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핸드볼 조효비, 야구장 나들이

SK, 주말 기아전 시구자로 초청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연(24·익산시청) 등 올림픽 스타들이 야구장에 시구자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오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조효비(21·인천시체육회)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나오고 실업팀 선수생활까지 하고 있는 조효비는 이번 올림픽 여자 핸드볼 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7 중 레프트윙으로 뽑혔다.

이어 19일에는 펜싱 금메달 리스트 김지연이 시구에 나선다.

김지연은 지난 8월 2일 열린 여자 펜싱 사브르 경기 4강전에서 기적적인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내며 결승전에 진출, 소피야 벨라카야(러시아)를 15-9로 꺾고 대한민국 여자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SK 관계자는 “런던올림픽에서 투혼과 패기로 감동을 전한 선수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18~19일 KIA와의 문학경기에 올림픽 선수들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