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발전을 위해 어린꿈나무 육성과 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유소년축구, 중등부축구를 중점 육성시켜 축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6대 안성시 축구협회회장으로 취임한 이상수씨(44)이 첫소감. 안성 미양출신으로 안성축구협회이사 등을 역임한 축구광. 앞으로 의회의장기, 체육회회장기, 동·면별 대회신설 및 전국한마음축구대회 예선전 유치와 전국대학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하는등 안성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 체력향상 및 동호인 클럽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가평군 생활체육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선재씨(50)의 당선 소감. 가평출신으로 가평고교를 졸업, 가평JC회장, 경기지구JC 내무부회장을 역임하는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평소 체육경기에 관심과 소질이 많아 가평군 골프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주)일진 대표이사로 부인 김정옥씨(48)와 1남1녀, 취미는 운동·등산.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포천군에 부임한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지역 정서를 살려 최선을 다하겠읍니다.” 석금식 포천부군수(58)의 취임일성. 69년8월 시흥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의회 전문위원과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거쳐 포천부군수로 영전됐다. 꼼꼼한 일처리와 업무 추진력이 강해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부인 이현옥씨와 1남1녀. /포천=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현재 자유총연맹 부녀회 중앙협의회장이며 제6대 자유총연맹 경기지회 부녀협의회장으로 재선된 조종옥씨(54)는 “여성의 역할증대가 요구되는 만큼 여성들이 적극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그동안 추진해 온 사항은. ▲시·도·중앙협회 책임자로 1인3역을 맡아오면서 여성의 의식선진화와 순수한 참봉사로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또 여성이 가정에서 먼저 근검절약 할 수 있는 기풍 조성과 함께 바자회 등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에도 노력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 할 일은. ▲자유총연맹 부녀회 하부조직을 활성화시켜 전국 부녀회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여성들의 책임과 역할이 사회에 큰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가정에서 한발 더 내디딜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새천년 계획은. ▲자유수호에는 남녀가 따로없고 여성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시키는 한편 탈북자들을 위한 바자회 등 수익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가여운 주연이를 살려주세요.” 뇌수두증이란 희귀병으로 생후 100일 되던 무렵 1차 수술을 받고 가정형편상 부모로부터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에 맡겨져 최근 2차 수술을 받은 주연양(4). 뇌수두증은 뇌에 척수액이 고여 머리가 기형적으로 성장하는 선·후천적 희귀병으로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이런 주연이를 아무런 조건없이 흔쾌히 거둔 함한수씨(54)는 부인 최춘자씨(48)와 함께 화성군 태안읍 배양리에서 정신지체자 치매노인 등 젖먹이에서 90대 노인까지 40여명을 수용해 가족처럼 둥지를 틀고 ‘섬김의 집’을 운영하는 원장이자 전도사. 함씨 부부가 직접 농장 인부로 나서 일하고 몇몇 교회에서 지원해 주는 빠듯한 돈으로 섬김의 집을 운영하면서 지난 93년 2명이던 장애인들이 현재는 30∼40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보금자리로 생활하던 하우스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98년7월 지금의 장소로 전세를 왔으나 건물이 곧 매매될 예정이라 함씨 부부는 물론 원생 40여명의 향후 거취마저 불안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함씨 부부는 며칠전 아주대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실에서 섬김의 집 가족들을 그리워 하고 있는 주연이의 엄청난 수술비 마련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채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수년전부터 섬김의 집을 찾아 일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화성군 동탄면 (주)KMW한빛동우회(회장 오범석·35) 등 몇몇 단체와 오회장의 부인 임선영씨(30)등 자원봉사자들도 주연이의 수술비 마련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함원장은 “기안초등학교 등 각계에서 주연이의 수술비로 정성이 답지하고 있지만 당장 4천만∼5천만원이 소요되는 수술비 마련이 막막하다”며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동두천시 재향군인회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유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건이 경기도재향군회장 등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구태 의정부경찰서장과 박지영 동두천교육장이 고문으로 추대되고, 안민규 전회장이 공로휘장을 받았으며, 이성덕씨(57)가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다. /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재인 길상면민회(회장 김수형·65)가 길상면 온수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초청해 노인위안잔치를 베푸는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에 옮기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시내에 거주하는 강화군 길상면 출신들로 지난 93년 발족된 재인 길상면민회는 그간 적립된 회비 400여만원을 들여 지난 12일 길상면민회관에서 온수1·2·3리에 거주하는 65세 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식사대접과 함께 국악인 10명을 초청해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잔치를 베풀었다. 