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다이어트 선언 “다양한 이미지로 보답할 것”

개그맨 김준현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김준현은 지난 12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요즘 팬들이 살을 뺀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글을 많이 남겨주신다며 뚱뚱한 몸매 덕택에 캐릭터를 굳혀 시청자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내 몸에 어느 순간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쁜 일정 속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아마 대중의 많은 사랑 때문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제 뚱뚱한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또 김준현은 건강을 위해서 이제 혼자서도 옷을 가볍게 입을 정도로는 살을 빼고 싶다며 그래야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체중 120kg에 달하는 그는 유명 의류 브랜드 협찬 제의가 들어와도 몸에 맞는 옷이 없어 입지 못하고 있다. 김준현은 최근 방송 스케줄이 많아진 만큼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내 방송 의상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해서 몇 개월간 살이 너무 빠졌다며 보통 내 방송 의상은 특별 제작해야 되기 때문이다. 나 때문에 연애할 시간도 못 내는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빅 사이즈 옷을 제작하여 협찬해 줄 수 있는 곳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김준현의 다이어트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홀쭉한 김준현 모습 궁금하다, 김준현 다이어트 성공했으면 좋겠다, 김준현 다이어트 선언. 파이팅, 지금도 귀엽지만 살빼면 멋있을 듯, 다이어트 선언, 팬들과의 약속이니 꼭 지키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현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 출연 중이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배신자톡, ‘카카오톡’ 차단자 알려준다더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차단한 사람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일명 배신자톡이라는 가짜 프로그램으로 4천여만원을 챙긴 고교생이 검거됐다. 12일 인천 중부 경찰서는 카카오톡 차단 상대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및 주민등록법 위반)로 고등학생 이모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측은 웹하드 사이트 업체 사장 최모씨(45)가 이군의 범행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 방조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차단한 사람을 알려준다는 가짜 프로그램 배신자톡을 인터넷에 게재,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웹하드 사이트의 가입이 필요하다고 속여 3천287명으로 부터 총 4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최씨로부터 웹하드 사이트에 가입회원을 1명 유치할 때마다 1만원에서 1만5천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K군은 지난 4월 온라인 악기쇼핑몰 결재 시스템을 해킹해 180만원짜리 기타를 1만8천원에 결재한 후 정상입금된 것처럼 속여 2개 업체로부터 기타 3개, 시가 85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