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이 추석 대전의 승자가 됐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6일) 300만 관객도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지난 25일 하루 전국 1,538개 스크린에서 79만 4,8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9만 5,432명이다.'안시성'은 개봉일인 19일부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함께 개봉한 '명당' '협상'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2위인 '명당'과는 2배가 넘는 일일 관객수 차이를 드러내 '안시성'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안시성'은 300만 돌파를 넘어 그 이상의 흥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손익분기점인 58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34만 1,734명을 동원한 '명당'이 차지했다. 이어 '협상'(25만 7,875명), '더 넌'(10만 4,365명), '서치'(4만 4,458명) 순으로 나타났다.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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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2018-09-2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