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cm 몬스터 쥐 “동물군에 위협 당해”

25m 몬스터 쥐가 등장했다. 2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남쪽의 고프섬(Gough Island)의 생태계는 일명 킬링 쥐또는 몬스터 쥐로 불리는 동물군에 의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프섬에는 약 1천만 마리의 새가 살고 있으며 이중 20종은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150여 년 전 이 섬에서 서식하기 시작한 킬링 쥐는 매년 약 125만 마리의 새끼새를 학살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의 로스 원레스 박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피의 인터뷰에서 이 섬은 매우 귀중한 조류들이 수없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현재는 킬링 쥐에 의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며 킬링 쥐가 고프섬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해를 끼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쥐 한 마리가 혼자 바다제비 속 새끼 6마리를 먹어 치우는 것을 보기도 했다며 새끼 새들이 대형 쥐의 습격으로 죽고 있으며 다 큰 새 역시 생존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레스 박사 연구팀은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이 같은 상황이라면 섬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것이라며 당장 쥐들을 몰살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25m 몬스터 쥐 징그럽네, 25m 몬스터 쥐 뭐 먹고 저렇게 크지?, 쥐가 25m나 되다니 실제로 보면 기절할 듯, 25m 몬스터 쥐 발견한 사람 대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싱글이 믿는 사랑의 속설 “이래서 싱글?”

싱글이 믿는 사랑의 속설이 공개됐다. 최근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속설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5%가 연애나 결혼 등 사랑에 관련된 속설을 믿는다고 답했다. 여성(77.5%)이 남성(64.1%)에 비해 사랑 속설을 더 신뢰하는 경향을 보였다. 믿고 있는 사랑 속설(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서는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남 77.3%, 여 70.2%)와 남자는 첫사랑을,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못 잊는다(남 55%, 여 56%)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성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사람 없다(43.6%)와 애인 군대 보내면서 우는 여자는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29.2%),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24.4%) 등의 속설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여성의 51.7%는 B형 남자와 연애하면 상처 받는다를 꼽아 연애 대상으로 B형 혈액형인 상대를 기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35.1%), 부케 받고 6개월 안에 결혼 못하면 3년간 혼자다(31.6%) 등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0.2%는 사랑 속설을 믿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연애 시에 적중한 경험이 있다`(남 55.7%, 여 65.1%)고 밝혔다. 직접 경험한 사랑 속설(복수응답)에는 남녀 모두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남 79.8%, 여 62.1%)를 가장 많이 선택해 첫사랑 실패 경험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남성은 남자는 첫사랑,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못 잊는다(39.1%), 남자친구 군대 보내면서 우는 여자는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24.8%),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23.5%) 순으로 적중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앞서 남성이 믿는 속설 3위에 올랐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사람 없다는 5위(14.3%)로 내려앉아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여성은 나머지 응답으로 B형 남자와 연애하면 상처 받는다(31.2%), 남자는 첫사랑,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못 잊는다(25.8%),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24.2%) 등을 선택해 믿는 연애 속설과 실제 연애 경험이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남 6.2%, 여 3.3%)거나 봉숭아물이 첫눈 올 때 남아있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남 2.6%, 여 3%), 남산에 자물쇠 걸면 사랑이 이뤄진다(남 1.6%, 여 0.6%)는 등의 속설을 직접 겪었다는 응답자는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의 설은 싱글만 믿는 게 아닌데, 싱글이 믿는 사랑의 속설 공감되네, 내가 아직 싱글인 이유가 사랑의 속설을 믿어서?, 싱글이 믿는 사랑 속설 재매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