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정책 강화 온 힘" [2024 신년인터뷰]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취임 3년 차를 맞아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선포하고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위한 친절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선다. 이 시장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경기도의 8학군 만들기, 어르신 잘 섬기는 충효도시. 마을 안심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한당 르네상스도시. 역사문화 관광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여주 등 10대 비전과 84개 공약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Q. 취임 3년 차를 맞은 소회와 주력할 시정 현안은. A. 어느덧 취임 3주년이 됐다. 진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직 여주시민만을 생각하고 발전하는 여주의 미래만 생각하며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집중했다. 인구 소멸도시 여주란 오명을 벗기 위해 미소 짓는 도시, 밝고 맑은 도시 정책을 실현해 왔다. 여주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다양한 출산장려금에서 육아, 보육, 명품 여주교육을 위해 여주교육지원청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남한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과 규제개혁 방안은. A.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우선 남한강변에서 여주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오는 6월께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공원과에 정원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는 여주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정원을 유치해야한다는 게 여주시의 당면 과제다.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등 첩첩의 규제로 묶인 여주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 정부는 보상 차원에서라도 국가정원을 여주에 조성해야 한다. 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정원 조성으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Q. 여주시 최초 도시공사가 8일 출범했다. A. 여주도시공사는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에 나서는 등 여주발전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다. 여주시설관리공단으로 지난 2011년 10월12일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서 여주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여주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복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가남체육센터, 수상센터, 파크골프장 등 체육사업과 공영주차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교통사업, 이포보캠핑장, 금은모래캠핑장, 추모공원 등 문화사업, 가로·보안등 관리, 종량제봉투 판매, 상하수도 검침 등 공공사업을 수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도시공사는 176명의 직원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 공평한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Q. 신청사 이전과 명품 여주 교육을 위한 정책과 지원사업은. A.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여주, 학생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여주를 위해 여강고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여주초를 역세권으로 이전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돌봄교실 등 복합시설을 갖춘 지역 공동체 문화의 산실로 만들겠다. 여주시청 이전 계획은 여주시 가업동 일대로 부지를 확정한 상태다. 신청사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과 복지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행복 도시, 희망 여주의 꿈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부 중심도시 만들 것" [2024 신년인터뷰]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가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큰 틀과 방향을 확립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 A. 지난해는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성과도 많았고 시민들의 저력이 빛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혐오시설로 오랜 노력에도 무산던 장사시설 건립이 공모 4개월 만에 최종 부지를 선정, 경기 동북부 최초로 친자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 요구,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 서명운동,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등 양주시민들의 단결된 하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Q. 올해 추진하는 정책의 기조는 무엇인가. A. 올해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 3고 현상과 세수 감소, 급속한 고령화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건전재정 확립과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시정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시만의 경쟁력 향상으로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겠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행정, 교육을 위해 양주로 다시 돌아오는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양주를 만들겠다. 경기 북부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아동종합지원센터, 청소년비전센터,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미래세대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시설을 건립해 언제든 힘이 되는 양주를 만들겠다. Q.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양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A. 미래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개발 2단계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첨단 4차산업 기반의 기업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을 유치해 미래 발전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 은남산단의 성공적 조성으로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 발판을 다지고 제2기 신도시 개발부터 백석도시개발사업까지 동‧서축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겠다. 지역 활성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의 위상과 경기 북부 본가로서의 위엄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GTX-C 노선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가능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조기 개통을 추진, 양주시 미래 발전의 기폭제로 만들겠다.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건설사업은 올해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국도 3호선 평화로 확장 공사 등 각종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국토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간 연계도로 구축에 힘쓰겠다.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강력히 추진해 경기 북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Q. 올해 각오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 한 해 시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올 한 해 양주시가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뛰겠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으로 시민과 함께 대담한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길에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김성제 의왕시장 "획기적 도시 발전으로 삶의 질 높일 것" [2024 신년인터뷰]

“2024년 의왕시를 다시 한 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 추진으로 의왕시를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Q. 올해 추진할 도시개발사업은. A.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왕곡동 일원에 5천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단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을 개발하고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천행복타운과 초평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암과 청계2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앞으로 도시 전역이 신도시급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도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한 고천・오전공업지역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와 고압송전탑 지중화를 추진해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 내손동 한전 이전 부지는 한국전력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내손동 예비군훈련장은 시설 재배치 사업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Q. 시민의 교통 편의 개선 방안은. A. 