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권리금임대료 개통 이전보다 20%가량 급등 출퇴근 이용 승객 많아 활기 신설 역세권 효과 혜택 톡톡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기흥~망포 2012년12월1일)으로 수원 영통신도시 지하철역 출구 주변 상가들이 늘어난 유동 인구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영통점을 비롯해 상업 시설이 밀집돼 있는 영통역 일대의 점포들 대부분 매출이 오르면서 권리금과 임대료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15일 상가투자정보사이트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영통역 1번 출구와 8번 출구 대로변 점포시세는 1층 전용면적 45㎡ 기준 보증금 4천만~1억원, 임대료 250만~420만원, 권리금 6천만~1억2천만원 수준으로 개통 이전과 비교해 20% 가량 상승했다.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영통중앙길, 영통우정길 등 먹자골목의 경우에도 1층 전용 84㎡ 기준 보증금 5천만~1억1천만원, 임대료 210만~440만원, 권리금 4천500만~2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분당이나 서울로 수요계층이 이탈하는 소위 빨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된 셈이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기존 지하철이 다니지 않던 곳에 새로 생긴 역세권이기 때문에 개통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며 출퇴근 이용 승객이 많아 역 출구 주변을 중심으로 동선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10월6일 개통한 분당선 연장구간(선릉~왕십리)의 종착지인 왕십리 역세권(2ㆍ5호선, 중앙선, 분당선) 시세는 개통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거나 소폭하락했다. 로드 상권이 자리 잡고 있는 1, 11번 출구에서 상왕십리역 방면 대로변 시세는 1월 현재 1층 45㎡ 매장 기준 보증금 9천만~2억2천만원, 임대료 280만~470만원, 권리금 2억~3억3천만원 수준으로 개통 이전과 비교하면 권리금은 오히려 소폭 하락한 상태다. 이처럼 지하철 개통 이후 개별 상권의 희비가 엇갈리는데 대해 안 연구원은 같은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신설 역세권인지의 여부와 출구 위치, 주변 집객시설 등에 따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왕십리의 경우 기존의 3개 노선 개통 효과가 이미 있었고 가두 상권과 다소 떨어진 민자역사 안에 상업 기능이 몰려 있어 주변 점포들은 개통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주택 거래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도내 일부 아파트 단지 전셋값이 매매가를 웃돌거나 근접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전세수요가 많아지는 올 봄 전세대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기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지난해 4분기 55.9%로 전년 동 분기(52.6%)에 비해 3.3%p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상승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중ㆍ소형 크기 가릴 것 없이 전셋값이 웃도는 등 발 보다 발가락이 더 큰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실제 이천시 관고동 S아파트(공급면적 105㎡) 매매가는 1억1천1억4천만원대로 전셋값(1억1천1억3천만원)과 비슷한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 오산시 궐동 D아파트(79㎡)도 전셋값이 9천만원1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됐으나 매매가는 이에 근접한 9천500만1억500만원으로 500만원 차이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대도시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수원 권선동 W아파트(75㎡) 역시 매매 상한가가 1억8천500만원에 형성된 데 반해 전세 상한가는 1억7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전세가율이 100%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하는 아파트 단지가 도내에만 무려 100여 곳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과당 공급과 금융위기 이후 주택 시장 위축으로 매매가는 제자리걸음 유지나 하락 국면에 접어든 반면 전셋값은 매달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를 끝으로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데다 저금리 기조도 한몫해 전세금을 올리거나 월세 전환 등도 전셋값 역전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여기에 전세수요가 대거 몰리는 23월경 전셋값 상승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세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택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금융위기와 가계부채 증가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구매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종료된 세 감면혜택 부활 등 새 정부 공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자 관망세가 유지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포스코건설이 오는 2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산 43의 3번지 일원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총 1천914세대(72㎡84㎡99㎡ 등 8개 타입)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23층, 30개 동, 2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으로 지난 2004년 공급한 1천288세대의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총 3천여 세대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천안시 경계와 3.6㎞ 거리인 628번 도로변에 위치해 천안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맞은편 탕정면에는 세계 최대 LCD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음봉중학교가 있고, 2014년에는 단지 북쪽에 월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이전이 확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 서북구 백석동 8의 2번지에 2월 오픈하며, 2015년 11월 입주예정으로 분양가는 미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새해 1분기 입주 물량 중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초우면2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입주하는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주물량이 직전 분기보다 절반가량 감소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3가구 늘었다. 