재인 길상면민회는 또 지난 97년부터 면내 소년·소녀가장 3명을 면으로부터 추천받아 매년 설과 추석명절때 1인당 100만원씩 그동안 900여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길상초등학교 축구부에도 연간 두차례에 걸쳐 50여만원을 전달해 왔다 재인 길상면민회는 이번 노인위안잔치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때마다 면내 15개리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위안잔치를 베풀계획이다. 김수형 회장은 “지척에 살면서도 고향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죄스러움에 이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종만기자 kjm@kgib.co.kr
지역내 중·고교 후배들에게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임이 있다. 파주출신 대학생들의 모임인 ‘파주학생회(회장 박석민)’. 파주학생회는 해마다 여름이면 댄스·노래경연대회인 청소년마당, 3on3 농구대회, 게임경진대회 등으로 꾸미는 ‘청소년 여름축제’와 겨울이면 노래 풍물 연극 초청공연 등으로 꾸미는 ‘예술제’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고 있다. 특히 관내 중·고교생중 기자를 뽑아 ‘파주1318청소년신문’을 제작, 보급해 학생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 활동중인 파주학생회는 ‘소리빛’ ‘해방꾼’ ‘끼마당’등의 소모임 활동을 통해 평소 연습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제27회 예술제 당시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현군(서강대3년)은 “방학을 이용, 농활을 해왔으나 농촌이 기계화 되면서 농활의 의미가 점차 퇴색해 4년전부터 청소년들을 위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같은 계획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남들에게 전혀 내세울 일이 아닙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주지방보훈청 지도과 서치국 서무계장(50). 서계장은 지난 96년 수원보훈연수원 연구실에 근무했던 것이 인연이 돼 지난 5년간 수원시 하광교동 소재 보훈원 양로·양육소 원생들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도 빠짐없이 지난 2월초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70만원을 보훈원에 기탁했다. 서씨는 “보호자없이 생활하는 무의탁 고령자와 원생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의 외로운 생활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능력이 되는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군포경찰서 민원실에 수녀들로부터 곤경에 빠진 자신들에게 도움을 준 경찰관에 대한 감사의 편지가 도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눈이 많이 내리던 지난달 19일 오전10시30분께 경호업무차 용인시 신갈 태광CC앞 도로를 순찰중이던 군포경찰서 소속 교통지도계장 임봉락경위(44·현 도장파출소장)는 봉고차바퀴에 설치된 체인을 풀지못해 추운도로에서 발만동동 구르는 수녀 2명을 발견했다. 임계장은 즉시 순찰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시킨 후 (사)천주교인보회소속 시설장 장영옥수녀(50)등 2명에게 다가가 애로점을 간단히 묻고는 눈이 녹아 질척되는 차밑으로 들어가 엉킨 체인을 제거해 주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차밑에서 나오는 임계장의 얼굴과 근무복은 흙탕물로 뒤범벅이 돼 있었다. 그러나 임계장은 수녀들에게 ‘안전운전하십시요.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채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다. 평소 교통경찰관들만 보면 공연히 무서워 했던 이들 수녀들로서는 임계장의 도움이 가벼운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오후 늦게 인보마을(용인시 포곡면 삼계리 318)로 돌아온 장수녀 일행은 큰 도움을 받고도 감사의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못한 마음에 고민끝에 근무복 명찰에 붙어있던 임경위의 이름을 기억한 후 근무처를 수소문해 지난 17일 군포경찰서 민원실에 ‘교통경찰 임봉락님에 대한 감사’라는 문구의 편지를 보냈다. 장수녀 등은 편지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시는 경찰 한분한분이 이렇게 친절하신 것은 평소 서장님께서 교육을 잘하시고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으로 서장님과 임봉락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우리나라가 아직은 희망과 미래가 보입니다.…’라고 적었다. 장수녀는 “찾아뵙고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한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경찰관들이 베풀어 주신 감사를 인보마을에 입소한 노인들에게 대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