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28·Beau Sulser)를 영입했다. KT는 24일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보 슐서와 총액 74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188㎝·체중 88㎏의 신체조건을 갖춘 보 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201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0라운드로 입단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33경기서 373⅓이닝 25승 2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22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0경기에 나서 22⅓이닝을 던지며, 19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최고 구속 152㎞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며 “프로 데뷔 후 별다른 부상 없이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KBO리그에 적응만 잘 한다면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 슐서의 영입으로 KT는 지난 3년간 선발 투수로 뛰었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는 결별했다. 김영웅기자
kt wiz
김영웅 기자
2022-11-24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