의왕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은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 전역에 4개 역사(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가 신설돼 도시발전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GTX-C 노선 의왕역은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 수요를 반영하고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해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위례~과천선의 의왕시 연장도 적극 추진해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고 내손에서 청계~오전~고천~부곡을 잇는 도심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계획은. A.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경기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손동에 설립할 예정인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커뮤니티센터 등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마련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Q. 시민의 여가와 문화·체육을 위한 도시 조성 방안이 있다면. A.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이 될 문화예술회관은 2월 착공해 202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포일숲속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동별로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자연 속을 걸으면서 힐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바라산휴양림을 증설해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위한 방안은. A. 포일동에 새롭게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특히 청년들이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부곡도깨비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심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청계 맑은숲 먹거리마을 특화거리 조성과 갈미상가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경기 불황 이기도록 적극 지원" [2024 신년인터뷰]

“인천의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여파는 인천 경제에도 많은 난관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역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회장은 “지역 경제는 자금·투자 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더딘 수출 회복세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회원사와 지역 상공업계의 현안을 풀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심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제상황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A. 지난해 세계경제는 미·중 경제패권 경쟁과 러·우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미국 은행 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놓였다. 올해도 이에 따른 여파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한 규제 완화, 기업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이 절실하다. Q. 지난해 인천상의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과 인천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노력했다. 대한상의와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 규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또 인천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경영에 어려운 문제를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여기에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인천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인천 주요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애썼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과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Q.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있다면? A. 인천상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상공업계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공항, 항만사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현안 발굴과 유관기관 정책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또 정책간담회 활성화 및 기업애로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 활동의 활력을 끌어올려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본다. 이를 위해 이번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갖고,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토론과 대승적 화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하은호 군포시장 "교통편의성 지닌 수도권 최고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올해는 군포시를 가치 있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하은호 시장이 당선 이전, 전국 최초로 주장했던 노후도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당연히 하 시장은 감회가 남다르다. 대통령 선거공약에 넣게 했던 것이 주효했다.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지하화도 마찬가지다. 군포는 윤석열 정부의 혜택을 어느 도시보다 크게 입은 셈이 됐다. 하 시장에게 2024년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는. A.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과 전국 최초 공업지역 정비사업 추진, 산본천 복원사업의 국가사업 선정, 금정역 통합개발 결정 등 지역발전을 위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본다. 군포 철쭉축제가 봄에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로 선정됐고 군포시민들도 이젠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 군포시 가족센터, 그림책꿈마루 등이 완공되며 시민 편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공약사항 이행률이 47%를 웃돌고 있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등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Q. 올해 주요 정책사업은. A. 인간은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산본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정역 일원의 전략적 개발과 공업지역 정비가 가시화될 것이다. 여기에 민자사업으로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와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국도 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또 I-CAN 플랫폼, 송부종합사회복지관, 송정복합체육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도 추진할 것이다. Q. 복지,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은. A. 모든 시민이 누리는 ‘교육문화 도시’를 강화하겠다. 생애주기별 디지털 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누구나 제약 없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도시 군포를 만들겠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 다양한 청소년 정책추진, I-CAN 플랫폼을 통한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어르신 버스비 지원, 장수축하금, 전동휠체어보험의 확대뿐 아니라 전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림책꿈마루를 통해 그림책콘텐츠 거점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으며 반월호수 주차장을 준공하고 예술인들의 상시 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 군포를 조성하고 체육·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 Q.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 8기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도시 외관이 바뀌고 공간에 대한 재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어디를 가서든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시를 꿈꾼다. 주거공간이 쾌적해지고 나면 수리산과 반월호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사통팔달의 교통편의성을 지닌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리라 확신한다. 어디가서든 군포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 열겠다” [2024 신년인터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상서로움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Q.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시정 운영을 평가한다면. A.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공감’, ‘역동’, ‘미래’를 핵심 가치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없이 바쁘게 뛴 한 해였다. 고인 물은 퍼내고, 도태된 생각을 도려내면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살린 결과 시민들은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으며 시는 다시 신뢰받는 시정으로 거듭났다. 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추진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민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 공정과 혁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약 사업과 역점 시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해였다고 본다. Q. 3년 차를 맞은 민선 8기의 새해 각오는. A. 