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길거리 농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바스켓 축제인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과 관문실내체육관, 과천고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길거리 농구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130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대회 중등부는 과천 MSG팀과 신성 이글스, 성보, SNB, SISU 등 총 31개 팀이 출전하며, 고등부는 케페우스 AㆍB, 수원비상, 양명고 A, 터치, 대전 TOP, HBBA 등 58개 팀이 참가한다.
또, 대학일반부는 과천의 삼국지를 비롯 WATS, 에어조류, MSBB, 예선탈락, 송이버섯 등 41개 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게 된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가 103개 팀으로 가장 많고, 과천 8개 팀, 인천 12개 팀, 강원 3개 팀, 대전 3개 팀, 충남 1개팀 등이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고, 결승전은 전후반 7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70만원(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MVP)상에는 1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학일반부는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 60만원, 3위 30만원, 페어플레이상 20만 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강대희 과천시체육ㆍ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올해로 열번 째를 맞는 과천토리배 농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스켓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전국 각 시ㆍ도를 대표한 팀들이 출전해 명실공히 길거리농구의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농구
김형표 기자
2015-08-04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