명이 몰리면서 올해 목표한 3천명의 체험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신은정 대표는 주업은 농업이지만 조금만 가치를 부여해 부업으로 농가맛집 사업을 시작하면서 강소농으로의 발돋움을 꾀할 수 있었다며 구암모꼬지터가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체험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건설기공설계설비 담당직원 모집㈜유창이 건설기공설계설비 담당직원을 모집한다.시흥시에 소재한 ㈜유창은 1984년 설립된 건축내장재(천정 및 벽체) 제조 전문회사로, 판매와 시공까지 책임지는 건축내장재 분야의 국내 최선두업체다.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전 지하철역, 공항, 대형건물 등의 천정 및 벽체 공사 시공 실적을 갖고 있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임직원수는 158명이며, 2009년을 기준으로 자본금 30억원에 매출은 969억3천500만원이다. 건축 분야는 모듈러 공장 운영시 수장공사 직영운영 관리 및 현지 공사장 공정진행을 관리하게 되며, 전기설비 분야는 모듈러 공장 운영시 전기, 기계설비공사 직영운영 관리 대비 및 현지 공사장 공정진행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설계 분야는 대외 M-C 관련 설계업무 및 개발, 대관업무 수행자 보조 업무, 모듈러 실시시공 및 시공상세도 작성, 대외 설계사무소와의 업무협의 등을 맡게 된다. 응모 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임원면접이 있다.시험연구직물염색생산관리 사원세계섬유㈜가 시험연구 및 직물염색, 생산관리, 입출고관리 사원을 모집한다. 양주시에 위치한 세계섬유㈜는 1997년 창업 이래로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염색 가공 업체로 성장했다. 여러 가지 면직물을 비롯해 Cotton, Linen, Ramie, Rayon, Polyester Nylon, Wool, Silk, Spandex 등의 소재로 제직된 다양한 형태의 복합교직물을 가공하고 있으며, 칼라진과 천연염색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제품개발로 업계보다 한 걸음 앞서가고 있다. 임직원수는 63명으로 2009년 기준 자본금은 7억5천만원, 매출액은 38억1천2백만원이다. 시험연구는 컬러매칭, 비커테스트, 품질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고졸 이상에 화학과 섬유 전공자를 우대한다.직물 염색 및 생산관리, 입출고관리 사원은 섬유원단 수불관리와 입출고관리, 공정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고졸 이상이면 응모가 가능하다.응모 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이 있다.반도체장비 자동제어 공업계열 우대㈜아티스가 반도체장비 자동제어를 담당할 사원을 모집한다.화성시에 소재한(ATIS Co.,LTD)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화성시 양감면에 신공장을 세워 이전했다. 주력제품은 반도체 생산라인의 모든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장비 중 하나인 Wet Station(세정장비)로, 지난 2008년 경기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술형 혁신업체다.반도체 세정장비 자동제어(PLC, 메카트로닉스) 업무를 담당할 사원을 찾고 있으며, 고졸 이상에 공업계열 졸업자를 우대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일본바이어 초청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연다.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바이어 60개사와 국내 기업 300개사가 참여, 지진 이후 생산차질이 빚어진 생활용품, 식품 등 물품을 일본에 수출하는 상담을 진행한다.특히 일본내에 174개의 점포를 보유하며 LED제품 및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체인점 Cainz Corporation사와 약국 및 조제를 전문으로 하는 COCOKARA FINE INC.사가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상담회에 앞서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일대일 연결을 통해 일본 바이어 1사당 8개 국내기업이 상담하는 방식으로 총 500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7월 동경에서 열리는 G-FAIR 동경과 10월 말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 G-FAIR 2011에 일본 바이어를 집중적으로 유치, 국내제품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우리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집안일은 여성들의 고유한 영역으로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저하돼 있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집안일 즉 가사를 외부인에게 맡기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런 과정에서 가사서비스의 전문성이 확대되기도 하고 업종 종사자들의 자존감도 높이고자 하는 요구가 생겨났다.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는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사서비스의 인식개선까지 시도하는 사회적기업이다.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는 믿을 수 있는 살림 벗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집안에서 필요로 하는 가사, 보육, 산모관리 등 모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사회적기업의 시초는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실업과 빈곤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장년 여성층의 일자리를 고민하던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수원에 자리를 잡고 10여명의 회원을 모아 서비스를 시작한 것.당시 파출업은 인력사무소나 직업소개소를 통해 비정기적이고 간헐적으로 일거리가 연결되면서 일반인이나 참여자 모두에게 근로자의 개념이나 인식수준이 낮았다.취약계층 여성들에 일자리 제공전문적인 교육 통해 자존감 높여작년 회원 12명 월매출 1,400만원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회원제에 기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 달리 모든 의사결정을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나눔활동에도 중점을 두는 것을 특징으로 했다.