시민들에게 약속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시 숙원사업 등 핵심 현안 과제들 또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민들께서 이제는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시정 성과 달성을 본격화하는 해로 더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창의적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 믿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 시정을 펼치겠다. 어떤 위기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 Q.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어떻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A. 올해는 시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맞이하는 첫해다. ‘새로운 성남’은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도시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도시 지향 ▲주변 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다. 앞으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은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로 성장하고 주변의 도시를 선도하며 4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올해를 ‘4차산업특별시 성남’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 팹리스 산업과 바이오, 콘텐츠사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고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또 시민의 숙원인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남분당 지역은 유휴부지와 상업지역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등 민간과 함께 개발을 추진해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나 헤드오피스를 유치할 것이다. Q.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50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한 성남은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힘쓰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 [2024 신년인터뷰]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다산 정약용의 도시인 남양주시를 실용과 통합의 자세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 도약과 미래자족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주 시장은 올해도 발로 뛰며 각계각층 시민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2024년 시정에 임하는 각오는. A. 2천600여명의 시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 전반과 다가올 미래를 아우르는 균형적 시각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고 당리당략·정파적 이해관계 등 정치 논리를 초월해 오직 남양주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최고로 높이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Q. 지난해를 돌아본다면. A.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자족 기반 마련과 교통·도로망 확충을 비롯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에 힘쓰며 남양주 슈퍼성장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져 나갔던 해인 것 같다. Q. 올해 역점 사업을 꼽자면. A. 지난해 10월 연령별, 지역별 시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수요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GTX-B 상반기 착공과 신규 노선 유치 적극 대응, 9호선 남양주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별내선(지하철 8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연장(조안~화도~포천), 국지도98호선(오남~수동) 모두 상반기 내에 개통토록 차질 없는 추진에 집중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 융복합 의·산·학·연 클러스터로 계획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에도 속도를 내 시민에게 확실하게 제시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최적의 부지 선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청년 등 미래 세대의 시정 참여와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지역 돌봄 등 복지 확대 ▲몽골문화촌 재정비 본격 추진 등 관광 인프라 구축 ▲남양주FC의 K4리그 참가와 시민 참여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시설, 퇴계원 운동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 ▲하천 문화·힐링공간 조성(맨발걷기 황톳길 포함)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조성(상반기 준공 예정)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분야별 핵심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Q. 올해의 소통 방법은. A. 2024년에도 변함없이 시민·공직사회를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중앙부처 등과의 진심소통을 실천하면서 튼튼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갈 생각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겠다. Q. 시민에게 한마디. A.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장직 수행에 있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업무에 집중하겠다. 핵심 공약 추진은 물론 크고 작은 각종 현안 과제를 합리적·효율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갑진년은 힘찬 청룡의 기운처럼 남양주시를 슈퍼성장의 길로 확실하게 끌어올려 74만 남양주시민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시민행복지수 최고이자 부자도시로 정말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겠다.

이권재 오산시장 "자족도시 기틀 다지는 데 역량 집중" [2024 신년인터뷰]

“지난해는 우리 시의 고질적인 3대 현안 모두를 해결한 만큼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세교3지구를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 유휴지 개발계획 수립, 반도체 소장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Q. 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는. A.지난해 우리 시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구축의 마중물이 될 세교3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됐다. 또 사업비 분담 문제로 8년간 멈췄던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건설 문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3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부담키로 하면서 말끔히 해결됐다. 이 밖에 오산시청 지하차도와 서부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등 그동안 쌓였던 해묵은 현안을 모두 해결한 한 해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야간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와 협력 약국 두 곳이 운영했고 어린이 복합체험관인 아이드림센터도 연말에 개관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을 활용한 교육의 장인 AI코딩센터가 개관했고 행복기숙사 쿼터도 100개 확보했다. 명예의전당을 통해 17억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아 우수 예체능 학생 등 412명에게 6억원을 전달했다. Q.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A. 올해는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데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교3지구 지정으로 기존 세교1·2지구와 연계해 균형 잡힌 개발이 가능해졌다. 세교3지구 개발을 통해 우리 시에 부족한 KTX, GTX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도체 클러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와 자족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산역 인근에 흉물로 방치된 옛 계성제지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를 주거, 오피스, 상업,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계획도 마련할 것이다. 외삼미동 예비군훈련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우리 시가 매입해 북부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Q. 오산도시공사 설립 배경은. A.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은 주체성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서다. 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의해 정형화된 상태로 개발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체성을 살리기 어렵지만 도시공사를 설립해 지분 참여를 하게 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당장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는 없겠지만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 세교터미널 부지 및 예비군훈련장 부지 개발 등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키우면 앞으로 주체성 있는 오산 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도시공사의 수익을 공공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하면 시에서 부담해야 할 사업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Q.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지난해 시정을 운영하면서 저와 공직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지난해 시정 성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약속은 지킨다’는 시민과의 신뢰를 쌓았던 뜻깊은 한 해였다.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주민 체감형 정책 추진” [2024 신년인터뷰]