경기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 남양주별내지구 등 택지지구 위주로 1만 273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김포 3천185가구 ▲부천 1천613가구 △성남 1천567가구 △수원 1천394가구 △용인 1천382가구 등이다. 인천은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총 3천398가구가 입주한다. ▲김포 구래 자연앤&힐스테이트(Ab-07)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총 1382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공급면적 108㎡로 이뤄졌다. 다양한 수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 테마공원, 최첨단 에코센터 등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교통여건은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의 이용이 쉬워 수도권 및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매는 2억 6000만원-3억 원, 전세는 1억 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으며 전세수요가 꾸준해 물건이 금방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부천 약대 부천 I PARK 3월에 입주하는 부천 I PARK는 지난 10월 개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을 이용해 강남을 40분이면 갈 수 있고 논현, 청담 등 서울 대표 도심권을 1시간 이내로 주파할 수 있다.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88-208㎡의 다양한 면적대로 공급됐다. 약대초, 부천초, 내동중, 중원고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부천시청,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까워 살기에도 편리하다. 매매는 분양가수준에서 매물이 나오며 전세는 아직은 시세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 영종 신명스카이뷰주얼리 영종하늘도시 내 마지막 입주단지인 신명스카이뷰주얼리는 총 1002가구, 공급 79㎡의 단일면적 대로만 이뤄졌다. 소형 면적임에도 4bay로 구성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바다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주얼리컨셉의 5개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전면에는 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의하면 매매는 분양가 수준이며 전세는 5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 수준에서 거래 가능한 상황이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새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많아 잘 살펴본다면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하향조정 될 수 있어 1분기 이사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미리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매로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잘 살펴보면 실패하는 사람보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지금의 경매시장은 호황이다. 경매물건의 수량은 경기에 따라 물건량이 좌우되지만 일반매물보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경매는 실패할 확률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며 또한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사례들이 많아 누구나 경매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다. 경매는 성공할 확률은 높지만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지만 성공하기 까지는 본인의 노력과 인내가 뒤따라야 한다. 그렇다고 경매가 이론적으로 어렵거나 큰돈이 드는 재테크는 아니다. 다만 물건을 골라내고 권리분석과 임장을 다니며 입찰을 하는 일련의 과정 전부가 고스란히 본인이 결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경매 만큼은 이론보다 경험이 앞서고 요행 대신 발품을 팔아야지만 성공을 할수 있다. 경매는 투기나 요행이 아니라 땀과 시간을 수반하는 재테크이다. 첫술에 배부를리 없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 중에 잘된 이가 없다. 경매는 노력과 경험이며 또한 버릴것이 없는 분야이다. 기초 공부를 탄탄히 하면 그 만큼 권리분석이 수월해지고 임장을 많이 다니면 다닐수록 부동산을 보는 눈이 생기되며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반복되는 입찰과 패찰 역시 자신만의 노하우로 쌓여 다음 낙찰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된다. 경매의 실패는 죽음이라고 생각하고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경매의 기본원리를 충실히 해야만 한다. 그래야 재테크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자료제공 :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Tel : 031-217-8333 1.매물종류:아파트 ▲소재지 :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한일타운아파트 ▲감정가 : 6억원 ▲최저가 : 3억8천400만원 ▲토지면적 : 68.3168㎡ (20.67평) ▲건물면적 : 164.935㎡ (49.89평) ▲매각기일 : 2013년 1월24일 ▲이용상태 : 장안구청 북서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관공서, 학교, 공동주택, 단독주택,소규모점포 등이 밀집한 도시지역/대단지 5200세대, 지역난방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엘리베이터, 소화전, 주차장 설비/ 보존등기일: 1999년 8월27일. 2.