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37현대삼호중공업)이 2년 9개월만에 백두봉 정상에 올랐다. 황규연은 1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급 결승(5판3승)에서 최병두(28양평군청)를 3-0으로 꺾고 꽃가마를 타는 감격을 누렸다. 2009년 12월 천하장사대축제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2년 9개월 만에 생애 16번째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한라급 경기에서는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가 생애 3번째 장사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준우는 30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박정의(장수한우)를 상대로 0-2로 밀리다가 3판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선보이며 2004년 천안장사씨름대회, 2009년 5월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한국 피겨의 차세대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해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147.30점을 받아 바비 롱(미국147.19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2008년 곽민정(이화여대) 이후 3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룬 김해진은 1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피겨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48.36점과 예술점수(PCS) 45.30점을 합쳐 93.66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체 1위를 차지한 쇼트프로그램 점수(54.46점)를 더한 종합 순위에서 경쟁자들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인천 복싱 간판 신종훈(23인천시청사진)이 국제복싱연맹(AIBA)으로부터 받은 보너스를 복싱유망주들을 위해 기부했다. 27일 인천시 체육회 등에 따르면 신종훈은 지난해 2011 Baku 세계복싱선수권대회 등에서 은메달을 따 내며 AIBA로부터 사이닝보너스를 받았지만, 이를 AIBA가 운영하는 유소년 육성시스템 기부했다. 신종훈은 언제나 복싱에 무언가 보답하고 싶어 했고, 이번 기부가 내 복싱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면서 특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리오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이러한 결정을 지지해준 부모님과 코치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이 기부가 향후 미래의 복싱 챔피언이 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한 어린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종훈은 런던올림픽에서 라이트 플라이급 2번시드를 받으며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16강에서 불가리아의 알렉산드로프에게 패했다. 신종훈은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와 2016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훈은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런던 올림픽을 통해 뼈져리게 느꼈다면서 끊임없이 나를 지원해준 이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체육회는 27일 오후 수원시내 음식점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체고 한용규 교장을 비롯한 종목별 지도자 4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시는 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이 경기도 종합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장애인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하며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경기도의 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화숙(양궁), 최광근(유도), 정상숙, 조경희(이상 탁구), 정영주(양궁), 전근배(역도) 등 메달리스트 6명과 권처문(도장애인역도연맹), 홍덕호(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 등 지도자 2명, 영화배우 김보성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제14회 런던 패럴림픽 대회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패럴림픽 성적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격려사 및 꽃다발 전달식,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문수 도지사는 1천200만 도민들에게 할 수 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한 뒤 선수들과 코치 모두에게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 1, 은 1개를 따낸 이화숙 선수는 많은 관심을 보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면서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배우 김보성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보성씨는경기도 장애인 체육을 널리 알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면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체육웅도 경기도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의 위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경기도체육회가 발표한 자체 전력 분석 결과, 경기도는 금 159개, 은 154개, 동 170개 등 483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7만2천753점으로 6만 점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을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육상사이클역도 등 12개 종목 전통적 강세 지난해 메달수 넘어설듯 경기도는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60개, 은 155개, 동 165개 등 48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8만5천82점의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개최지 점수를 부여받았던 지난해에 비해 1만점 이상 낮은 종합점수를 받게 될 전망이지만, 메달 숫자에서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던 지난해를 오히려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육상, 사이클, 역도, 씨름 볼링 등 12개 종목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영과 테니스, 정구, 농구 등 20개 종목에서 3위권 내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육상의 유민우(한체대)와 오경수(파주시청), 수영의 김서영(경기체고), 역도의 문유라(경기도체육회)와 장미란(고양시청), 체조의 고예닮과 박민수(이상 수원농생고) 등 3관왕 이상의 다관왕도 8명 이상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45개 종목에 선수 1천544명과 임원 441명 등 총 1천98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전국대회보다 치열한 도대표 선발 최연소 국대 손혜린 등 막강 전력 종합우승 선봉 퍼펙트 필승 결의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이끌고야 말겠습니다 경기도 볼링 남녀고등부 선발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이 예정된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안양 호계볼링장. 