“지난해 회복과 균형을 이뤘냈습니다. 올해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해 선보이겠습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악재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되돌리는 대전환의 시작을 맞는 ‘회복기’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재정위기의 조기 극복을 목표로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규모 건립사업비의 시비 분담률을 조정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일반조정교부금 158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회복과 균형을 이룬 이 구청장은 올해 항만과 공항이라는 도시 인프라를 갖춘 연수구를 교통 사통발달로 균형발전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Q. 지난해 연수구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정당 현수막 철거 일텐데. A.여야를 막론하고 난무하는 터져나오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도시 주인인 주민들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며 굴하지 않았다. 우리 연수구는 정치적 계산보다는 오직 주민 안전을 위해 ‘정당현수막 관련 규정’의 형평성과 부당함을 지적하고 행안부에 관련 법 개정을 직접 건의했다. 연수구의 정당한 주장은 대법원 조례 집행정지 기각 결정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이는 42만 주민과 함께한 목소리가 만들어 낸 정의로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올해도 주민들을 위한 톡톡 튀는 계획이 있는지? A.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우선적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연수구는 내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에 도전한다. 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점검을 강화해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뿐만 아니라 연수구는 역사를 가진 자연친화적 환경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국제적 인프라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신도심과 원도심 사이에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통로가 되는 연수하나로·자전거이음길을 건설하고 도시의 조화로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송도와 원도심을 잇고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올해 흔들림 없이 공사를 착공하도록 힘쓰겠다. 또 연수구는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 상반기에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연다. 송도동에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해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함박마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내·외국인간의 갈등도 ‘사회통합팀’을 신설,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Q.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면. A. 올해는 혼자만의 꿈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걸어갈 연수구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늘 소통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하겠다. 연수구를 바꾸는 힘은 주민에게서 나오고, 정책에 대한 주민의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미래 주도할 전략사업 수립 집중” [2024 신년인터뷰]

“보석같은 천혜자원을 관광 명소화 하고, 지역유산 발굴과 보존으로 역사적 가치를 드높임으로 명품 옹진을 만들겠습니다.” 인천 옹진군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이유로 천혜의 자원을 장점으로 누리는가 하면, 접근이 쉽지 않다는 큰 단점도 함께 가진다. 하지만 문경복 군수는 이 같은 장·단점을 잘 버무려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제도는 문 군수 계획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문 군수는 영흥면 옛 에코랜드부지를 특구로 지정하고 북도면 대규모 복합휴양관광 단지를 유치할 방침이다.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춘 첨단 친환경 기업유치까지 올해를 옹진 도약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Q. 올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인구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A.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제도가 본격화했다. 특구로 지정받으면 기업유치 제한 등 인구 유입을 막아서는 옹진군이 가진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리라 예상한다. 영흥면 옛 에코랜드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과 가공·유통·물류 단지 조성을 위한 특구 지정을 신청하겠다. 또 북도면에는 대규모 복합휴양관광 단지를 유치하고 서해평화대교 준공에 맞춰 첨단 친환경 기업유치도 추진하겠다. 저출산 대책으로 중앙부처와 협의 중인 인천형 출산정책에 따라 출생 초기 영유아 지원정책 위주에서 고교과정까지 장기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겠다. 양육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더는 지원정책으로 확대하면 인구는 늘어난다. 특히 농촌유학사업 공공연수원을 유치하고 대규모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등 정책과제를 펼치려 한다. 이와 함께 외지인들을 환영하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으로 살고싶은 옹진 이미지 확산 운동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 Q. 올해 특히 할 일이 많아 보이는데. A. 가장 우선 도서지역 한계를 벗어나고자 교통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겠다. 백령공항 건설 실시설계용역과 배후부지 개발 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주민 보편적 권리인 이동권 확보에 나서겠다. 또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생각이다. 지역경제 허리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살리는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한다. 수산물 직판장 조성으로 관광객들을 모으고 소상공인들이 제값 받고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현대화 직판장도 설치하겠다. 이밖에 복지의 기본적 가치인 ‘편안한 삶’ 실현을 목표로 전 세대에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낡은 경로당은 신축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세워 어르신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하겠다. Q. 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군수를 비롯한 660여 공직자 모두는 올 한해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옹진’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민생 현장에서 군민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담아 실천할 것을 약속하겠다. 올 한해도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들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 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방세환 광주시장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총력" [2024 신년인터뷰]

“2024년은 광주시의 도약과 새 역사를 여는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싹 틔울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개최한다.2024년 민선 8기 방세환 시장의 첫 성과다. 또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갑진년 새해 청룡이 뜻하는 힘과 지혜, 용맹함으로 한 해를 이끌겠다는 방세환 광주시장의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을 돌아본다면. A. 지난해는 민선 8기를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행정 변화의 새 기틀 속에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구체화하는 일에 매진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되돌아보면 2023년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해였다. 광주시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과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 체결로 지역발전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추진 방향은 더 명확해졌다. 성장동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으로 조속히 실행해 나가겠다. Q. 2024년 광주시 최대 현안은. A.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 및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다. 두 가지 현안 모두 성공해 광주의 품격과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려 놓겠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 행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는 체육 불모지인 광주시가 엘리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시민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민체전 유치 열기를 고조시켜 내년 4월 광주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실사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종합운동장 완공과 함께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광주시의 기념비적인 역사가 될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는 마음으로 체육 인프라 구축 시기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온다. A.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위축된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 컨설팅,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1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원과 착한가격 업소 지정 등에 87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겠다.