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특검 공개 소환 인권 침해, 망신 주기" 강력 반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28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공개 소환 방식에 대해 "망신 주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출석에 맞춰 입장문을 내고 "허위와 왜곡으로 가득 찬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조사실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특검은 1층 현관을 통한 공개 출석을 요구하며 양측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고검 1층 현관으로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치주의 수호를 최우선에 뒀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절차 위반과 법적 의무 위반, 수사를 앞세운 조작 시도에 대해 명백히 지적하고자 한다"면서도, "다만 절차적 다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에 장애가 생겨서는 안 되기에 오늘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령인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을 인용하며 특검의 공개 소환이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해당 규정에는 "수사기관이 일방적으로 출석을 통보하거나 출석 장면을 공개해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단순한 권고가 아닌 법적 의무라고 강조하며, 특검이 변호인과의 사전 협의 없이 출석 일시를 언론에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문재인 정부가 폐지한 포토라인과 유사한 공개 소환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측은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국민이 알고자 하는 것은 진실일 뿐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기 위한 사진 한 장이 아니다"라며,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할 특검이 예단과 편견을 가지고 가장 개선돼야 할 검찰의 악습을 답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 저지를 지시한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에서 전혀 확인할 수 없어 혐의조차 인정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말장난과 존재하지 않는 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것은 수사가 아니라 조작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정치적 선동이자 여론몰이일 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비판...“땜질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패 떠올라”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성남 분당을)는 금융 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대출 규제를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 관련 선을 그은 대통령실을 정조준하며 “실패가 증명된 그 길을 또 다시 가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대책 원칙은 간단하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곳에 살게 해주고 일생 처음으로 보금자리 장만하고픈 무주택자에겐 대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간단한 길을 놔두고 이재명 대통령실은 ‘우리 대책이 아니다’라고 손절부터 했다”며 “설익은 규제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정부의 혼선은 ‘지금이 집 살 때’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표는 “민주당·정부는 며칠 전만 해도 부동산 급격한 상승세는 규제를 안 한 전 정권 탓이라더니 오늘(27일)은 시장을 눌러 찍는 규제책을 꺼내 들었다”며 “다급했는지 실수요자들이 이용하는 대출까지 틀어막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대출, 서민 대상 디딤돌·버팀목 대출까지 발목을 붙잡았다”며 “이번 조치는 서울 및 수도권의 모든 무주택자에게 이제 현금 부자 아니면 아무도 집을 못 산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는 사실은 모든 국민이 아는 사실”이라며 “땜질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가 떠오르면 안 되는데 이 불안한 예측이 맞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국민은 김민석 선택, 국힘 전혀 변한게 없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28일 “지난 보름 동안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에 제 모든 것을 쏟았다. 김 후보는 제가 정치하는 이유이기도 했고 제 유일한 동지이기 때문”이라며 청문회 소감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잘나가던 시절 그리고 심산한 시절을 함께한 저로서는 인간 김민석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40대 뒤늦은 나이에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칭화대에서 공부하면서 실력과 내공,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적었다. 그는 “늘 사익보다는 공익적 관점에서 크게 멀리보고 대한민국에 기여할 준비를 해왔다”며 “이런 김 후보자를 두고 국민의힘 청문위원들은 악마화했고 파렴치범으로 몰아가서 낙마시키는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총재산이 겨우 2억도 채 안 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자식 포함한 가족을 도륙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꼈다”며 “특히 주진우 의원의 모습은 청문위원으로서의 질의가 아니었다. 취조였고 정신적 고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청문회가 끝난 지금도 주 의원은 전혀 공감이 안 가는 얘기만 하고 있고 나경원 의원은 김 후보자 사퇴하라고 철야 농성을 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대선전이나 이후나 전혀 변한게 없다. 부끄러움도 반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특히 주 의원은 공안검사였던 아버지가 젊은 교사들에게 한 짓을 당당하게 변호한다”며 “주 의원에게 대한민국은 여전히 아버지 시절 전두환의 나라이고 윤석열 정권에서 청와대 법률 비서관이었던 시절의 윤석열 나라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를 정신적으로 고문시키고도 사과도 없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은 분명하고 그리고 확실하게 김 후보자를 선택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주셨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로 김민석 의원을 선택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두 분 다 모진 세월을 견디고 내공을 쌓고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분들”이라며 “이 대통령과 김 후보자 두 분이 있어 행복하다. 두 분을 응원하고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尹, 말 없이 서울고검으로 입장…대면조사 시작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조사가 시작됐다. 피의자 신분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차를 타고 서울고검 현관 앞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조사에 입회할 송진호·채명성 변호사도 윤 전 대통령과 동행했다.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할 수 없다며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요구했지만, 결국 특검이 제시한 대로 현관으로 공개 출석했다. 한편, 특검팀은 우선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지난 1월 3일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200여명의 인간띠와 3단계 차벽을 동원해 공수처와 경찰 인력의 한남동 관저 진입을 막았다. 1월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에서 "총을 쏠 수는 없느냐"라고 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등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계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할 때는 포함되지 않았거나 제한적으로만 담겼던 내용이다.

