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인천동 화재참사사건으로 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인천중부경찰서가 올 초부터 시작된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과 함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해 지난 9일 끝난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기간동안 인천중부서는 업무개선 및 환경변화·직원들의 의식전환 등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파출소·형사·교통 등 외근부서 직원들의 경우 전국에서 처음으로 3부제 근무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근무환경으로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중 인하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범죄분석 예측시스템을 도입, 각종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 작전기간 전보다 범죄발생률을 24.7%나 줄였다. 중부서는 또 구 중앙 및 용일파출소에 청소년 놀이공간인 ‘포돌이방’을 운영하고 연안·숭의파출소에 도서민을 위한 숙소·공부방 등을 제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용성 서장(55)은 “이번 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절도 등 각종 범죄방지와 청소년보호 활동 강화에 전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미력한 본인이 40만명에 이르는 재인 황해도민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천지구 황해도민회 제17대 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이효련씨(69)의 취임 소감. 전국전력노조 인천·경기위원장과 한국노총 인천시협의회 의장·인천시 경영자협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이회장은 현재 평통자문위원·㈜태 종합기술단 상임고문·한국유격군전우회 총연합회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회장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및 평화통일 사업을 비롯해 회원들의 복지·장학사업·공원묘지 조성사업·향토발전사업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기업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대회원지원사업을 강화함은 물론, 상의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에 이어 안양상공회의소 11대 회장으로 연임된 김창진씨(60)의 취임소감. 현재 풍강금속공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회장은 안양상의 감사, 한국자유총연맹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뛰어난 통솔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부인 엄유선씨(57)와 3남, 취미는 운동./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재단법인 덕양장학회(이사장 한덕순)는 11일 고양시 동산동 신애원 교회에서 고양·파주지역 중·고생 21명에게 모두 1천7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96년 7월 한덕순 이사장(92)이 사재 2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덕양장학회는 매년 품행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수십명에게 1년치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 4년동안 72명에게 모두 4천900만원을 지원했다. 한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열심히 공부해 가정 사회 국가를 위한 재목이 돼 달라”고 당부한뒤 “덕양장학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양 출신인 한 이사장은 지난 1953년 휴전후 10만평의 부지에 신애원을 설립,지금까지 갈 곳없는 청소년들을 보육하고 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주민자치센터의 작은 정성이 배고픔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천진한 웃음을 되찾게 해주고 있다. 부천관내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정구 오정동 덕산초등학교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조차 못먹는 어린 학생들이 무려 34명이나 된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오정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이도극, 센터장 유명종)는 곧바로 학생들에게 점심을 먹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민이 해결한다’ 는 원칙아래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착안한 것은 학생들과 후원자 결연을 맺고 이들에게 따뜻한 세상을 일깨워 주자는 것. 뜻있는 관내 기업체, 직능단체, 주민들이 덕산초교 34명의 학생들과 일대일 후원자 결연을 맺기로 한 것은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월초. 이들은 매월 25∼27일까지 1인당 후원금 3만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점심을 먹지 못해 잔뜩 움추러들었던 어린이들도 아직 얼굴조차 본 적없는 고마운 이웃들의 작은 정성에 환한 웃음을 되찾고 있다. 이도극 동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결식아동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다”며 “이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CQ CQ 여기는 6KOIS(고양시 통일로 네트)입니다”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지부 고양사무소(회장 윤좌한)를 방문하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지난 93년 결성된 ‘통일로 네트’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들이 적십자 무선봉사, 119 무전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고양시에 수해가 났을 때 통신이 두절돼 고립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무선으로 전국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적십자 물품을 전달하는등의 구호활동을 벌여 파주시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3년전인 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 때는 무선을 통해 꽃박람회를 국내외에 홍보하는등 민간 사절단 노릇을 톡톡히 하기도 했으며, 내달 개막되는 제2회 꽃박람회 준비를 위해 회원들은 모스부호와 일본어 배우기에 바쁘다. 임재식 사무국장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 재미마저있어 밤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아마추어 무선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환경보호과장 정광훈 ▲농림〃 안정환 ▲상하수〃 신건성 ▲도시〃 이홍진 ▲문화공보실장 김창덕 ▲시정담당 김명환 ▲재산관리〃 고대영 ▲의회법무〃 김석겸 ▲사회진흥〃 이관구 ▲공보〃채용구 ▲건설행정〃 조수형 ▲건축1〃 정하철 ▲생활민원처리〃 이춘우 ▲도시과 임두빈 ▲건설과 한귀용 최영일 ▲회계과 최홍찬 박은식 박일원 ▲환경보호과 윤옥중 ▲보건소 이기영 ▲위생환경사업소 신회문 ▲남촌동 박용규 이진아 ▲대원동 최선호 곽윤식 오강수 ▲중앙동 강옥희 ▲세마동 이재준 ▲초평동 김진희
▲청소과장 송영모 ▲조안면장 직무대리 윤대진 ▲지역경제과장 김성연 ▲도시과장 직무대리 경규배 ▲기획감사담당관실 정천용 ▲민원처리과 박세정
◇ 4급<승진> ▲기획실장 이정록 ◇ 5급 ▲총무과장 조영행 ▲부림동장 손창선 ▲문화체육과장 이흥복 ▲주민자치센터추진기획단 총괄담당관 황삼열▲상수도사업소장 황선구 ▲건설과장 박장호 ▲상하수과장 박문식
“회원들이 모여 친목도 다지고 불우이웃돕기 및 불우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으로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 클럽활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 87년 결성된 파주통일로로타리 클럽(회장 노영표)은 현재 43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매주 주례회의를 통해 봉사활동 점검 및 친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시립운동장에서 더 큰 봉사실현을 위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의 클럽체육대회를 갖고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2명 등에게 모두 32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처럼 매년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1천여만원을 전달하여 불우한 이웃에겐 삶의 의욕을, 학생들에게는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주고 있다. 노회장은 “지역봉사에 회원들이 적극 나서 줘 무엇보다 고맙다”며 “앞으로도 통일로클럽은 회원들간 친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