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가 제7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안양고는 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고부 결승에서 홍대부고를 59대55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호가 13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동준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에 31대24로 앞선 안양고는 후반 들어 정민혁(13점), 강호일(10점)를 앞세운 홍대부고의 추격에 3쿼터를 43대43으로 마쳤다.
4쿼터에 이상헌(7점)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안양고는 경기 막판 박찬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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