트럼프 “북한 김정은과 잘 지내…분쟁 있다면 해결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잠재적인 갈등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정말 잘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가 (북한과) 잠재적인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우리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만약 갈등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그 당사자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체결한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외무장관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대해 행사를 여는 도중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여러 지역과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는 이 일(평화 중재)을 좋아한다”며 “이 일은 옳은 일이며, 우리는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친서를 보냈으나, 유엔대표부에서 근무하는 북한 측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바 있다.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실 대책 아냐"→"긴밀소통" 입장 바꾼 까닭

대통령실이 금융위원회의 초강력 대출규제 시행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27일 늦은 오후 서면자료를 내고 "금융위의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알려드린다"며 "대통령실은 부처의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금융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금융위에서 나온 대책으로,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면서 "(대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실의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대통령실이 이번 대책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중 하나인 부동산 시장의 민감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대통령실 측 브리핑도 대통령실이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대출규제를 28일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1인당 최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수도권에서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정부가 1인당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시장에서는 초강력 규제로 여겨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약 11억원으로 향후 강남권 고가 주택 구입시 고소득자도 대출을 받는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현금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저소득층의 경우 대출규제가 더욱 심화되면서 주거사다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혼재한다.

[경기도 고위공직자 부단체장 프로필] 임종철 성남부시장 外

◆ 임종철 성남부시장, 기획·경제 두루 거친 전략가 1967년생.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이며, 행정고시 36회 출신.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 평택·화성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경제 행정 전반을 이끌어 온 기획·경제 전문가. 풍부한 조직 관리 경험과 전략 기획 능력을 갖춘 ‘정책형 부시장’으로, 성남시의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혁신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 ◆이계삼 안양부시장, 광교개발 이끈 도시개발 전문가…안양 도시계획 이끌 적역 1970년생. 한양대 구조공학 박사 학위.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사회 첫 발. 도 건설본부장 및 철도항만물류국장, 포천부시장, 도의회 사무처장 , 도시주택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역임. 경기도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및 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 광교개발사업단장 근무시 광교신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 막힘 없는 일처리로 안양시 도시계획을 이끌 적역으로 평가돼. ◆허남석 안산부시장, 도 정책 기획에 주요 역할…안산 발전 견인 주목 1970년생. 미국 듀크대 국제개발학 석사. 외교부 광저우총영사관 영사, 도 일자리정책과장, 법무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교통국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 행정안전부는 물론 경기도 주요 보직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도정 발전에 역할. 앞서 정책기획관으로 민선 8기 도 정책 기획에 남다른 역할을 다하는 등 기획통으로서 향후 안산시 발전에 역할 할 것으로 주목. ◆이성호 평택부시장, 경기도 미래 먹거리 정책 박차…온화한 성품으로 직원 신뢰 커 1969년생. 스웨덴 룬드대 사회학과. 지방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 도 기획조정실 법무담당관을 비롯해 정보서비스담당관, 콘텐츠산업과장, 문화종무과장, 홍보기획관, 이천부시장 등을 역임. 직전 미래성장산업국장을 맡아 도내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과 광교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위한 작업에도 역할. 특히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직원들에게 특별히 신뢰를 받는 인물로 정평. ◆강현석 의정부부시장, 경기북부 행정 베테랑…의정부시 미래에 기대감 1968년생. 상명대 부동산학 박사. 