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가요계 ‘천하통일’

가수 김종국이 ‘2005 MBC 가요대제전’에서 최고인기 가수상을 받았다. ‘2005 SBS 가요대전’과 ‘2005 KBS 가요대상’ 대상에 이은 이날 수상으로 김종국은 지상파 방송3사 연말 가요대상을 독식하며 3관왕에 올라 명실상부한 지난해 최고의 가수가 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김용만, 유재석의 사회로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가수들의 불참으로 취소된 ‘MBC 10대 가수 가요제’를 대신해 열렸다. 10대 가수는 따로 시상하지 않았지만 MBC는 올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10대 가수 선정을 위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고 인기 가수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무대는 참가 가수들이 두 팀으로 나눠 청백 대결을 벌이는 형식으로 벌어졌다. 코요태·송대관·Ex SS501·휘성·에픽하이·김종국 등이 청팀으로, 원타임·태진아·버즈·아이비·장윤정·엠씨몽 god·등이 백팀으로 참가했다. 한편 출연이 예정돼 있던 MC더맥스가 출연을 취소해 Ex가 대신 참가했다. MC더맥스는 라이브 공연 여부를 놓고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출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원래 반주음악에 맞춰 노래하기로 돼 있었는데 소속사와 멤버들 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미리 요청했으면 가능했겠지만 갑자기 라이브로 구성을 바꿀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원래 “장애인은 장애인다워야 한다는 항의메일 받기도 했다”

“멋진 장애인이라는 말 듣고 싶다.” 클론의 강원래가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멋지게 들릴 수 있도록 사회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가끔 사람들이 날 위로한답시고 ‘강원래씨는 장애인 같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보다는 ‘멋진 장애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이어 “사람들이 내게 ‘복받은 장애인’이라고 하기도 하고, 장애인은 장애인다워야 하는 게 아니냐며 항의메일을 보내오기도 한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꼭 어둡고 소외되어야 하는가. 나는 30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다니던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인 예전으로 돌아갔을 뿐이다”며 사회적 편견에 서운함을 표현했다. ‘하반신 마비’ 판정 이후 투병생활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다시피 한 강원래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이 너무 싫을 때도 있었고 한때는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장애인으로서 한번쯤 거쳐가야 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그간의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홍록기, 박미경, 구준엽 등 주변에‘좋은 친구’를 많이 둔 강원래는 “준엽이가 고마운 것은 내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위로해줘서가 아니다. 휠체어 타는 것을 배워서 내 앞에서 보여줬을 때 가장 고마웠다”고 특별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내 사랑 송이’ 뮤직비디오에서 사실 내가 준엽이보다 키가 많이 큰데 비슷하게 나와 아쉬웠다”며 영원한 라이벌(?) 임을 강조했다.

온라인 배경음악 인기 1위는 에픽하이의 ‘Fly’

그룹 에픽하이의 ‘Fly’가 온라인에서 가장 사랑받은 블로그 배경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는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 네티즌 3825명을 대상으로 ‘2005 뮤즈 뮤직 어워드’투표결과를 집계한 결과,`블로그 배경음악' 1위에 에픽하이의 `Fly'(31%)가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뮤즈 뮤직 어워드'는 올 한해동안 네티즌들에게 인정받은 최고의 앨범, 히트곡, 남자가수, 여자가수, 신인가수, 뮤직비디오, 리메이크곡, 블로그 배경음악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 `블로그 배경음악'에서는 에픽하이의 `Fly'에 이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23%), 버즈의 ‘겁쟁이’(15%), MC몽의 ‘I love U oh Thank U'(13%), 윤도현의 ‘사랑했나봐’(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의 앨범에는 SG워너비의 ‘살다가’(32%)가 김종국의 ‘This is me’(28%)와 버즈의 ‘Buzz Effect’(16%) 휘성의 ‘Love.. Love? Love !’(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G워너비는 리메이크곡 부문에서도 ‘내마음의 보석상자’로 나얼의 ‘귀로(17%)와 싸이의 ’환희‘(19%)를 눌러 올해의 앨범과 리메이크곡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김종국은 올해의 히트곡 부문과 올해의 남자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되었다. 김종국의 ‘제자리걸음’(30%)은 SG워너비의 ‘살다가’(24%)와 버즈의 ‘겁쟁이’(21%)를 누르고 1위로 선정 됐으며 남자 가수부문에서도 SG워너비, 버즈, 윤도현, 테이, MC몽 등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등극했다.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에선 보아(32%)가 거미(19%), 빅마마(18%), 아이비(15%), 이효리(12%) 등과 1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됐다. 아이비(38%)는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는 남성 5인조 SS501(23%)과 여성 3인조 Gavy nj (17%), 남자 솔로 모세 (11%)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은 이효리의 ‘Any Club’(26%)이 SG 워너비의 ‘죄와 벌’(20%) 동방신기의 ‘Rising Sun’(17%), 에픽하이의‘Fly’(14%), 리쌍 ‘내가 웃는게 아니야’(14%), 드렁큰 타이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9%)와 경합 끝에 1위에 뽑혔다.