정기적인 월례회의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사가 당면한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표 선임도 투표로 진행하는 등 회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함께 운영하는 민주적인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여기에 대안경제 활동으로 고안된 품앗이 시장,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활동, 가사노동자 인식개선 캠페인 등 일자리 제공 뿐만이 아닌 생활의 곳곳에서 회원들끼리의 나눔을 통해 경제공동체로서의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의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가사일이 힘든 가정의 청소나 세탁, 정리정돈, 기타 집안일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가사관리사 업무이며, 가정보육사 업무로는 아이의 위생 및 안전관리, 간식먹이기, 놀아주기, 학원보내기, 정리정곤 등 엄마의 마음으로 자녀를 돌보는 일을 수행한다.또 출산 직후의 산모에게는 건강관리 및 식사준비,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 등 산모와 신생아를 사랑의 손길로 지켜주는 산후관리사 역할도 제공한다.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는 지난해 말 기준 12명의 회원들이 월 1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회원수를 4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회원 대부분이 40~50대 여성들이며, 한부모가정 등 여성가장도 다수를 차지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이라는 사회적기업의 목표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윤현미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장은 가정관리사협회는 회원 스스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경제공동체라며 협동과 나눔, 참여의 정신으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인터뷰 윤현미 가정관리사協수원지부장가사서비스 인식 개선더 많은 나눔활동 힘쓸 것가사서비스에 대한 낮은 수준의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자들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윤현미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장(46)은 결혼을 계기로 일을 중단한 전형적인 경력 단절 여성이었지만 사회적기업에 발을 담그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에 눈을 뜨기 시작한 인물이다. 원래 서울에 살면서 집안일에만 집중하던 전형적인 주부였던 윤 지부장은 지난 2008년 수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를 알게 되고 재취업과 대표직 수행까지 새로운 세상에 뛰어든 것이다.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다른 사람도 같이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점이 매일 보람차게 느껴진다며 수원여성노동자회 부설 가정관리사협회 수원지부 회원들이 결속력을 가지고 독립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윤 지부장과의 일문일답.-회원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재미있다.회원 모두 월례회의에 참석해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앗이 시장을 개설해 물건을 사고 팔기도 하며 재능을 나눔도 진행한다. 또 교육활동으로 여성의 눈으로 세상보기와 같은 교양측면을 강화하기도 하며, 회사의 홍보활동도 다함께 병행하는 등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일한다.-특별히 사회적기업으로서 신경쓰고 있는 분야는.저소득층에게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중단됐다. 이전에 봉사하던 아이들은 냉장고에 먹을 음식이 없을 정도로 방치돼 있기도 했다. 우리 회원 중에도 취약계층이 있지만 더 어려운 한부모가정 등을 위해 저렴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로부터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이 있다면.지난 3월부터 수원여성노동자회에서 독립하고자 각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창립총회 및 사무실 이전, 비영리활동을 위한 사단법인화 추진 등 각종 업무들이 쌓여 있지만 차근차근 목표에 다가가면서 회원 수도 늘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사진=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넘어서는 등 고유가 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해 경차를 도입하는 기업과 관공서가 크게 늘고 있다.2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경차 등록대수는 31만721대로 4년 전인 2007년 4월 말 기준 경차 등록대수 20만3천547대에 비해 10만대 이상 증가했다.같은 기간 전국 경차 증가량이 35만여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전국에서 팔린 경차 3대 중 1대가 도내에 등록된 셈이다.이 같은 경차 판매량 증가는 2005년 초까지만해도 1천300원대를 유지하던 휘발유 가격이 2007년 들어 1천600원대에 진입하는 등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업무용 경차 구입도 크게 늘어 자동차 판매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도내에 등록된 경차 중 40~50% 가량이 법인 또는 개인 명의의 업무용 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KT는 지난 2005년부터 대부분의 업무용 차량을 경차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자회사인 KT금호렌터카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량 900대를 도입했다. KT금호렌터카는 이번 경차 도입으로 연간 5천만~1억원 상당의 통행료와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LH와 한국수자원공사도 지난해 각각 25대와 56대의 경차를 도입했으며, 방문교육 업체인 A사도 최근 몇년새 유가 부담이 50% 이상 늘어 20여대의 강사용 준중형 차량 중 14대를 경차로 교체했다.여기에 정부 지침으로 공공기관들의 신차 구매시 경차 할당 비율이 50%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관용차량을 경차로 교체하는 시군도 늘고 있다. B시의 경우 지난해 내구연한이 도래한 업무용 SUV차량을 경차로 교체하는 등 최근까지 총 13대의 경차를 도입했으며, 상대적으로 관용차량의 경차 비율이 낮은 C시도 올해 관용차량 4대 중 3대를 경차로 교체할 예정이다.A시 관계자는 요즘 들어 업계 관계자들이 경차를 타고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유가 부담도 영향이 있겠지만, 전용주차장과 통행료 등 편의성도 경차 보급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