학위 취득 후 공직에 입문해 일자리기획팀장, 노동권익과장, 북부기획조정과장, 인사과장 등 다양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실무와 정책 양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맡아 경기 남북부를 아우르는 전략적 시각과 조정 능력 발휘. 폭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부시장으로서 역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지역 현안을 균형 있게 이끌어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아. ◆김용천 하남부시장, 공공건축부터 주거정책까지 두루 경험한 실무형 부시장 1969년생. 경기대 건축공학 석사 취득. 1992년 공직에 입문해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건축관리팀장, 경자청 개발과장, 건축디자인과장, 주택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도내 건축 및 주거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 특히 주택정책과장 재직 시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주거 정책을 원활히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아. 도로, 교량, 공공건축물 등 다양한 건설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하남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 ◆ 김정일 양주부시장, 복지·노동 정책 두루 경험한 균형형 관리자 1967년생. 미국 미주리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 지방서기관으로 보건의료정책과장, 노동정책과장, 외국인정책과장, 공동체지원과장 등 두루 거쳐. 복지와 노동, 외국인 정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춘 행정가로 평가. 양주시 부시장으로서 신도시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과제에 안정적 리더십 기대. ◆ 박종근 이천부시장, 건축·도시계획 정책 전반 경험 1967년생. 가천대 도시계획학 석사 출신.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건축정책과장, 공동주택과장, 건설안전기술과장 등을 지냈으며,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을 맡기도. 도시계획과 건축행정의 접점을 이해하고 있는 실무형 전문가로, 이천시 도시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 ◆ 엄진섭 구리부시장, 환경·경제 아우른 행정 베테랑 1967년생.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 김포·이천 부시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 환경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지방부이사관. 환경정책과 지역경제에 모두 능한 행정가로서, 기후대응 및 도시환경 조성과 더불어 구리시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 추진에 기대가 모여.

[경기도 고위공직자 실국장 프로필]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外

◆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강력 추진력에 경제 마인드 보유…경기경제청 미래 기대 1967년생. KDI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과 석사 학위. 지방고시 4회로 공직 입문.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을 비롯해 복지국장, 안전관리실장, 오산부시장, 안양부시장 등을 맡아 다양한 업무를 수행. 소탈한 성격으로 공직사회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 특히 경제 마인드를 갖추고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 경기경제청의 미래를 이끌 수장으로 기대를 모아. ◆김상수 균형발전기획실장, 도정 전반 활약…‘북부대개발’ 실행력 강화 기대 1967년생. 대진대 법학과 석사. 지역금융과장, 버스정책과장, 교통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역임. 민선 8기 도지사 비서실장을 맡아 정무와 행정력 모두 발휘하며 도정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감당. 직전 자치행정국장으로서 악성민원 대응 강화, 경기융합타운 광장 개장 등 다양한 도청 살림을 도맡아.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북부대개발’ 등 실행력 강화할 것으로 전망. ◆문정희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외교·기획 등 도정 전반 높은 이해력…탁월한 일처리 능력 1979년생. 연세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50회로 공직에 입문. 외교통상과장, 기획담당관, 복지국장 등 요직 두루 거치면서 경기도 행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각종 기획·정책을 펼치는데 큰 역할. 직전 주LA총영사로 부임해서도 탁월한 정무 감각과 행정 능력으로 외교부 파견 임무를 충실히 수행. 복잡다단한 각종 업무를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추진력 높은 일처리 능력으로 직원들의 신망 두터워. ◆조병래 자치행정국장, 부드러운 성품과 소통 능력 탁월…직원 신망 두터워 1969년생. 영남대 행정학과. 공정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파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민선 8기 들어 자치행정과장으로 역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정에 정착시킨 것은 물론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내. 특히 부드러운 성품과 남다른 소통 능력으로 원만한 조직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신망이 투터운 것으로 정평이 나. ◆박노극 미래성장산업국장, 지방행정 전문가…미래산업 육성에 앞장서다 1975년생. 아주대 지역거버넌스 석사 취득. 4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기획담당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가평부군수, 교통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탄탄한 행정 경력을 쌓아. 