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역 카지노 유치 급물살 타나

지식경제부 조석 제2차관은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카지노 유치 활성화를 위한 내인가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 10년을 맞아 이날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송도지구를 방문한 조 차관은 경제자유구역내 카지노 설립 허가 조건이 투자기업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허가조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문광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현행 경제자유구역내 카지노업 허가조건은 외국인 투자금액 5억불, 호텔업을 포함한 관광사업 3종류 이상 경영, 허가신청시 특1급호텔 또는 국제회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이는 외국인 투자금액을 5억불로 제한한데다 허가신청전 비용을 투자해 먼저 특급호텔 또는 국제회의시설을 건설토록 해 투자기업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이에 따라 지경부는 투자기업이 선투자를 하더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정식허가에 앞서 내인가 하는 방안을 문광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차관은 또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국내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내기업과 외투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과 추가 지정될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 지구별 과다경쟁 방지를 위해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차별화된 선택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조 차관이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입주기업 및 개발사업자와의 오찬간담회에서는 GE 김창일 이사가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편 부족에 따른 교통불편 개선을, 이돈행 유타인하DDS연구소장은 경제자유구역내 각종 편의시설 부족에서 비롯된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영자총협회, ㈜셀트리온·인천도시가스㈜ '보람된 일터' 선정

㈜셀트리온과 인천도시가스㈜가 지난 한해 인천지역 기업 중 가장 보람된 일터로 선정됐다.29일 인천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보람의 일터 조성과 생산성 향상에 공이 큰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셀트리온과 인천도시가스 등 2곳을 선정했다.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2월 설립 이해 단 한번의 노사갈등도 없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이며,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우리사주, 스톡옵션 및 영업이익 성과급 지급, 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무료이용,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 등 대우받으며 일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있다.지난 2008~2010년 연속적으로 100배치(Batch) 이상을 생산하면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놀라운 생산력을 자랑하고 있다.매달 안전교육과 작업장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산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산업재해 발생건수 0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전사적 차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내부교육과 함께 우수지원을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하는 석박사 과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셀트리온 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생계비 지원 사업을 계속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또 인천도시가스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임금 및 단체교섭시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노사협의회 등 다양한 대화 창구를 통해 근로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노사상행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의 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가스안전홍보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고 있다.특히 직원들의 근무의욕 향상을 위해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에서부터 해외연수, 문화행사관람 등으로 신바람 나는 기업 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총 관계자는 노사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기업문화 운동으로 보람의 일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박혜숙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신보 인천본부 ‘일석e조보험’ 1천688억원 가입 인기

중소기업들의 판매위험보장과 대출담보기능을 결합한 상품인 신용보증기금의 일석e조보험(이하 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29일 신보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선보인 보험은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가입액이 1천688억원에 달한데 이어 올해도 2천410억원 수준의 가입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험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납품대금 부실위험을 방지하면서도 동시에 해당 매출채권을 이용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은행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효과 때문이다.거래처의 부실화에 따른 손해가 발생한 경우 신보가 손해액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해 주며,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기업은행, 외환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제조업 관련 도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영업실적 2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인천영업본부 관계자는 일석e조보험제도는 판매대금의 안전한 회수와 더불어 별도의 담보없이 매출채권 결제기간의 장기화로 겪는 운영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지역 중소기업에 매우 유익한 제도라고 말했다.한편 신보 인천영업본부는 이날 지난해 일석e조보험을 포함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에 2천30개 기업이 7천997억원을 가입했다고 발표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세계 유명 언론에… IFEZ 스포트라이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과 외국인 지원서비스 등이 CNN 등 국내외 유명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SBS가 계획도시의 숨은 매력 등을 살펴보는 특선 다큐멘터리 도시, 인간을 향하다(가제)를 다음 달 4일 방영한다.이 특선 다큐는 계획도시인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지하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된 프랑스 라데팡스, 바이오산업단지 육성 및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인 싱가포르 원노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 허브인 중국 푸동지구 등을 소개한다.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요미우리신문이 연간기획 열도재생(列島再生) 시리즈 제2부 새로운 국토 만들기-특색 있는 지역 보도에서 IFEZ의 성공에서 배우자는 제목으로 IFEZ와 친(親) 외국기업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수도 도쿄의 비즈니스 지원이나 생활환경 측면에서 외국기업의 불만이 크다는 내용을 대비해 보도했다.또 미국 CNN은 지난해 9월 유명 뉴스 프로그램인 커넥트 더 월드(Connect the World)와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를 통해 송도 국제업무단지가 공항과의 근접성 및 글로벌 비즈니스가 부각되는 새로운 도시개념인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의 전형이자 인구 이동의 역학관계가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에, 도시개발의 해답이라고 소개했다.이밖에 ENR지(Engineering News-Record)에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소개됐으며 영국 가디언지에는 환경과 기술을 결합한 전 세계 5대 미래도시 중 하나로 소개됐다.이종철 청장은 IFEZ 브랜드의 글로벌라이징(Globalizing)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금씩 회복세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 134곳을 대상으로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85.8)대비 6.9포인트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중기중앙회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 대외 불안요인 감소 및 철강자동차 등 일부 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끝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해외 수요증가, 자금조달 원활, 환율 안정 등이 3월 경기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중소제조업체의 경영 애로 요인(중복응답)으로는 내수부진(63.3%)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 지연(40.8%), 원자재 가격 상승(36.7%), 인건비 상승(35.7%), 업체 간 과당 경쟁(31.6%), 자금조달 곤란 및 제품 단가 하락(29.6%)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휴대전화·인터넷 소비자 불만 1순위

인천지역 소비자의 불만 1순위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관련 제품으로 조사됐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4만1천422건(전국 5.3%) 가운데 휴대전화 상담이 2천549건(6.2%)으로 가장 많았다. 또 초고속 인터넷 1천73건(2.6%), 스마트폰 762건(1.8%), 이동전화서비스 679건(1.6%) 순으로 모두 정보통신 관련 상담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상담내용을 보면 품질이나 A/S 불만이 1만453건(25.2%)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휴대전화 구입비용으로 대부분 80만~100만 원 상당을 지불하는 것과 달리 품질과 A/S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휴대전화 제조업체나 통신회사 측은 자사 규정을 내세워 같은 고장이 3번 반복될 때만 제품을 교체해 주거나 유상 A/S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이밖에 단순 계약해제해지 4천223건(10.2%), 기타 부당행위 4천193건(10.1%) 상담이 많았으며 비싼 요금 때문에 속을 끓이는 소비자도 많았다. 지난 2010년에는 가격이나 요금 등의 소비자 상담이 1천133건(6.6%)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3천326건(8.0%)으로 3배 증가했다. 판매유형별로는 일반판매(2만1천775건), 국내전자상거래(3천550건), 방문판매(1천514건) 순이었으며 온라인공동구매(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도 361건(0.9%)에 달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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