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수사를 담당할 특별검사보에 김형태변호사(42), 옷로비 의혹사건 특별검사보에 양인석 변호사(41)를 각각 임명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두 변호사의 경륜과 능력,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과 신망 등을 감안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특별검사보는 서울출신으로 서울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23회, 군법무관, 법무법인덕수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천주교 인권위원장, 제2건국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양 특별검사보는 충남 당진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23회, 군법무관, 춘천, 광주, 부산, 서울 지검 검사를 역임했다.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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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1999-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