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반산업단지가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4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지난 2일 강화군 주관으로 시행사인 인천상공강화산단㈜과 주민대표, 한국감정원,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보상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이 추천한 감정평가사(삼창감정평가법인)가 선정됐고,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과 강화군 및 시행사의 적극 지원이 요구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강화군의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지만, 산단 개발로 이주하게 될 주민에게는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산단 관계자는 보상협의회가 구성운영됨에 따라 이미 입주를 신청한 53개 기업에 신뢰를 줄 수 있게 됐다며 1차 토지 매입이 이루어지는 대로 12월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산단은 80%에 해당하는 선분양분 25만7천852㎡ 중 21만8천513㎡(85%)를 분양하고 나머지 3만3천㎡를 3.3㎡당 95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포스코건설은 1일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시가 발주한 2.5억불(한화 약 2천820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사업은 폐기물 소각처리 과정에서 버려지는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발전사업이다. 이날 계약서명식에는 크라쿠프시 야첵마이흐로프스키시장과 폴란드 환경부 아네타빌마인스카 차관, 크라쿠프시 개발공사 그제고슈오스쵸에크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각로 2기와 열병합 발전설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2015년 12월 준공될 경우 일일 약 680톤(14.1톤/시간 x 2기), 연간 약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처리된 폐기물은 에너지로 재활용돼 연간 약 9만5천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야첵마이흐로프스키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발주함으로써 최근 EU의 매립 폐기물 감축요구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포스코건설의 신재생에너지 활용기술이 도입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친환경 선진국가인 유럽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왔던 소각플랜트 설계 및 시공기술을 역수출하게 돼 영광이라며 폴란드가 2016년까지 소각장 11개 사업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는 1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CF 유치보고 및 축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상의 김광식 회장은 이번 GCF 사무국 유치는 우리 대한민국이 유치한 가장 큰 국제기구로서 인천 뿐 아니라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쾌거라며 이제 전 세계인은 인천을 주목할 것이고, 우리 인천은 세계의 환경수도로 도약하게 될 것고 강조했다. 송영길 시장은 유치경과 보고를 통해 이번 GCF 사무국 유치와 맞물려서, 환경분야의 전략(GGGI), 기술(GTC), 기금(GCF)이 모두 집결되는 Green Triangle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컨벤시아 2단계사업 조기착공 등 송도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국제사회 내 인천의 영향력 증대, 남북관계 긴장완화 도모 등 무형의 성과물이 수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의 백령과 중국 영성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이 1일 한중 해운회담에서 결론난다. 아직은 중국 정부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담에서 항로개설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 지난 30일부터 제20차 한중 해운회담이 열리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중국 산둥성 영성시, 중국 측 민간사업자(영파화항고속선유한회사대련빈해해운유한회사), 한국 측 민간사업자(대아그룹)와 백령도 용기포항과 중국 영성시 용안항을 잇는 고속페리 항로개설에 합의하는 4자 협약을 맺었다. 새로 항로가 개설되면 190㎞에 달하는 백령~영성 구간을 초고속페리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도 일대에 오는 2030년까지 마카오의 3배(80㎢) 규모인 초대형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경제청장,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SDC그룹 람지 산바 회장, 금융주관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유무도 일원을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에잇시티(8City) 건설 마스터플랜 및 선도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 317조원이 소요될 에잇시티(8City)는 마카오의 3배인 80㎢ 규모이며, 1단계로 육지부 30㎢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이를 위해 ㈜에잇시티는 한국투자증권과 토지보상을 위한 재무적 투자(연내 500억원2013년 1천억원)로 자본금 증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에는 영국 SDC그룹과 10억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잇시티 해외투자자로 참여한 캠핀스키 호텔 그룹 레또 위트워 회장은 이날 아부다비 투자청 및 카타르투자청과 함께 3조8천억원의 투자유치와 선도사업 중 1차로 호텔복합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도시 내 10개의 특급호텔을 추가로 유치해 동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에잇시티(8City) 건설 사업을 발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백년대계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잇시티(8City)는 국가적 사업으로 발전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류관광의 메카가 될 에잇시티는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1단계 육지부)이 승인됐으며 2010년 5월에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신한은행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기념해 녹색금융 금리 우대 상품인 그린 愛 특별이벤트를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그린 愛 특별이벤트 와그린 愛 너지 팩토링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와 녹색 성장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지원을 취지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신한 그린 愛 생활적금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 