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11일 중구 신흥동에 자리 잡은 센터는 각종 일상 잡화 등 공산품류와 식품류, 양곡류, 장류, 화장지류, 스낵류, 각종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일정 기간에 도매원가 이하 가격으로 특별 판매하며, 인천지역 내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유통업 소매점 운영자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센터가 활성화되면 물류비용을 절감해 영세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12~15일 지역 내 무역업체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무역실무 단기속성과정 강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의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각종 계약체결 및 대금결제, 통관 및 관세환급, 수출입시뮬레이션 등 무역전반을 다루게 된다. 지역 내 무역업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홈페이지나 전화(032-420-00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224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1블록 내 5년 공공임대주택 238세대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간석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공급 물량은 총 1천379세대로 1블록 587세대(공공분양 271세대, 공공임대 316세대)와 2블록 공공분양 792세대이며, 지난 9월 지구주민 우선공급 후 남은 잔여세대를 이번에 일반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3개 동 316세대(39㎡ 138세대, 59㎡ 178세대) 중 238세대(39㎡ 123세대, 59㎡ 115세대)로, 5년 거주 후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임대조건은 39㎡형은 보증금 3천만원월임대료 31만250원, 59㎡형은 보증금 4천700만원월임대료 49만6천410원이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5일) 현재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특별공급대상자는 2일, 청약저축 1~2순위는 13일, 3순위는 14일에 각각 접수한다. 간석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도심 내 위치해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남동구청 등 행정기관과 시외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간석자유시장(재래시장) 등 생활편익시설이 인접해 있다. 자세한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나 분양홍보관(032-890-5898)으로 하면 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중국 톈진시와 보건의료 및 공공위생분야 협력 관계를 다지고 인천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자매도시인 중국 톈진시 위생국 왕쉬동(王?冬) 부국장 일행을 초청해 인천 의료 기반시설과 국제경쟁력을 홍보하고 있다. 톈진시는 중국 제3대 도시이자 인구 1천300만의 대도시로 위생국은 의료정책과 식품의약품 안전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왕 부국장 일행은 지난 6월 톈진에서 열린 제1회 인천톈진 의료세미나 및 의료관광 설명회 답방 차원에서 인천의 의료정책을 배우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방문했다. 인천과 톈진은 이미 100세 건강도시 공동 건설, 의료인 연수 및 의료인프라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왕 부국장 일행은 이웅수 시 보건복지국 국장과 만나 의료정책을 논의한 뒤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인 인하국제의료센터(개관 예정)와 뇌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센터를 차례로 견학했다. 왕 부국장은 현재 중국정부는 의료정책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선진 의료기술, 의료기관 서비스, 병원경영 및 관리 등에 배울 점이 많아서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의료세미나를 시작으로 중국 톈진시와 의료 기반시설 교류에 물꼬를 텄으며, 앞으로 민간병원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과 톈진시는 자매도시 20주년인 내년에도 제2회 의료세미나 등 교류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기반시설 부족과 부실공사 의혹 탓에 집단 입주 거부 홍역을 치른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전입세대가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영종하늘도시 내 8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입주가 시작된 7개 단지(전체 8천633세대)의 전입세대는 모두 1천783세대로 20%가량이 입주를 마쳤다. 아파트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민임대(전체 784세대)가 629세대 입주해 가장 큰 입주율(80%)을 보였고, 1천287세대의 우미린2차 아파트가 260세대(20%) 입주했다. 또 1천304세대의 한양수자인은 203세대(15%), 585세대의 동보노빌리티는 79세대(13%), 1천680세대의 우미린1차는 189세대(11%)가 각각 입주했다. 김창수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변에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광장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사업비 39억1천만원을 들여 인천대 송도캠퍼스 일대 부지에 내년 상반기까지 낙조광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 면적 3만4천585㎡로 해넘이전망대, 공연장, 데크 등을 설치하고 바다와 접한 특성을 살려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11월 설계를 마치면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현재 조망권 확보 차원에서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철책선 470m를 제거하기 위해 군부대와 협의 중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에 따른 매립으로 다소 멀어진 바다를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며 이곳을 찾는 대학생과 내외국인 에게 시원한 바다와 경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일 인천시 남구 문학산에서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소하는 클린산행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신보의 희망나눔 활동 캠페인 일환인 클린산행은 깨끗하고 안전한 문학산 산행을 위해 올봄에 이어 두 번째다. 김성균 이사장은 주말도 반납한 채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하는 직원들에게 산을 찾은 시민의 수고한다는 격려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면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인천신보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환승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환승여객 규모는 지난해 566만명에 비해 20% 늘어난 6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은 2010년에 비해 환승객이 9% 늘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일본의 나리타공항의 환승여객 수(527만명)를 추월했었다. 당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시적 역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9월 말 누계기준으로 인천공항의 환승여객 수가 507만명에 달해 나리타 공항(427만명)보다 앞서 있다. 공항공사 측은 이 같은 환승객 수 증가는 정부가 앞장서 항공노선이 꾸준히 늘어난 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 및 편리성을 해외에 적극 홍보한데다 환승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채욱 사장은 최근 국적사가 대형항공기 투입 및 증편을 통해 장거리 노선 기재를 확장했고, 우리는 환승객을 늘리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이 같은 노력으로 인천공항이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인천 버스준공영제를 개선하려면 버스업체를 대형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버스노선 입찰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인발연)은 5일 제2차 인천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내놨다. 현재 인천 버스준공영제는 인천형 한정면허 버스업체 11곳과 수입금 공동관리 업체 33곳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버스준공영제에 투입한 재원은 1천억원에 달한다. 인발연은 인천 시내버스업체에 대한 경영과 서비스평가 제도를 도입해 등급별로 재정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재정지원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스업체가 자발적으로 경영개선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예산낭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버스업체를 대형화해 경영효율성과 생산성 등을 높이고 단위노선 입찰제도를 도입해 비용 절감 및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발연은 인천지역 적정 버스업체 수를 13개(업체당 평균 190대 보유)로 분석했다. 현재 인천 버스업체 수는 37개(업체당 평균 50여 대)나 된다. 또 노선 입찰제를 도입하면 노선을 공공이 보유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업체 간 자율경쟁을 통해 운영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농협 인천본부와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가 주부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김치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인천농협은 지난 2~4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2012 강화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농가주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무 김치 약 300㎏(무 500개)을 담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김치는 희망아동그룹홈을 비롯한 14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 전달됐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뜻을 모아 직접 재배한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양념류를 마련, 기쁜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 농가주부모임 장태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조금씩 들고 나오면 되니 큰 부담 없이 뜻을 모을 수 있었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값싼 수입 농산물로 만든 김치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품질이 좋고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까지 가득 담았으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