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를 48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전시회 참여 기업 지원 등 국내외 판로 개척에 집중 지원할 것이다. 특화사업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SOS TF와 일자리센터가 협력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일자리 매칭부터 기업 애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도 펼쳐 나가겠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더 나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과감히 실천한다면 광주시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024년에도 1천600여 공직자 모두는 3대가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지속가능·회복력 있는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의 주권이 일상화되는 주민 자치시대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한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 미래 광명의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우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지난해 주력 사업과 성과는. A. 지난해 민생경제에 불어닥친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난방비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시민의 삶에 온기를 더했고 정부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액 시비로 보전하며 꺼져 가는 골목경제의 실낱같은 불씨를 지켰다. 또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소외된 50세 시민들에게 첫 번째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 특히 18년간 광명시를 옥죄었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을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29만 광명시민의 힘으로 백지화시킨 위대한 승리도 있었던 뜻깊은 한 해였다. Q. 올해 핵심 정책은. A. 2024년은 ▲활력이 넘치는 민생 친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도시 ▲어디서나 누리는 행복 채움 문화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미래형 자족도시 등을 5대 시정 핵심 전략으로 삼아 광명의 미래를 키울 것이다. 우선 공공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과 4차 산업 분야 인재양성 교육 등 민간 일자리 연계사업, 일자리 교육 등을 추진해 1만4천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양육가정을 위한 첫돌축하금과,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제2청년동 조성, 스마트경로당 운영 등 전 생애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지난해 수립한 탄소중립도시 6대 전략과 100개 추진 과제도 차질 없이 실행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자 한다.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국립소방박물관, 일직동 공공도서관 문화복합센터, 소하동 노인건강지원센터, 파크골프장 등을 구축하고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쇼핑이 함께하는 복합문화단지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명뉴타운과 공공재개발, 구름산지구 개발을 신속히 진행하고 철산-하안동 재건축 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자족 기능을 강화한 수도권 핵심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Q. 3기 신도시 등 대형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A. 3기 신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공공용지 확보다. 특히 광명시는 평소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서울 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인구 16만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주민들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광명시의 지속적인 요청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 의견을 반영한 서울 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LH 사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공공시설 확충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으로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녹색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올해 계양의 더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지난해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을 이뤄냈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계양을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 구청장은 “올해 계양의 사자성어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은 ‘비도진세(備跳進世)’이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Q. 지난해 계양구의 주요 성과가 있다면. A.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 구간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구는 ‘인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시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경인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수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종전 계양경기장 꽃마루 부지를 매입한 것도 큰 성과다. 사업에 불필요한 면적을 제외하는 등 최상의 조건으로 부지 매입 계약을 끝냈다. 올해는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7만7천㎡ 규모 복합체육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Q. 계양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은. A. 계양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해 계양만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에 3만여명이 찾아 계양의 여름을 즐기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제2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열고 황어광장부터 수향원까지 조성한 ‘빛의 거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기동 일원에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해 계양을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진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계양산을 오르는 길 일부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양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Q. 올해 목표는. A. 계양을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단지, 광역철도망 등 지속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먼저 계양테크노밸리(TV)를 정보통신기술산업 중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하려면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도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관련 기관과 대장홍대선~박촌역 연결 노선의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용역을 마치는 시점에 관련 기관과 협의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병방동 255의2 일대 24만㎡ 규모의 계양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생우선! 민생경제 활성화” [2024 신년인터뷰]

“올해 ‘새로운 미래,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주민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인천 부평구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았다. 정부가 전국 1천200여개 축제 25개의 축제로 뽑혔다는 의미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지난해 이같이 풍물축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전 직원은 물론 축제를 돕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발전시킨 주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이룬 쾌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 공연단 초청 등 전통과 지역 가치를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도시 활력에 힘입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Q.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짧게 평가하자면. A. 지난해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인천 유일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부평구는 지난해에만 다양한 분야에서 40여 개 상을 받았다. 이중에 부평남부체육센터 개관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고 싶다. 주차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였는데, 부평에서 처음 시도한 공원 지하 주차장인 155면 규모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 주차장’과 갈산동 굴포 먹거리타운에 조성했다. 이밖에 안전한 부평 만들기에도 힘을 쏟아 부평5동과 십정2동에 각종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며 안심마을을 만들기도 했다. 부평 전역에 안심 폐쇄회로(CC)TV 300여대를 범죄 취약지역에 추가 설치, 이제는 CCTV 2천100여대가 범죄예방을 돕는다. Q. 올해 추진 예정인 역점 사업은. A. 올해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옛 하천 위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친환경 하천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청에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5㎞구간(하천 복원 1.2㎞)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이다.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쇠퇴한 원도심에 상업과 문화 기능을 접목해 새로운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동아아파트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사이에 도심 속 5천㎡의 숲을 조성하고, 야간에는 별빛이 내려앉은 듯한 은하수길을 더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 Q. 부평구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걱정과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평구 모든 공직자들이 부평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각종 정책과 지역 내 자영업 · 소상공인 · 중소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올해에는 부평이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도민 신뢰받는 치안시스템 마련" [2024 신년인터뷰]

