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동주택 단지 텃밭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인천지역 10개 군·구가 시행하는 ‘공동주택 텃밭조성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인천지역에는 공동주택이 모두 70만6천727세대(전체 가구 75.45%)에 달하지만 이웃과 단절돼 있거나 소통을 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시는 공통주택 이웃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정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각 구청별로 신청을 받아 공동주택 단지 텃밭 경작 여건과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한 뒤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텃밭상자(단지당 20한도), 텃밭운영 안내서와 함께 단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지 내 텃밭을 가꾸면서 이웃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텃밭 장소가 확보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텃밭 상자 및 상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