김종국,올해 최고의 남자가수?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가 ‘2005 뮤즈 뮤직 어워드’ 총 8개 부문의 결과를 발표했다. 뮤즈 뮤직 어워드는 2005년 한해동안 네티즌들에게 인정받은 최고의 앨범, 히트곡, 남자가수, 여자가수, 신인가수, 뮤직비디오, 리메이크곡, 블로그 배경음악,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네티즌 3825명의 투표 참가로 선정됐다. ◇온라인 블로그 배경음악(BGM) 부문 ‘2005 뮤즈 뮤직 어워드’ 올해 최고의 온라인 블로그 배경음악 부문은 에픽하이의 ‘Fly’(31%)가 선정됐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23%), 버즈의 ‘겁쟁이’(15%), MC몽의 ‘I love U oh Thank U'(13%), 윤도현의 ‘사랑했나봐’(10%)는 그 뒤를 이었다. ◇ 올해의 앨범 부문 & 올해의 리메이크곡 올해의 앨범에는 SG워너비의 ‘살다가’(32%)가 김종국의 ‘This is me’(28%)와 버즈의 ‘Buzz Effect’(16%) 휘성의 ‘Love.. Love? Love !’(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G워너비는 리메이크곡 부문에서도 ‘내마음의 보석상자’로 나얼의 ‘귀로(17%)와 싸이의 ’환희‘(19%)를 눌러 올해의 앨범과 리메이크곡 2개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됐다. ◇ 올해의 히트곡 & 남자가수 부문 김종국은 올해의 히트곡 부문과 올해의 남자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되었다. 김종국의 ‘제자리걸음’(30%)은 SG워너비의 ‘살다가’(24%)와 버즈의 ‘겁쟁이’(21%)를 누르고 1위로 선정 됐으며 남자 가수부문에서도 SG워너비, 버즈, 윤도현, 테이, MC몽 등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등극했다. ◇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 올해의 여자가수 부문에서는 보아(32%)가 거미(19%), 빅마마(18%), 아이비(15%), 이효리(12%) 등과 1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선정됐다. ◇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 아이비(38%)는 올해의 신인가수 부문에서는 남성 5인조 SS501(23%)과 여성 3인조 Gavy nj (17%), 남자 솔로 모세 (11%)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 올해의 뮤직 비디오 부문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은 이효리의 ‘Any Club’(26%)이 SG 워너비의 ‘죄와 벌’(20%) 동방신기의 ‘Rising Sun’(17%), Epik High ‘Fly’(14%), 리쌍 ‘내가 웃는게 아니야’(14%), 드렁큰 타이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9%)와 경합 끝에 1위에 뽑혔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비와 함께 중국 진출

‘거리의 디바’ 임정희, 아시아의 투톱 비와 왕리홈이 손잡고 중국 진출 돕는다 2005년 최고의 신인 임정희가 '아시아의 떠오르는 별' 비와 중화권 최고의 스타 왕리홈과 함께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가 오는 12월 30일 발매될 왕리홈의 차기음반의 수록곡 "완벽한 호흡"을 비, 왕리홈과 함께 불러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정희는 이 앨범을 통해 비, 왕리홈과 함께 처음으로 중화권에 목소리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비와 아시아에서만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왕리홈이 임정희와 함께 하게 된 배경에는 다름 아닌 임정희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있다. 방시혁의 소개로 우정을 나누게 된 한중의 두 스타가 "완벽한 호흡"을 위한 여성보컬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임정희를 떠올린 것이다. 임정희가 중화권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왕리홈과 임정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작곡가 방시혁과의 곡 작업을 위해 비밀리에 내한한 왕리홈이 우연히 노래연습 중인 임정희를 만나게 된 것이다. 당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임정희의 가창력에 감탄하여 곡 섭외를 흔쾌히 수락했고, 왕리홈이 작곡한 노래 '자유'는 임정희의 1집 앨범에 수록되었다. 비는 이미 임정희의 노래제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듯이 임정희의 가창력을 누구보다도 인정하는 가수이다. 얼마 전 그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일본 음반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화제를 모았던 임정희.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스타 비와 왕리홈을 지원군으로 둔 임정희가 새로운 한류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본다.

