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가 2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야구윈원회(KBO)에 따르면 2012 팔도 프로야구 누적 관중은 22일 현재 589만5천705명으로 600만명 관중까지는 10만4천295명만 남겨 두고 있다. 비가 오지 않고 경기가 제대로 치러진다면 오는 25일 417경기만에 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466경기 600만명 돌파를 무려 49경기나 앞서는 것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100만명서 500만명 관중 달성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만들며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91만명을 넘어서 무난히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같은 추세로 미뤄 볼 때 올 관중은 800만을 눈앞에 둔 774만4천44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이 가장 많이 급증한 팀은 넥센으로 홈 52경기에 50만8천302명이 입장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37%의 신장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한화(20%), 삼성(15%), SK(13%)순이다. 총 관중 수는 51경기에 111만3천477명이 입장한 롯데가 1위며 좌석점유율은 삼성이 8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구장 매진은 모두 7차례를 기록, 이미 역대 최다인 지난해 5차례를 넘어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고양 원더스가 창단 첫해 3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고양 원더스는 외야수 강하승(23)이 KIA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고양 원더스는 좌완 투수 이희성, 내야수 김영관에 이어 벌써 3명째를 프로로 진출시키게 됐다. 진흥고, 동국대를 나온 강하승은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서 41경기에 나와 125타수 32안타로 2할5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 4홈런에 20타점, 27득점을 올렸다. 한편,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90일 동안 국내외 전지훈련을 하는 등 선수들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한국프로야구 출신 코치진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일본인 코치진의 노력과 구단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그동안 부족했던 수비와 타격 등을 보완하면서 프로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41경기에 나선 고양 원더스는 18승5무18패로 5할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프로야구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는 21일 내야수 김영관(27)이 LG트윈스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왼손 투수 이희성(24)의 LG 입단에 이어 두 번째다. 김영관은 한양대 재학시절 두 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지만 2008년 신인 드래프트서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후 군에 다녀온 김영관은 원더스에 합류, 팀의 1번 타자를 맡아 타율 0.276, 23타점, 28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 관계자는 구단에서 방출되거나 입단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야구 사관학교라는 창단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SK 와이번스가 최근 5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탈환, 4강 굳히기에 이어 선두탈환까지 내다보고 있다. SK는 지난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김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하며 올해 첫 5연승을 기록, 53승 2무 46패로 3위에 올랐다. 8월들어 12승4패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설때만해도 41승2무42패로 5할이 되지 않는 5위라는 성적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4강에 안착했다. 이어 21일부터는 꼴찌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어 연승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가을 남자 박정권의 화끈한 불방망이가 SK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타율 0.155라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 지난 5월에 2군행을 통보받는 등 6월까지 초라한 성적만을 보였던 박정권. 하지만 8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18일 KIA 전에서 첫 타석부터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16일 사직 롯데전과 17일 KIA전에서도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려냈다. 마운드도 안정을 찾았다. 선발투수들이 길게 던져주면서 불펜의 과부하가 조금씩 해소되는 등 선발 야구를 하고 있다. 김광현송은범윤희상채병용부시 등 5명의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하면서 활발해진 팀 타선과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경기 후반 앞서거나 비기고 있을 때엔 승리조가 마운드에 올라 철벽 방어를 하며 또 한번 승리의 기회를 만든다. 지난 KIA전에선 엄정욱-박희수-정우람 등 승리조가 주중 롯데와의 3연전서 연이어 등판하면서 피로도가 높아져 선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부시와 채병용, 김광현이 등판해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져주며 승리조를 쉬게 해줬다. 막판을 향해 달려가며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선발의 힘은 SK에 가장 큰 보탬이 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박정권이 부활하며 전체적인 타격을 이끌고 있고, 선발들의 퀄리티스타트가 늘어나 불펜까지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지금처럼만 성적이 난다면 선두탈환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아시아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시리즈 2012가 오는 11월8일부터 부산서 열린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호주 등 5개국 6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 2012가 11월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KBO1)과 롯데 자이언츠(롯데 우승시 준우승팀KBO2)가 참가한다. 중국 리그 우승팀이 아시아시리즈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며 호주는 2011-2012시즌 우승팀인 퍼스 히트가 나선다. 대회는 2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A조는 KBO1, 대만중국, B조는 KBO2, 일본, 호주 퍼스 히트로 짜여졌다. 조별 풀리그를 통해 각 조 1위 팀이 결승을 치러 아시아 클럽챔피언 최강자를 가린다. 대회 첫 날인 11월8일에는 오후 7시 KBO2팀과 퍼스 히트가 격돌하며 9일에는 같은 시각 KBO1팀과 대만이 대결한다. 예선 마지막 날인 10일 낮 12시에는 KBO2팀과 일본이 맞붙으며, KBO1팀과 중국은 오후 7시에 예정돼 있다. 아시아 클럽챔피언 결승전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우승팀은 5억원, 준우승팀 3억원, 나머지 4개 참가팀은 각 5천만원 등을 받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SK 와이번스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맞아 인천 송도고등학교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K는 연고 지역 교육기관과의 지역 밀착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장려하고 프로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는 송도고 교직원 및 재학생 900여명이 단체관람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SK와이번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애국가는 인천 송도고등학교 에코 동아리 소속 15명의 학생들이 제창하며,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권영섭 송도고 교장과 최창은 학생회장이 각각 맡는다. 