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충남과 각축… ‘6위 목표’ 필승

전국체육대회, 경기·인천 전력 분석

인천시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천은 부산, 충남 등과 종합 6위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시체육회가 발표한 자체 전력 분석 결과,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1개, 은 57개, 동 108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7천973점으로 종합 7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은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53개, 은 48개, 동 87개를 획득, 3만8천438점으로 종합 6위에 오른 바 있다.

전통적 강세인 구기종목 대진운 불리해 장담못해 당구·핸드볼 등 선전 기대

인천은 지난해 각축을 벌였던 부산, 충남과 500~1천200점 사이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은 전통적 강세 종목인 하키·럭비·축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대진운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목표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태권도·복싱·육상(트랙)·스쿼시·카누·배구·핸드볼·양궁 등이 제 몫을 다해주고, 유도·씨름·당구·요트·볼링 등도 선전해 줄 경우, ‘종합 6위’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따 낸 188개의 메달 수보다 20여 개 더 많은 206개의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천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선수 1천192명, 임원 308명 등 총 1천5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