“신속한 보고와 집단지성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치안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성공적으로 이끈 홍기현 제 41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진행한 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홍 청장(치안정감)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목표로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Q. 올 한 해 경기남부경찰청의 업무 추진 방향은. A. 올해 경기남부경찰은 범죄예방·대응 부서를 경찰의 중추 조직으로 개편했다. ▲사회적 약자 중심 내실 있는 범죄 예방 ▲112상황실 중심 기능·관할 불문 촘촘한 범죄 대응 ▲불법·무질서 근절을 통한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 ▲현장에서 당당한 경찰다운 경찰 등 4대 정책목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Q. 업무추진에 있어 특히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A. ‘신속한 보고·지휘’와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첩·공동 대응’이다. 챗GPT 등 인공지능의 발달로 시간의 밀도가 점점 높아지는 ‘분초사회’ 속에서 경찰의 대응 속도 역시 빨라져야 한다. 우선 ‘신속한 보고·지휘’는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보고 형식을 파괴하는 것이다. 긴급사건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자 메시지나, 휴대전화, 무전기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알려야 한다. 한 마디로 핵심 요지와 정보만 담은 보고가 중요한 것이지 형식화된 보고서는 오히려 신속 대응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첩·공동 대응’으로 실패 가능성을 줄여 나가겠다. 경찰은 112 신고에 대응하는 공급자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동료와 상급자, 112 상황실 지령자 등 모든 관서와 기능의 직원들이 각자가 경험한 노하우와 매뉴얼을 종합해 현장에서 가장 적절한 대응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 같은 집단지성으로 해결한 우수 사례들을 취합해 매뉴얼을 만든다면 현장 경찰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Q. 최근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국민 불안감이 극대화된 가운데 현장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이 있다면. A. 수사심사·외사 기능을 폐지하고 중복된 행정·관리 기능을 통합, 이를 통해 확보된 인력으로 범죄예방에 중점을 둔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 현장대응부서를 신설했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범죄 취약지 및 우범지역 등에 투입돼, 그간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 단위에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광역·집중 범죄예방순찰 및 초동대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현장 경력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경찰의 노출 빈도 확대다.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의 경우 오전~오후, 오후~새벽 등 4교대로 근무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2만명이 증원됐는데 보이지도 않는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4교대로 경력이 나눠서 투입되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경찰 수가 확연히 줄어든 데다 투입되는 경력 10%가량은 연차와 병가, 파견 등의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다 보니 경력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신설된 2개 부서의 대원들은 근무 교대 없이 치안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배치돼 도민들에게 ‘우리 주변에 항상 경찰이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동시에 범죄를 살피는 눈이 돼 범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Q. 제22대 총선 관련 경기남부청의 방침은. A.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지난해 12월12부터 1단계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며, 선거 일정에 따라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5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 대응하겠다. 엄정 수사와 더불어 후보자 신변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주요 인사에 대한 공격 등 테러 행위 예방을 위해 경찰관기동대 2개 부대, 160명을 경호 특화부대로 지정해 교육을 완료했으며, 부대별 각 10명을 특수임무팀으로 편성, 근접경호에 투입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경찰서별로도 무도 유단자·경호 경험자로 신변보호팀 30명씩을 편성해 교육 후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보호 대상자들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경호를 잘했다고 말하진 않는다. 경호에는 오로지 ‘실패가 있냐, 없냐’ 둘 중 하나다. 한치의 실패도 없이 다가오는 선거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경기남부경찰이 적극 지원하겠다. Q.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올해도 경기남부경찰은 ‘경기남부 시민안전모델’을 중심으로 민·관·경이 원팀이 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날이 갈수록 복잡·다변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눈이 돼 주시고, 저희 경찰이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을 통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불편 없애고, 긍정적 변화 체감토록” [2024 신년인터뷰]

“생활 속 불편함을 없애고,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남동문화재단을 출범했다. 박 구청장은 또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진행, 위험요인을 가진 주민 7천 500여 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 문화와 복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박 구청장은 올해에는 직접 체감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감동을 더하는 한해로 만들 방침이다. 그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변화야말로 가장 큰 성과이자 구가 계속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Q. 지난해 이뤄낸 주요 성과가 있다면. A. 남동구는 지난해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매 안심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도입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만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남동구 모든 직원들이 노력해 맺은 값진 결실이다. 이 밖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과 돌봄 격차를 완화하고자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장서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법 개정 추진에 기여했다. 자랑스러운 소래포구축제를 지역 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남동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와 복지를 누리도록 열심히 노력했고, 자랑할만 한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 Q. 올해 남동구 구정 운영 방향은? A. 올해는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는 주민 체감행정’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활환경, 일자리, 복지 등 주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 우선 쾌적하고 밝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이웃을 만나고 서로가 어우러지는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겠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연친화적 관광벨트를 통해 도심 속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획기적으로 소래를 변화시켜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삶의 여유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 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소래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 또 소규모 마을 단위로 문화· 생활 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원도심 주민을 위한 공연·이벤트를 개최해 문화복지 혜택이 지역 간 균형을 이뤄 주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변화를 이끌겠다. 올해는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함을 없애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남동구의 밝은 미래와 주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결같은 열정으로 힘차게 나가겠다.

