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포고가 제5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 고등부에서 8강에 진출했다. 성포고는 21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이틀째 고등부 16강전에서 박상혁(15점)과 안용호(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오태준(11점)이 분전한 성남 이매고를 52대23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또 평택 안중고는 임호균(15점)의 맹활약으로 전재웅(9점)이 분투한 수원 장안고를 31대23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고양 정발고도 이인주(9점)의 활약으로 의정부 영석고를 39대28로 제쳐 8강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 수원 동원고는 용인 풍덕고를 27대20으로 꺾어 8강에 안착했으며, 안산 송호고와 군포정산고는 안양 충훈고와 평촌고를 각 43대25, 28대16으로 꺾고 8강에 동행했다. 한편 안양 신성고와 수원 수일고는 수원 수성고와 ‘동향’의 창현고를 각 31대19, 39대17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용구)가 종목별 가이드 20호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인 농구를 20일 홈페이지(www.ggcosa.or.kr)에 등록했다. 농구 가이드에는 농구의 창시자와 국내 도입 시기, 경기방법, 경기장 규격, 골대의 높이와 바스켓 크기, 농구공 구조, 다양한 슛동작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키크기 운동’에 도움이 되는 점프운동과 줄넘기의 효과를 기술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청소년의 신체발달과 심리적 상황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 데이’ 제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부천 중흥중이 제5회 이병희배 경기도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중등부 8강에 진출했다. 전년도 우승팀 중흥중은 20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등부 예선에서 성남 불곡중을 39대14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또 안양 연현중과 수원 영일중도 각각 운암중, 남수원중을 27대19, 31대9로 완파하고 4강에 동행했고, 수원 율전중, 화홍중, 부천 계남중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한농구협회장과 아시아농구연맹회장, 세계농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농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故 이병희 추모 동아리농구대회가 오는 20일수원여고체육관에서 개막돼 23일까지 4일간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회장 진병준)이 주최·주관하고 백웅장학회가 후원하는 제5회 故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팀 부천 중흥중을 비롯, 도내 14개 중학팀과 전년도 1위 고양 정발고를 포함한 21개 고교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故 이병희 회장은 수원 삼일중 출신으로 7선 국회의원과 정무장관을 역임했으며 1964~1980년 대한농구협회 회장, 아시아농구연맹 회장 등을 맡아 한국 농구의 국제화에 힘쓰다 지난 1997년 작고했다. 진병준 회장은 “故 이병희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공로를 추모하고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5년째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무궁화전자가 제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대회에서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무궁화전자는 지난 16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김호용과 서영동, 최신수, 하유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마스터케어를 71대57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005년 우승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수원 매산초가 제27회 경기도협회장기 초·중·고농구대회 남초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매산초는 10일 수원 삼일상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초부 준결승전에서 김진업(11점)과 김택준(9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태우(7점)가 분전한 안양 벌말초를 30대27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 11일 같은 장소에서 성남초와 패권을 다툰다. 한편 명지대체육관에서 전국체전 도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성남 낙생고는 김종범(33점)과 성재경(17점)의 활약으로 한길호(28점), 유경식(18점)이 분전한 안양고를 86대8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11일 삼일상고와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여자농구 ‘전통의 명가’ 수원여고가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겸 제16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선발에서 여고부 대회 첫 패권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진병준 감독이 이끄는 지난 2005년 대회 준우승 팀인 수원여고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김가영(22점·13리바운드), 박나리(19점), 전윤정(17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최원선(23점·5리바운드), 강민지(19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서울 숭의여고에 79대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달 열린 제3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여고는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여고농구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수원여고는 포워드 신애경의 골밑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뒤 상대 주득점원인 강민지를 꽁꽁 묶고 박나리, 전윤정 등 단신 선수들이 속공을 앞세워 잇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17대1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여고는 김가영, 신애경, 전윤정이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민지, 최원선이 분투한 숭의여고에 전반을 37대25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수원여고는 김가영이 골밑을 파고들어 재치있는 득점을 올렸고, 박나리는 외곽에서 ‘고감도 3점포’를 3개나 성공시켜 점수 차를 더욱 벌린 후 이윤정(4점)마저 득점에 가세, 막판까지 사력을 다한 숭의여고를 19점 차로 대파했다. 한편 수원여고 우승의 주역인 전윤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과 어시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진병준 감독과 박수호 코치는 나란히 지도상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다지는 제2회 한·일 경기도 장애인농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개 휠체어농구팀과 일본 OITA팀, 지적장애인농구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예선리그를 거친 뒤 순위 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 남자팀이 제3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농구대회에서 3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부 3차전에서 박성진(24점·3점슛 5개)과 오세근(이상 중앙대·15점 1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일본선발에 69대65로 승리, 3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지난 1978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통산 2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보다 한 수 위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일본은 1쿼터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일본은 3점슛 5개를 꽂아넣으며 1쿼터를 22대14로 크게 앞섰다. 외곽포 난조 속에 리드를 빼앗긴 한국은 오세근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세로 3분만에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고 13점을 몰아넣어 27대26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3쿼터들어 허일영(건국대), 박기문(명지대)의 3점슛이 연속 터져 중반 42대37로 앞섰으나, 일본의 니시무로 푸미오(22점)에게 3점슛 3개를 내주는 등 15점을 빼앗겨 48대52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후반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진 한국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오세근의 덩크슛에 이은 박성진의 슛으로 재동점을 이뤘으나 여전히 외곽포가 문제였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55대63까지 끌려간 한국은 박성진의 3점포에 허일영의 3점슛이 가세, 1분36초를 남기고 63대6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팀은 박성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67대65로 앞선 뒤 한 골을 보태 접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향토 라이벌’ 중앙대와 경희대가 2008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무적군단’ 중앙대는 2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4강전에서 오세근(36점·17리바운드), 함누리(13점·13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이정현, 박형칠(이상 18점)이 활약한 연세대를 92대84로 누르고 지난 2006년부터 43연승을 내달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앞선 경기에서 경희대는 박래훈(24점·9리바운드), 전건우(20점) 쌍포의 활약으로 허일영(19점·14리바운드)이 이끈 건국대를 80대75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25일 중앙대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한편 여대부에서는 용인대와 수원대가 각각 성신여대, 광주대를 84대63, 80대60으로 꺾고 결승에 함께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