지방행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꼼꼼한 업무 추진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강점으로 평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 모빌리티 등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산업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김훈 복지국장, 재정 감각·행정 경험 겸비…원만한 복지국 사업 주목 1971년생. 인하대 경영학과 석사 취득. 복지여성예산팀장, 농업정책팀장, 체육진흥과장, 예산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의 부서를 거치며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아. 균형 잡힌 행정 감각과 예산 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주요 복지사업을 안정적이고 능숙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 소통과 신뢰의 행정가…미래교육 정책 견인 1967년생으로, 단국대 부동산법학 석사학위 취득. 공직에 입문한 이후 콘텐츠산업과장, 물류항만과장, 환경기획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 직전에는 문화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며 도의 문화행정을 이끌어.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내 3개 공무원노동조합이 선정한 ‘베스트 공무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장 소통력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평생교육 정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 ◆김태현 평화협력국장, 업무 연속성 강점…평화협력국 안정 기대 1978년생. 호주 애들레이드대 환경정책관리 석사 취득. 제5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인재원 역량개발지원과장, 소상공인과장, 외교통상과장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아. 특히 직전에는 평화협력과장으로 재직하며 평화협력국의 주요 업무를 직접 수행해 본 바 있어, 부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바탕으로 평화협력국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이 기대. ◆최홍규 노동국장, 조직운영과 정책추진 모두 능숙한 행정 베테랑 1967년생. 아주대 경영학과 석사 취득. 공직에 입문한 이후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사회 전반에 걸친 정책 경험을 쌓아. 특히 직전에는 총무과장을 맡아 도청 조직 운영의 중추 역할을 수행. 다양한 분야에서의 행정 이력을 바탕으로 조직관리와 조정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앞으로 노동국장으로서의 정책 추진과 현장 소통 모두에서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 ◆ 김광덕 교통국장, 풍부한 현장 행정력 겸비한 실무형 간부 1968년생. 강남대학 행정학과를 졸업. 지방서기관으로 회계담당관, 경기도 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지역금융과장 등을 역임하며 예산·기획부터 치안·교통 행정까지 두루 경험. 정책 추진력과 조정 능력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로 꼽히며, 교통 현안 해결과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도민 체감형 교통정책 추진에 중심 역할 기대 ◆ 차경환 건설본부장, 신도시·정비사업 현장 이끈 도시계획 전문가 1978년생. 한양대 토목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행정고시 53회로 공직에 입문. 공간전략과장, 노후신도시정비과장, 도시정책과장, 신도시기획과장 등을 역임. 경기도 주요 도시개발과 정비사업을 총괄해온 경력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대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과 균형개발에 중심축 역할이 기대 ◆ 이명진 보건환경연구원장, 연구행정 아우른 식품·보건 전문관 1967년생으로 경기대 생물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 식품의약품연구부장, 보건연구기획팀장, 식품분석팀장 등을 역임한 지방보건연구관. 연구와 행정의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도내 식품안전·환경보건 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해와. 연구원장으로서 과학적 정책 뒷받침과 위기 대응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김민석 철회·법사위원장 달라"…나경원, 철야 농성 돌입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에 달라는 요구다. 나경원 의원은 27일 "민주당의 의회 폭거,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파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오늘부터 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법사위원장 반환도 요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법사위원장 반환 등의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하며 규탄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나의원은 앞서 열린 '상임위원장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지난 18대 국회에서 우리 당은 80여 석밖에 안 되는 민주당에 법사위원장과 좋은 상임위원장을 양보했다. 이게 국회 관행"이라며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됐다. 의회주의자로서 이런 국회를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나의원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도 “범죄 혐의자 김민석 후보자의 총리 인준안은 철회돼야 한다"면서 "(여당이)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국회의 합의 민주주의, 국회의 의회 민주주의를 모두 파괴시키고, 의회 독재로, 이재명 대통령 1인 독재의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같은 당 박덕흠, 강선영, 서명옥 의원 등도 이날 나 의원 농성에 동참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일단 나경원 의원이 시작한 뒤 동참하는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