김경일 파주시장 "5대정책 통해 100만 자족도시 기틀마련" [2024 신년인터뷰]

“올해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유치와 파주형 민생 5대 정책을 추진해 100만 자족 도시 기틀을 확립하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비전으로 시민들과 소통 및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현장중심 적극 행정을 최우선으로 해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삶이 더 나아지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Q. 지난해 대표적인 시정 성과는. A.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파주페이 상시할인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 지속 추진이다. 또 정부가 나서지 않았던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50여년 만의 지원,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 통과를 이끌어낸 데 이어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개발 관련 민간 주도 100% 가능한 시행령 개정 등이다. 이 같은 시정으로 52개의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Q. 올해 본예산을 사상 처음 2조원대로 편성했다. 시정 운영의 주안점은. A. 경기 상승기에는 재정 축소가 바람직하나 지금 같은 경제위기에는 경기 하락을 막고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 이 기조로 물가는 지키고 일자리는 늘리고 경제는 살리고 기업은 키우고 농가는 잘사는 파주형 민생 5대 정책을 추진하는 민생프로젝트를 올해 1호 사업으로 결재했다. 여기에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해 돈이 돌도록 하는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다. Q.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로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내세웠다. A. 접경지역으로 70년 희생을 감내한 파주시에 평화경제특구법제정은 남북 평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낼 한줄기 빛이다.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반드시 전국 최초 1호로 유치하겠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빈틈없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맞춤형 특화전략을 도출하겠다. 첨단산업 유치 등으로 지역에 돈이 돌게 하겠다. Q. GTX-A 노선 개통 등 서해선 파주연장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전망은. A. 곧 개통할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파주 전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겠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무엇보다도 서해선(대곡~소사)의 파주연장이 국토부 승인만 남을 정도로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시화돼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이다. Q.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클러스터 구축 등 1천만 관광시대 복안은. A. 파주의 대표 관광브랜드는 DMZ(비무장지대)평화관광이다. 민통선 내로 생태탐방로를 걷고 평화곤돌라 탑승 등 체험형 평화관광이 인기다. 여기에 캠핑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감악산 등지에 공공캠핑장 조성은 물론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 유치 등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통일동산에 아트 캠핑장을 조성, 체류형 관광에 기반한 1천만명 관광시대를 열겠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 말씀은. A. 올해 4~5월 파주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 등 3만여명이 참여한다. 시에서는 이들이 파주에 머무르며 음식점, 숙박, 관광, 쇼핑 등 소비활동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여건을 마련 중이다. 시민들과 함께해 경기도 최고 스포츠 축제를 성공시켰으면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 "거점별 테크노폴 통해 세계를 선도" [2024 신년인터뷰]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화성시가 ‘100만 대도시’로 도약한 원년으로 그 어느 해보다 뜻깊다. 때문에 정명근 시장은 화성을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에 걸맞게 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정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화시설 조성 등 각종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Q.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A.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화성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한 해인 것 같다. 멀게만 느껴진 인구 100만명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한 해가 됐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역내총생산(GRDP) 91조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시정브리핑,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성시가 나아갈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계획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Q. 올해 추진할 역점 정책과 사업이 있다면. A.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시를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질적 균형을 이룬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화성의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 올해 3월 조기 개통되는 GTX-A와 7월 개통 예정인 서해안선, 신안산선,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등 철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화성 내외부를 잇는 도로 연계망 구축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보타닉가든 화성 등 공공정원을 조성해 자연친화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보타닉가든 화성을 중심으로 한 정원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고차원적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4차산업혁명 전환이 대두되고 있는데. A. 화성시는 미래핵심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 세 가지 산업을 모두 갖춘 유일한 도시다. 동쪽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이 있으며 서쪽은 모빌리티 기업, 남쪽은 바이오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런 다양한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화성 테크노폴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으며 9월에는 화성시연구원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테크노폴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이공계 특성화 대학, 첨단기업, 연구기관 유지를 위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첨단기술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별 테크노폴을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화성시는 내년 1월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화성시 발전과 성장에 헌신을 다해준 시민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새로운 도약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이 변화될 수 있는 특례시를 위해 100만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 화성의 장점을 살리는 적극적 미래 대전환 준비를 통해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살고 싶은 쾌적한 명품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도시의 미래는, 그 도시에서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주민의 미래” 인천 미추홀구의 2023년은 그야말로 단 한마디, 상전벽해(桑田碧海)로 압축 가능하다. 커다란 변화의 물길이 도심 곳곳에서 일어났다. 