매물종류:주택 ▲소재지 :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감정가 : 7억6천127만5천440원 ▲ 최저가 : 3억8천977만3천원 ▲토지면적 : 1천359㎡ (411.1평) ▲건물면적 : 242.98㎡ (73.5평)/ 제시외면적 376.84㎡ (113.99평) ▲매각기일 : 2013년 1월16일 ▲이용상태 :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당수초등학교 남서측 원거리에 소재하며, 주위는 전, 답, 축사 및 단독주택등이 혼재하는 농경지역/북측으로 노폭 약 3M의 포장도로에 접/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 3.매물종류:빌라 ▲소재지 :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대동하이츠타운 ▲감정가 : 2억3천만원 ▲최저가 : 1억4천720만원 ▲토지면적 : 86.2603㎡ (26.09평) ▲건물면적 : 84.89㎡ (25.68평) ▲매각기일 : 2013년 1월30일 ▲이용상태 :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소재 신남중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대동하이츠타운/부근은 공동주택, 학교, 관공서 및 삼성전자 등이 밀집하여 있는 계획된 도시지역임왕복 4차선 도로와 접함/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소화전, 주차장 설비 등이 있음. 4.매물종류:근린시설 ▲소재지 :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감정가 : 15억6천624만4천원 ▲최저가 : 12억5천299만5천원 ▲토지면적 : 256㎡ (77.44평) ▲건물면적 : 867.77㎡ (262.5평) ▲매각기일 : 2013년 1월16일 ▲이용상태 :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소재 수원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각종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이 혼재하는지역임/노폭 약 4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철근콘크리구조 (철근)콘크리트지붕 지상8층 건물(사용승인일자 : 2011년 6월24일)/근린생활시설(고시원)로 이용중임/위생 및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옥내소화전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도시가스에의한 난방설비 등 되어 있음. 5.매물종류:근린상가 ▲소재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신안.한일아파트 ▲감정가:7천300만원 ▲최저가 : 5천840만원 ▲토지면적:20.6275㎡ (6.24평) ▲건물면적:20.655㎡ (6.25평) ▲매각기일 : 2013년 2월5일 ▲이용상태 :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소재 성균관대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대단위아파트단지 및 주상용건물, 주택, 상가 등이 혼재함/ 미용실로 이용중임/단지내 공동위생설비 및 급ㆍ배수 설비 구비됨. 박용길은 누구? 박용길의 경매이야기를 매주 연재하게 된 박용길 수원 탑법무사사무소 사무장은 실전 경매, 입찰, 소송 관련 전문가로 10여년 넘게 경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법원 경매정보 전문사이트 굿옥션(www.goodauction.co.kr)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경매 법률 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사무장은 경매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경매 관련 칼럼을 통해 알토란 같은 경매 물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업체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연말 자본금 정산제도가 되레 건설시장의 자금난을 불러오면서 사채업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내 중소 건설업체에 따르면 건설회사들이 자본 상태로 경영을 평가해 퇴출여부를 결정하는 연말 자본금 정산제도 때문에 11월, 12월 두달간 현금 확보에 나서면서 자금을 빌려주고 고금리로 이익을 챙기는 사채업자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포천의 A종합건설사는 원룸 공사를 진행한 뒤 분양과 임대가 되지 않아 연말 자본금 12억원(종합건설)을 맞추기 위해 서울의 사채시장에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자기자본금을 맞추려는 건설사들이 연말에 몰리는 점을 노린 사채업자들이 돈을 푼다는 소문만 내고 금리를 최대한 높인 상태에서 자금을 대출하는 수법으로 건설업자들이 힘들게 벌어들인 이익을 앉아서 챙기고 있다. 건설사들은 자본금 비율이 높아야 면허를 유지할 수 있어 연말이면 2~3주씩 서울에 모텔을 잡아 놓고 사채업자들이 돈을 풀기만을 기다리는 실정이다. 업체 운명 가르는 재무 평가 자본금 맞추려 고금리 덥석 사채업자들도 호시탐탐 노려 사기 피해로 파산 업체도 사채업자에 속아 사기를 당하거나, 원청업체가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파산 위기에 처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B건설사는 자본금 3억원이 부족해 사채업자의 말만 믿고 선이자로 1천200만원을 입금했다가 돈을 빌리기는커녕 이자만 떼였다. 건설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납품하는 C건설사는 연말 자본금 확보때문에 원청업체인 D건설사가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파산 위기에 처했다. 