첫 전지훈련 장소인 대전으로의 출발을 앞두고 이곳에 모인 이동은, 이규환(이상 부천중흥고), 최재영, 이재중(이상 성남 분당고), 신순철(양주 덕정고), 이승백(가평 조종고) 등 남자 고등부 대표 6명과 김정언(부천 중흥고), 손혜진, 차현정, 이은지(평택 송탄고), 구선희(양주 백석고), 김해나(성남 분당고) 등 6명의 여자 고등부 대표 선수들은 여느 하나 것 특별할 것 없는 일반 고등학생들이었다. 만나자마자 서로 손을 맞잡으며 팔씨름을 하는 모습에서는 장난기가 가득 묻어나왔고,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쉴새 없이 잡담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천진난만함이 배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선수들의 눈빛에서는 볼링의 메카 경기도의 대표선수들다운 진지함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남자팀 주장을 맡은 이동은군은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주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팀원들을 잘 이끌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팀 주장 김정언양도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볼링 메카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그 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더 어려운 법.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렸던 경기도 볼링은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는 부진을 겪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금메달 3개 이상은 따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남녀 고등부 대표팀이 3인조와 5인조 등 단체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에 경기도 남녀고등부 대표팀은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화려한 부활을 향한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고등학생 유일의 최연소 국가대표 손혜린을 비롯, 이규환과 신순철, 차현정, 김현정, 김해나 등 올해 개인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만큼 제 기량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충분히 경기도의 종합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심재봉 남고부 대표팀 코치는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남은 기간 단체전의 팀워크를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호진 여고부 대표팀 코치도 심리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원인이라며 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잘 가다듬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선수는 물론 코치들까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자세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달라 보였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투철한 정신 자세로 무장한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두 번 실수는 없다는 각오로 필승을 다짐하는 코치들의 모습을 보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이끌어 낼 경기도 볼링 남녀 고등부 선발대표팀의 밝은 미래가 그려지고 있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인천시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천은 부산, 충남 등과 종합 6위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시체육회가 발표한 자체 전력 분석 결과,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1개, 은 57개, 동 108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7천973점으로 종합 7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은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53개, 은 48개, 동 87개를 획득, 3만8천438점으로 종합 6위에 오른 바 있다. 전통적 강세인 구기종목 대진운 불리해 장담못해 당구핸드볼 등 선전 기대 인천은 지난해 각축을 벌였던 부산, 충남과 500~1천200점 사이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하키럭비축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대진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목표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태권도복싱육상(트랙)스쿼시카누배구핸드볼양궁 등이 제 몫을 다해주고, 유도씨름당구요트볼링 등도 선전해 줄 경우, 종합 6위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따 낸 188개의 메달 수보다 20여 개 더 많은 206개의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천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선수 1천192명, 임원 308명 등 총 1천5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다음달 11~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시 선수단이 26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시립 도원체육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선수임원 등 총 1천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서 송 시장은 이규생 총감독(시 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우리 선수단이 3년 연속 종합 6위 달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인천은 내년에 전국체전,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 인천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은 선수 1천192명, 임원 308명 등 총 1천5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경기도는 10월 6일 오전 11시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2012 평화누리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주최, 본보 후원, 연천군경기관광공사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천안에서 출발하는 특별열차(자전거 거치 가능)를 이용해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차탄천 제방 자전거 도로를 따라 평화누리길 연천 셋째 길에 합류해 신탄리역까지 달린 후 중식 및 휴식 시간을 갖고 다시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연천 셋째 길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자전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왕복하는 36㎞의 초중급 코스와 돌아오는 길에 내산리 임도를 우회하는 50㎞의 고급 코스로 나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나 경기도 DMZ 홈페이지(dmz.gg.go.kr)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코레일 열차를 타고 오면 4만원, 현장에 직접 찾아오면 2만원이다. 자전거가 없으면 참가비에 5천원을 내고 대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도시락)과 자전거를 탈 때 입는 기능성 티셔츠를 제공하며, 행사 당일 LCD TV와 각종 자전거용품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성근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를 이용한 행사를 DMZ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확대해 DMZ 일원을 찾는 관광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