한편, SK는 지난 7월 13일 송도고와 금연 서포터즈 운영 업무 협약식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송도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금연 서포터즈가 7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열린 홈 14경기에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연(24익산시청) 등 올림픽 스타들이 야구장에 시구자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조효비(21인천시체육회)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나오고 실업팀 선수생활까지 하고 있는 조효비는 이번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7 중 레프트윙으로 뽑혔다. 이어 19일에는 펜싱 금메달 리스트 김지연이 시구에 나선다. 김지연은 지난 8월 2일 열린 여자 펜싱 사브르 경기 4강전에서 기적적인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내며 결승전에 진출, 소피야 벨라카야(러시아)를 15-9로 꺾고 대한민국 여자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SK 관계자는 런던올림픽에서 투혼과 패기로 감동을 전한 선수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18~19일 KIA와의 문학경기에 올림픽 선수들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SK 와이번스는 오는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올 시즌 세번째 W클럽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W클럽 데이는 W클럽 멤버십 회원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그라운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며, W클럽 회원들은 구단 소셜미디어, 홈페이지, 현장 모집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전에 선발된 W클럽 회원들에게 덕아웃 훈련관람, 배트걸-배트보이 체험 프로그램, 투수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W클럽 회원 15명에게 덕아웃에서 선수단 훈련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W클럽 회원 9명이 당일 경기의 한 이닝씩 배트걸 또는 배트보이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W클럽 회원 7명을 선발해 문학야구장 마운드에서 직접 볼을 던지는 투수체험 이벤트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모두 5개의 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가장 많이 던진 회원에게는 베니건스 식사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W클럽 팬 사인회는 올 시즌 경기장에 2회 이상 방문한W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W클럽 방문 2회 상품인 W클럽 로고볼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팬 사인회는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일반석 관중 50명과 지정석 관중 50명에 한해 진행하며 당일 와이번스 센터를 방문해 번호표를 받아가면 된다. 이밖에 위닝로드, 스타팅라인업 등의 이벤트도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W클럽 회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 종료 후에는 당일 문학야구장을 방문한 W클럽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토요 싱글A리그 올레투타스 12-11 3M 파이터스 올레투타스가 3M파이터스와 각각 8개씩의 안타를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올레투타스는 1회초 안타 2개와 사구 3개를 내주며 2점을 실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올레투타스는 2회말 3M파이터스가 실책 2개를 범하는 사이 신동경과 김윤호가 안타를 터뜨리며 5점을 뽑아낸 뒤 3회에도 4구 5개와 최계수, 조경래 등의 안타를 묶어 4점을 보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M파이터스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3M파이터스는 9-3으로 뒤진 4회초 올레투타스의 투수 최계수와 조경래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4구 5개와 안타 2개를 뽑아내며 8점을 득점, 11-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올레투타스는 4회말 김호현과 김윤호의 연속안타와 4구 3개를 묶어 3점을 득점, 12-11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 일요 마이너리그 램스야구단 10-9 체셔아카데미 램스야구단이 5명의 타자가 5할 이상을 기록하는 명품 타격을 과시하며 체셔아카데미를 10-9로 물리쳤다. 1회 체셔아카데미와 1점씩을 주고받은 램스야구단은 2회초 체셔아카데미에 무려 6개의 안타를 내주며 6점을 허용, 경기를 불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이후 2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램스야구단은 4회 초 다시 2점을 허용, 9-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램스야구단의 타격은 4회말 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4회 박지현과 박윤호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램스야구단은 5회 김도연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마지막회인 5회를 맞은 램스야구단은 신형진과 박윤호, 이성재, 김종호, 이동원, 김도연, 오승민 등이 무려 7연속 안타를 집중시키는 폭발적인 타력을 과시하며 10-9로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의 감격을 맛봤다. ▲ 토요 마이너리그 박살서티스 9-6 국가대표야구단 박살서티스가 각각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3번 이현호와 4번 박한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야구단에 9-6의 3점차 승리를 거뒀다. 2회 국가대표야구단과 1점씩을 주고받은 박살서티스는 3회 주신석과 이현호, 박한일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국가대표야구단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3회 정용희의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국가대표야구단은 4회 이춘섭과 박찬, 홍대선이 연속 안타를 집중시킨 데 힘입어 4점을 득점, 6-3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살서티스는 5회 주신석과 이현호, 박한일, 신대영, 이윤호 등 중심타선이 무려 6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는 파괴력을 과시하며 6점을 득점, 9-6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사실상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국가대표 야구단은 6회말 홍대식과 이윤호의 안타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아쉬운 3점차 패배를 당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SK 와이번스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아이젠 교육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젠 교육은 하이스트학원과 아발론어학원의 부평계양연수남동논현 등 5개 분원과 청담어학원 부평브랜치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교육기관이다. 아이젠 교육은 SK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수강생들에게 야구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이스트학원과 아발론어학원 수강생 1천명이 단체관람을 실시한다. 또 하이스트학원 수강생들은 SK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하며, 아발론어학원 수강생 30명은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윤상호 아이젠 교육 대표이사와 김혜미양(하이스트학원 수강생)이 각각 맡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