보아,우유 CF 촬영현장에서 웬 몰래카메라?

보아가 이번엔 우유 CF모델로 선정됐다. 보아는 서울우유의 새로운 CF 시리즈인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의 Top 스타’ 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울우유의 관계자는 28일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톱스타가 서울을 그리워하는 콘셉트의 새로운 CF를 기획하던 중 보아가 깨끗하고 건강한 제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아의 서울우유 CF는 서울을 그리워하는 보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지난 9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신주쿠 거리와 오다이바 근처의 스튜디오를 주무대로 진행된 촬영에서 자연스런 표정 연기를 선보인 보아는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 같다. 예쁜 영상이 나올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실제 보아의 일상을 담기 위해 촬영스텝들은 게릴라 작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보아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촬영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식 촬영을 해야 했다고. 이번 CF에는 보아의 갑작스런 길거리 출연에 놀라는 행인의 모습까지 솔직하게 담긴 것이 특징이다. 보아의 5집 수록곡 ‘오늘 그댈 본다면’이 배경 음악으로 삽입된 이번 CF는 내년 1월부터 전파를 탄다.

심수봉 “데뷔 25년만에 가장 따뜻한 한해”

“가수 데뷔 이래 올해가 가장 따뜻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 투어에서 모든 공연을 매진시킨 심수봉이 오는 12월3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송년 디너쇼(12시 30분·18시30분)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올해 1월10일 10집 음반 ‘꽃’을 발표한 심수봉은 1979년 데뷔 이후 가수 활동 중 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전국투어 공연 개런티로 무려 4억5000만원을 기록해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심수봉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음반을 발표하고 제대로 된 홍보조차 한 번 못한 불운한 가수 생활의 연속이었다”며 “올해는 가수로서 그 어두운 역사를 청산할 수 있었던 가장 따뜻한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많은 콘서트와 디너쇼가 포진한 연말 공연계에서도 심수봉은 돋보였다. 당초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송년 디너쇼를 한차례 가질 예정이었는데 티켓 발매와 동시에 모든 좌석이 매진돼 주최측은 같은 날 낮시간대에 ‘런치쇼’를 한차례 더 준비해야 했던 것. 심수봉은 이날 ‘남자는 배,여자는 항구’.‘백만송이 장미’,‘사랑밖엔 난몰라’ 등 22곡의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심수봉은 “내년에도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교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닉,팬이 그린 그림에 감동

패닉이 한 열성팬이 그린 그림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패닉은 지난 20일 패닉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그림을 뒤늦게 본 후 예사롭지 않은 그림의 정성에 탄복했다고. ‘낭랑’이라는 아이디의 이 팬이 그린 그림은 한눈에 봐도 패닉 4집 타이틀곡 ‘로시난테’가 떠오른다. 이 팬은 “안녕하세요.패닉 팬입니다. 이번 4집 앨범 잘 듣고 있습니다.노래를 듣다 보니 문득 ‘로시난테’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그림을 올려놓아 게시판을 찾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닉의 이적은 “그림의 수준을 말하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팬의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면서 “팬들의 성원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진표 역시 “모든 팬들이 고맙지만 가끔씩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상상력을 만나는 순간 피로가 가신다. 이번 팬아트를 그린 팬을 저희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닉의 소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오는 2월말 열릴 예정인 패닉의 공연에 팬아트의 주인공 ‘낭랑’을 초대하기 위해 수소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8일 4집 음반을 발표한 패닉은 타이틀곡 ‘로시난테’를 비롯 ‘정류장’까지 큰 인기를 얻으며 발매 15일만에 5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