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내년초부터 일반국민들이 부동산에 쉽게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인 소액 토지증권을 액면가 100만원미만으로 발행키로 했다. 소액 토지증권은 오는 5일 발행 예정인 기업 토지 ABS상품과 유사한 채권형상품으로 확정금리와 함께 토지매각시 발생하는 매매차익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형이 혼합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소액 토지 증권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매입한 기업토지와 현재 보유중인 우량토지를 매각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그동안 ABS 액면금액이 50억원 수준에 이르러 금융기관이나 기관투자자들에 흡수돼 왔으나 이번 상품으로 부동산 간접 투자에서 소외돼 왔던 일반국민들에게도 투자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기 토지공사사장은 1일 국회 건설교통위 국감에서 소액토지 증권 발행방침을 밝혔다./표명구기자
경기농협은 저축인 달인 10월을 고객의 달로 정하고 도내 중앙회 전점포에서 추수감사 떡 축제, 꽃꽂이 강좌, 서예 및 그림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정근호기자
호우와 태풍에 이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벼 잎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태풍.호우 피해지역 중만생종 벼에 대해 이삭도열병 경보를, 벼잎집무늬마름병, 고추 탄저병, 사과 겹무늬썩음병 주의보를 각각 내린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은 “수해를 입은 경기북부 지역 등 수해지역에 중·만생종 벼는 이삭도열병 발생 위험성이 가장 크다”면서 한 논에 벼 이삭이 2∼3개 보이면 1차 방제하고 5-7일후 2차 방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7월 하순부터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잎집무늬마름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벼 이삭이 패기전에 볏대 아래쪽까지 농약을 충분히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이와함께 태풍이 지나가거나 침수된 논에 대해서는 흰잎마름병 주의보를 내리고 세균성 벼알마름병 뿐 아니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이화명충, 먹노린재 등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농진청은 최근 찾은 비로 계속 번지는 고추 탄저병 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담배나방, 사과 겹무늬썩음병, 포도 노균병, 사과 굴나방, 복숭아 순나방, 응애류에 대해서도 예보를 내려 적기에 방제하도록 했다./특별취재반
벼농사 ▲병해충방제=7월 3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제7호(올가)의 영향으로 한수북부 전지역과 한수남부의 침관수지역에서는 이삭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조·중생종벼는 한논에서 이삭이 2∼3개 패기 시작할 때 유제 또는 수화제로 1차 방제하고 5∼7일후에 다시한번 방제하되 약효지속 기간이 긴 빔, 으뜨미, 백만석, 솔라자 수화제나 프로왕 유제등은 한번만 방제해도 된다. 추청벼등 중만생종벼에 있어서도 거름기가 많거나 하엽에 잎도열병이 입제를 뿌리거나 출수 3∼4㎝정도 알맞게 유지하고 키타진, 후치왕 입제를 뿌리거나 출수 7일전부터 직전사이에 약효지속기간이 긴 수화제로 방제한다. 또한 침수되었던 논에는 잎집무늬마름병 병무늬가 빠르게 윗잎으로 번져 피해가 예상되니 이삭도열병을 유제나 수화제로 방제할 때 농약혼용가부표에 따라 잎집무늬병약을 섞어 동시방제한다. 침관수된 논에서는 흰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니 시라겐등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일품벼와 이삭팬논을 제외하고 방제하되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삭이 패고있는 조생종벼는 세균성 벼알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니 사보라, 논보라, 올타수화제등 도열병과 동시방제되는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한다. 요즈음 벼의 생육기는 유수형성기에서 붙어 유숙기에 해당하고 있어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논물을 말리지 않도록 한다. 채소 ▲고추=붉은 고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고추물 건조기에 말릴 때에는 55℃의 온도에서 48시간 말린 다음 하우스 안에서 2∼3일간 햇볕에 말려서 품질 좋은 마른 고추를 생산하도록 한다. 고온 다습한 포장에서는 탄저병 등 병해가 발생되기 쉬우며, 담배나방도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병해충 예찰정보에 따라 적기에 적용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풍수해로 쓰러
정부는 채권단이 대우 구조조정 초안을 마련하면서 매각대상에서 제외한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운용의 매각을 구조조정 방안에 포함시키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대우증권과 함께 대우중공업 조선부문과 ㈜대우 건설부문 등 3개사의 매각을 채권은행들이 나눠맡아 우선적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고 특히 ㈜대우 건설부문의 경우는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성업공사가 공적자금으로 매입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8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우증권이 종금사 등을 중간에 끼워 브리지론형식으로 대우그룹에 지원하고 있는 자금의 규모가 1조1천500억원 정도에 이르고 서울투신운용이 계열사 회사채 인수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이들 2개사의 지원규모가 2조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우증권은 최우선적으로 반드시 매각해야 하며 채권단에 대해서도 이를 매각대상에 넣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우의 구조조정이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조속히 가시화돼야 한다”며 “증권, 조선, 건설 등 3개사의 매각은 12월 이전에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올해 제2차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75개 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8일 경기지방중기청에 따르면 전국 75개 기관중 경기지역은 창업보육센터로 대림대학, 동아방송대학, 두원공과대학, 대진대학교, 신흥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시화), 한국항공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인터넷창업보육센터로 강남대학교, 경민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 한신대학, 한양대학교(안산) 등 5개 대학 등 총13개 기관이 선정됐다. 창업보육센터는 사업화능력이 미흡한 예비·신규 창업자 등에게게 입주공간 및 경영, 기술, 마케팅을 집중적인 보육을 통해 창업촉진과 실업난해소 기능을 맡고 있으며 경기지역은 지난해 경희대(수원)를 시작으로 기존 6개 기관에 이번 13개 기관이 추가되어 총19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들 창업보육센터 운영기관는 보육센터 설립비용의 80%이내에서 보육센터 건물의 마련, 공용장비 구입 및 고가S/W구입비용, 기타 지원설비 구입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처음 추진되는 인터넷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교육 및 보육에 필요한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벤처창업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심규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