하도급을 준 건설회사들이 공사대금을 자본금으로 묶어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종합건설사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퇴출하기 위한 연말 자본금 정산제도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건설사들을 사채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며 한해 열심히 일해 사채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셈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수원의 E건설사 대표는 건설사들이 손해가 나면 손해가 난대로 보고를 해야 되는데 자본금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이득금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자금을 맞추다 보니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전같이 건물이나 부동산도 자산으로 인정을 해주고 페이퍼컴퍼니를 제외한 건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손실이 있더라도 면허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패션아울렛과 복합상영관(영화관) 등을 갖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수원시는 지난달 27일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GS리테일이 신청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중상 CD1-3 블록(1만6천662㎡) 건축계획안에 대해 착공신고 시 건설관리계획과 안전관리계획서 첨부, 서측 진출입구 선형 직선화 권장 등의 조건을 붙여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앞서 GS리테일은 중상 CD1-3 블록에 지하 8층, 지상 17층, 연면적 19만9천803㎡ 규모의 오피스텔을 건립하기 위해 시 건축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GS리테일은 롯데쇼핑에게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8만5천800㎡를 임대, 롯데쇼핑은 이 곳에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내기로 했다. 또 지하 1층에는 디지털가전전문점인 디지털파크가, 4층 일부에는 롯데시네마가 들어설 예정이며, 쇼핑몰은 2015년 개장한다. 지상 4~18층에는 총 1천712실의 오피스텔이 건축되며,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중 건축승인을 받은 뒤 착공할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취득세 감면 정책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경기지역 일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해들어 취득세 감면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매수자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7일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 신갈동 도현현대아파트 165㎥는 6천500만원 하락한 4억5천만~5억원, 용인 상현동 서원마을 5단지 금호베스티빌 191㎥가 5천500만원 하락한 4억2천만~4억5천만원이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 연말까지만 해도 일부 매매 거래가 이뤄졌으나 새해들어 매수문의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수원 망포동 A부동산은 매매의 경우 지난해 말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상태였고 새해들어 추가 매수 문의는 없는 상태다. 수원 화서동 B부동산의 경우도 지난해말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려는 매수자들의 거래가 일부 있었지만 새해들어 거래가 끊겼다. A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이나 내달까지 이사를 하는 세대들은 대부분 지난해말 계약을 완료한 물건이라며 이번달 임시국회를 통해 취득세 감면혜택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책의 연속성이 없어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을 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재기자chwj74@kyeonggi.com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김한주)는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3 경기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갖고 건설인의 역량을 한데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김한주 회장은 지혜가 풍부한 뱀의 해를 맞아 협회와 회원사가 보다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연성과 용맹성으로 건설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발주 물량이 크게 줄어 힘든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 건설인들이 전쟁의 폐허속에서, 열사의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었듯 예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새정부가 들어서는 2013년 경기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건설업의 회생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면서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 분할발주, 공동도급비율 상향조정, 100억 미만 공사의 실적공사비 적용제한 등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박동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업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012년 12월28일부터 2013년 1월3일까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나타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와 인천이 각각 보합, 경기도는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31%), 군포시(-0.16%), 부천시(-0.10%), 고양시(-0.03%), 산본신도시(-0.02%), 평촌신도시(-0.02%) 등이 내렸다. 용인시는 중대형 위주로 하락했다. 매수문의가 끊겼고 급매물 정도의 가격이 아니면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쌓여 있던 매물의 호가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용인 신갈동 도현현대 165㎡가 6천500만원 하락한 4억5천만~5억원, 상현동 서원마을5단지금호베스트빌 191㎡가 5천500만원 하락한 4억2천만~4억5천만원이다. 군포시는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매매가가 하락했다. 대선 이후 매수문의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출현된 매물은 쌓여 있다.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109㎡가 1천만원 하락한 3억3천만~4억원, 148A㎡가 1천만원 하락한 5억~6억원선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대구경북(0.01%)이 올랐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