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도내 27개의 등산로를 폐쇄하고 219개소의 산림 13만3천㏊에 대한 등산객의 출입을 금지한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관악산 구세군회관∼연주암 ▲청계산 사기막골∼청계사, 문원 2단지∼옛골 ▲우면산 남태령고개∼예술의 전당, 뒷골∼남현마을 등이다. 또 ▲의정부시 수락산 쌍암사∼정상 ▲양평군 용문산 용문사∼조개골 ▲가평군 유명산 가일∼용소, 명지산 도대·백둔∼정상, 운악산 아기봉∼산달랑이 등의 구간이 폐쇄된다. 이밖에 ▲의왕시 백운산 백운사∼정상, 청계산 청계사∼국사봉 ▲파주시 감악산 법륜사∼정상, 고령산 보광사∼정상 ▲광주군 남한산성 서문∼북문 ▲포천군 왕방산, 청계산, 백운산, 명성산, 운악산, 지장산 등의 일부 구간도 등산객의 출입이 통제된다. 도는 이들 구간에 산림감시원과 공익근무요원을 집중 배치해 등산객 출입을 통제하고 입산이 허용된 등산로 입구에는 화기물 보관소와 흡연구역을 설치, 산불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배성윤기자
정치
경기일보
1999-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