다이어트 운동과 연계해 실적에 따라 금리우대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 0.2%의 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신한 그린 愛 너지 팩토링은 에너지 사용자의 LED 조명 교체 설치 공사비를 은행에서 지원하고 공사 완료 후 에너지 사용자는 전기료 절감액으로 지원된 공사대금을 상환하는 대출로 연 0.7% 인하한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GCF 이벤트를 통해 녹색기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감하고, 녹색성장 일류국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시가 31일 확정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마스터플랜은 세계 최고의 테마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잇시티는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도시 디자인에 담아 상징화하고, 세계 최대 랜드마크와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축제의 도시로 세계적인 관광레저 도시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에잇시티는 관광객들이 주목할 만한 세계 최고 3대 랜드마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이너써클로 세계 최대 일체 구조의 스마트한 건축물로 해변을 따라 총 14㎞에 걸쳐 세워진다. 이너써클과 이어지는 수변 데크와 산책로에는 수백 개의 쇼핑몰과 카페 & 푸드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넌트 시설이 배치된다. 두 번째 랜드마크는 하나의 도시를 돔 구조로 최고 높이 200m, 폭 880m, 길이 3.3㎞의 세계 최대의 단일 건축물인 메가스트립이다. 메가스트립은 100여 개의 건축물이 연면적 495만㎡에 달하며 내부 5개의 도로축을 따라 오피스 복합단지 등 금융 및 업무시설과 호텔 쇼핑 관광시설, 중앙공원, 주거 콘도미니엄 레지던스군이 건립되고 메인 돔에는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시설이 들어선다. 또 에잇시티 서쪽 끝에는 면적 99만㎡에 55개 고층빌딩이 모여 피라미드형의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며 피라미드 타운이 세 번째 랜드마크로 국제금융과 비즈니스 허브가 된다. 이와 함께 8개 지구로 꾸며지는 에잇시티는 해양스포츠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이애미지구, 컨벤션과 게이밍을 테마로 하는 라스베이거스지구, F1경기장한류시설을 갖춘 몬테카를로지구, 가족휴양지인 올랜도지구, 메디컬힐링을 위한 에비앙지구, 럭셔리주거 공간인 말리부지구, 엔터테인먼트의 이비자지구, 금융비즈니스 허브가 될 피라미드 존이 조성된다. 에잇시티 관계자는 5천 년 역사의 신비의 섬, 용유무의가 세상에 없던 유일무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신보 인천본부에 따르면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 P-CBO의 올해 신규 보증금액이 1천400억원을 돌파해 연간공급계획 1천845억원의 75.9%를 달성했다. 오는 11월 2일 발행 예정인 460억원 규모의 P-CBO를 더하면 100.8%를 기록, 올해 연간공급계획을 초과하게 된다. 일반 보증도 올해 8천170억원을 공급해 연간 공급계획(8천860억원)의 92.2%를 기록하고 있다. 또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수출, 녹색성장, 유망서비스 기업에 각 7천459억원, 9천187억원, 2천841억원을 보증공급해 모두 1조9천487억원을 지원, 연간공급계획의 81.1%를 기록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에는 각각 2천743억원과 1조1천421억원 등 모두 1조4천164억원을 지원, 연간공급계획의 82.6%를 달성했다. 본부는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보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현장 방문고객 자문단 간담회 등을 통한 고객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영업점별 보증 지원한도를 연동 조절, 자금 필요 기업에 적정적량적기 보증지원한다. 또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해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각 영업점장이 1일 1개 회사를 방문해 연계기업을 발굴하는 등 고용창출에 기여한다. 특히 신규 보증프로그램인 기업행복카드 보증을 도입해 중소기업이 자재 및 상품 구입, 영업비용 등을 신보 제휴카드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대금은 신보 보증 통장에서 결제해 기업의 자금 활용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정재식 본부장은 부임 3개월간 지역경제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각 영업점,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인천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보가 숨겨진 동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30일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총 6개의 전문무역상사와 인천무역업체 23개사가 참가했으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신규 수출을 위한 상담회가 진행됐다. 전문무역상사란 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 수출대행 또는 완제품 구매수출비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인 업체로서 지난 2009년 10월 종합무역상사 제도의 폐지와 동시에 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에서 공동으로 지정하고, 무역협회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업체는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풍부한 대기업을 포함한 164개사다. 강호연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전문무역상사의 강점인 해외마케팅 능력과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해외시장 개척에 실효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인천시와 산하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이날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제도, 계약이행능력 심사제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직접생산능력확인제도,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등 현행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공공구매 종합정보망(www.smpp.go.kr)의 활용방법과 공공구매지원관리자의 역할 등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판로지원법의 주요 내용을 안내함으로써, 각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공공구매 관련 내용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올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두 10차례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열어 총 320여 명의 공공구매 관련자에게 관련 제도를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