반 세기 동안 도시를 단절시키고 원도심 재개발에 악영향을 끼친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했다. 학익동에는 전국 최초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이뤄지고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이 같은 지난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을 섬기겠다는 각오다. 그는 “주민 모두가 행복한 미추홀구,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미추홀구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며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주민이 원하는 정책,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Q. 큰 변화를 이룬 지난해를 돌아보면. A. 주민과 공직자들이 쉼 없이 의견을 나누고 노력한 결과를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하고 싶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대통령 표창’과 지방규제 혁신 추진성과 우수 지방자치단체 표창, 인천시의 국정시책 군구평가 최우수 기관 3년 연속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4년 연속 대상 수상을 비롯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전국 유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이 밖에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도시환경부문 대상 수상과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수상은 지난해 미추홀구의 빛난 성과다. Q. 올해 주민들을 위한 계획은? A. 올해 우리 미추홀구 신년 화두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이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다. 미추홀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주민 삶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올해는 주민들 어려움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공직자와 함께 복지와 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 지원하고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의 미래는 그 도시에서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주민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개발, 재건축,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벌여 성장하는 도시, 살고 싶은 쾌적한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원도심 인프라 한계 극복은 물론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도 높이려한다. Q.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주민들 모두가 미추홀구 주인이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건강문화도시를 만들겠다. 수많은 온갖 수식어를 더한 인프라도 건강한 주민이 없으면 소용 없기 때문이다.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69곳 공공체육시설 내실 유지 관리, 미추홀구 국민체육센터와 주안스포츠문화센터, 학교 다목적강당 개방을 통해 주민 건강을 책임지겠다.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일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복지향상에도 게으르지 않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제·복지 문제 근본 해결 '기업 유치' 총력" [2024 신년인터뷰]

“의정부는 절실하다. 그러기에 경제, 복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갑진년(甲辰年) 시정목표에 대해 “의정부시의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 첫 째도 기업 유치, 둘 째도 기업 유치”라며 맞춤형 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 미래 복지 구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문화 분야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을 만났다. Q. 올해 시정 목표는 무엇인지. A. 취임 전부터 제1호 공약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을 강조했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우리 시만의 차별화된 기업 유치 환경을 마련하고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기업 유치만이 현 위기를 탈출해 의정부의 미래를 밝혀줄 유일한 방안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 의정부는 절실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 내 최하위권이고 타지역 통근 비율이 53%에 달하는 경제와 복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기업 유치’ 뿐이다. 도시의 미래는 일자리에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 Q. 올해도 시 재정 위기가 여전하다. A.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은 국가세수 감소에 따른 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의 감액을 꼽을 수 있다. 의정부시도 지난해 지방교부세 331억 원과 경기도 조정교부금 243억 원 등 총 574억 원이 감소했다. 특히 의정부는 경기도에서 사회복지 비중이 가장 높아 국세 감소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위기 뒤에는 언제나 기회가 함께 찾아오는 법이다. 이번 재정 위기를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 건전한 재정운용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출범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출예산 전반에 대한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하며 강력한 재정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정위기 극복과 앞으로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인 협력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다. Q. 시민을 위한 주요 추진 사업은. A. 우선, 민선 8기 의정부시 시정 방침이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인 만큼 취임 직후부터 운영 중인 ‘현장 시장실’을 올해도 어김없이 지속한다. 현장에 답이 있고 시의 주인은 시민이란 신념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시 곳곳에 걷기 좋은 도시의 모습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보게될 것이다. 지역 내 6개 도시하천 28㎞ 구간을 대상으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표적으로 중랑천변에 청보리길을 비롯해, 민락천 및 중랑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등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각 하천 특성에 맞는 휴식과 건강,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줄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열었다. 돌봄공백 해소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LH와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협약을 맺고 현재 LH에서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조성 예정지인 고산지구 유보지를 문화공원 및 근린생활 등 지원시설용지로 지구계획을 변경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거듭 강조하지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서 도시의 미래는 일자리에 달려 있다. 올해도 ‘시민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의정부시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갈 생각이다. 저의 욕심으로는 올 상·하반기에 걸쳐 2~3개의 기업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격주로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지속적으로 기업 대상 설명회도 개최 중이다. ‘기업도시 의정부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Q. 시민에게 하고픈 말은. A. 사랑하고, 존경하는 47만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정을 운영하겠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간다면 의정부는 반드시 변화하리라 믿는다.갑진년 새해가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